에스겔 29장

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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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과 재림의 소망,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적인 일하심에 관해 살펴보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깨어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Notes
Transcript
에스겔 29-32장까지는 애굽에 대한 심판 예언의 말씀이다. 29장의 예언은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간지 10년째 된 10월 12일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기원전 587년 1월 7일이었다. 당시는 예루살렘이 이미 1년 동안 포위 공격을 당하던 때였다. 주석에 의하면 당시 이집트 왕이었던 바로 호브라는 팔레스틴 안에서 영토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에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것 같다고 한다. 강대국 애굽이 바벨론과 전쟁하여 자신들을 구해줄 희망을 가졌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애굽에 심판을 예언하셨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2가지였다. 첫 번째는 그의 교만이었다.
3절: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9절: 애굽 땅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네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만들었다 하도다
애굽 왕은 나일강을 자신의 것이다, 자신이 만들었다고 하였다. 애굽 왕은 자신이 창조주인 것처럼 교만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두로를 심판하신 이유이기도 했다. 그래서 애굽 왕은 아무도 자신을 이길 자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나님 앞에 교만은 큰 죄이다. 교만은 모든 죄의 뿌리이다. 교만으로부터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를 위해 죄를 짓는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것도 교만 때문이었다. 사탄이 타락한 것도 교만이었다. 교만은 마음의 태도, 모습, 모양, 즉 영혼의 모습인데 이는 하나님 앞에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우리는 항상 내가 교만하지 않은가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항상 겸손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우리 시대에 가장 흔한 교만은 무엇일까? 내가 누리는 것은 내 능력으로 얻은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내가 얻은 소득, 재물은 내가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다른 사람을 도와줄 의무는 없다. 내 능력으로 내가 번 것이기 때문이다. 내 돈으로 누구를 도와준다는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나의 선이다.
이런 생각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있는 것 같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 온 우주 전체가 하나님의 소유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었다고 하신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십일조는 내 소득 전부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으로 10분의 1을 드리는 것이다. 언제라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나머지 9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당연하며 감사할 일이다. 내게 9개를 주셨으니까. 그러나 십일조를 드릴 때 이런 마음인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될까?
많은 그리스도인이 내게 있는 소유를 내 마음껏 써도 된다는 세속의 사람과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나를 위해, 내가 즐기기 위해, 내게 있는 돈의 허용 범위 안에서 얼마든지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내게 있는 소유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하나님의 재물을 관리하는 청지기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돈의 사용에 있어서 신중해질 것이다. 다른 궁핍한 이들에 대한 책임을 느낄 것이고, 그들을 위해 돈을 사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신 15: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이 시대에 믿지 않는 자 뿐 아니라 믿는 자들 조차도,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내가 만든 것이다. 내 능력으로 얻은 것이다. 애굽의 바로 왕 같이 말하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그것은 교만이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하다. 우리는 반드시 피조물의 위치에, 청지기의 위치에, 받은 자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하시는 두 번째 이유는 이스라엘을 유혹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이 애굽을 의지했기 때문이다.
애굽 왕은 느부갓네살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도와주기로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자 애굽 왕은 이스라엘을 버렸다.
7절: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허리가 흔들리게 하였느니라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을 사막과 황무지가 되게 하고, 그들을 40년간 여러 나라로 흩어버리실 것이다. 다시는 강대국이 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질투하신다. 이스라엘을 너무 사랑하시기에 질투하신다. 그분의 질투는 스올보다 잔인하고 불길같이 일어난다. 많은 물도 끄지 못한다.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고, 이스라엘과 음행을 행한 나라들에 진노하신다. 이스라엘을 괴롭힌 나라들에도 진노하신다. 하나님께서 분노와 진노 가운데 칼을 빼어 드셨다.
겔 21:3-5
3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4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 터이므로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모든 육체를 남에서 북까지 치리니
5 모든 육체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칼집에서 빼낸 줄을 알지라 칼이 다시 꽂히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이라는 칼을 빼어드셨다. 그리고 22장부터 예루살렘의 멸망을 말씀하신다. 23장에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음행을 고발하신다. 25장부터 열국에 심판을 예언하신다. 하나님께서 칼을 빼어들어 음행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열국을 심판하신다.
에스겔에서 분노 가운데 칼을 들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나타난다. 애굽에 가장 많은 분량의 심판 예언이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대신 의지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질투와 진노에 대해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것에 감사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큰 만큼 질투도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우상 삼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노하시지만, 우상에게도 진노하신다. 우리를 심판하시지만, 우상도 심판하신다. 에스겔서에서 이스라엘의 배반을 음행한 여인으로 말씀하신다. 우리가 우상을 마음에 들이고 사랑하고 섬길 때, 하나님은 아내가 다른 남자와 음행하는 것을 보는 남편과 같은 고통과 분노를 느끼신다. 성경에서 이를 영적 간음이라고 말한다.
남편은 음행한 아내 뿐 아니라 상대자에게도 분노하며 원수를 갚으려 한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결코 마음에 우상을 들이면 안 된다. 나뿐 아니라 우상된 대상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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