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6장
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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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에스겔 33-39장은 유다의 구원과 회복에 대한 말씀이다. 본문인 36장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귀환에 대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악행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노를 발하셔서 이스라엘을 열방에 흩으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열방 가운데서 모독을 받게 됨을 의미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이스라엘을 열방 중에 모아 본토에 회복시키시고 정결하게 하신다. 본토에 돌아와 살게 될 백성들은 새 마음과 새 영으로 변화를 입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 이상 더럽히지 않게 될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율법에 대한 불순종의 문제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7가지로 약속하셨다.
1) 24절: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셨다.
2) 25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들의 더러운 것과 모든 우상 숭배에서 정결하게 하실 것이다.
3) 26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어 영적인 백성으로 새롭게 하실 것이다.
4) 27절: 하나님의 영이 그들을 하나님의 법을 따르게 할 것이다.
5) 28절: 이스라엘이 영원히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살게 하고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6) 29-30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풍성한 곡식과 수확을 얻게 하실 것이다.
7) 31절: 이스라엘은 그들이 행한 악함과 우상 숭배를 기억하고 그들 스스로를 미워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율법을 주시고 순종을 명령하셨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는 했지만, 하나님을 경험하여 알기는 했지만, 하나님에 대해 배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는 없었다. 그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출애굽부터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가기 전까지 기간에 이스라엘은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중에 어떤 이들은 마음이 변해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이다. 그러나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 안에서 마음의 변화를 받지 못했다. 하나님을 섬기되 중심의 변화 없이 섬기려 하다가 실패하여 우상에게로 끌려갔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가 차서 그들을 심판하시고, 무궁한 사랑으로 그들을 구원하실 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은혜를 예비하셨다.
이제 이스라엘은 모든 죄에서 정결하게 될 뿐 아니라 마음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법을 순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그들 속에 있어 하나님의 법을 기억나게 하고,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 힘을 줄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데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함께 사실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이 예언의 약속은 이스라엘 귀환과 함께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느헤미야, 에스라서를 보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들이 죄를 버리고 하나님 앞에 언약을 갱신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기를 작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하나님 영의 임하심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완전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마음으로부터 율법을 순종하지 않고 표면적으로 순종하는 오류에 빠진다. 예수님께서 초림하실 때 이스라엘이 그런 상황이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교회에 성령을 부어주셨다. 에스라, 느혜미야 시대보다 더욱 분명하고, 더욱 극적이고, 더욱 능력있게 성령께서 임하셨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중심이 완전히 변해 하나님을 섬기되 중심으로 섬겼다. 에스겔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은 신약에 와서 성취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완전한 성취는 아니다. 신약의 성도들이 새 마음과 새 영을 받았지만 옛사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약속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천국에서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새 마음과 새 영을 받고, 속에 성령이 임하시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이적을 보고, 하나님을 알아도, 중심이 새롭게 되지 않으면, 성령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다.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예수님께 말씀을 받고, 예수님의 이적을 보고, 예수님을 알고 인간적으로 사랑했지만, 예수님을 따를 수 없었다. 성령을 받기 전에는.
성도 중에는 어떤 체험이나 확신 없이 모태 신앙이라서 그냥 교회를 다니는 분들도 있다. 모태 신앙이 아니라도 교회를 그냥 다니다가 교회 문화에 익숙해진 분들도 더러 있다. 교회 문화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거룩한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고 그대로 멈춘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과 친밀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새 마음과 새 영을 받아야 한다. 성령께서 임하셔야 한다. 성령께서 충만한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과연 하나님께 새 마음과 새 영을 받았는가 확인해봐야 한다. 내 안에 성령께서 계신지 확인해야 한다. 성령이 충만한지 확인해야 한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성경의 여러 증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받은 사람은 안다. 어떤 음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먹어보면 그냥 알 듯이, 받은 사람은 안다. 여러분은 내 마음과 내 영이, 새롭게 된 것을 아는가? 내 안에 성령께서 계시는 것을 아는가?
안다면, 이제 두 번째 질문을 해봐야 할 것이다. 지금 나는 새 마음과 새 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이 분명하게 느껴지는가? 첫 번째 질문에 아멘 했으나 두 번째 질문에 아멘이 아니라면, 회복해야 할 것이다. 예전에는 중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했으나 지금은 중심의 순종이 어려울 것이다. 예전에는 하나님과 소통이 잘 되었으나 지금은 잘 안될 것이다.
26-27절: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순종하며 살아갈 방법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 마음과 새 영으로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 상태에 머물기를 힘쓰는 삶이 하나님께 기쁨이요 하나님께서 28-30절에 약속한 복을 누리는 삶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