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0장
현식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 views기도와 참된 예배의 의미,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성경적인 관계에 관해 살펴보며,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며 기도로 나아가도록 권면한다.
Notes
Transcript
히스기야는 왕으로 즉위하고 바로 성전을 수리하고, 정결하게 하였다.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였다. 히스기야 왕이 행한 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가 되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 가진 선한 마음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오래도록 중단 되었던 유월절 절기를 회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히스기야는 유다 뿐 아니라 북이스라엘까지도 유월절 제사에 초청하였다. 그러나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히스기야의 초청을 비웃었다. 몇 사람만이 히스기야의 초청에 응했다.
12절: 그러나 남유다 사람들은 히스기야와 뜻을 같이 하였다. 남유다는 이미 히스기야를 통해 성전을 새롭게 하고, 이미 예배를 회복했다. 남유다 백성은 북이스라엘 백성과 마음 상태가 아주 다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히스기야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마음이 강퍅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거부 반응을 나타낸다. 강퍅한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는 상태,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항상 마음이 부드러운 상태여야 한다.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항상 살펴야 한다. 무릇 지킬만한 모든 것보다 마음을 지켜야 한다.
히스기야가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한 메시지에게 히스기야가 유월절 절기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6절: 히스기야는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한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관계가 시작된 바로 그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에게 명령한 절기 중에 제일 처음에 시작된다. 이스라엘이 시작하게 된 그 사건이기 때문이다.
유월절은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의 근본에 대해 새롭게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매번 유월절을 지키므로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아있지 못한다. 유월절을 오래도록 지키지 못했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름만 하나님의 백성일 뿐 실제로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유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예표한다. 우리는 유월절을 성만찬으로 지킨다. 절기로는 성금요일로 지킨다. 어린 양되신 예수님이 나를 대신하여 죽으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우리가 매년 사순절과 성금요일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없다. 성만찬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억하고 그분의 살과 피를 먹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없다. 매주 성만찬 예식을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남유다 백성들이 유월절을 회복하여 하나님께 돌아간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한 은혜를 회복하므로 하나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 절기를 잘 지키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7-8절: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앗수르 왕에게 멸망 당한 일을 언급한다. 그들이 범죄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앗수르 왕에게 넘기셨다.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재앙이 임했다. 히스기야는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진노가 떠나게 하라고 권면한다. 유월절을 지키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떠나게 하라는 말과 같다. 히스기야는 출애굽기 말씀을 떠올렸을 것이 분명하다.
출 12:13-14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어린 양의 피가 발리운 집에는 재앙이 넘어가고 멸망을 당하지 않는다고 약속하셨다. 히스기야는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에게 임한 재앙을 유월절을 지키므로 떠나게 하라고 권면한다.
우리도 예수님의 보혈로 인해 우리 삶에 재앙이 넘어간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덮을 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분명한 표시이다.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를 덮기에 재앙이 우리를 어찌 하지 못한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덮을 때 우리의 모든 죄와 더러움은 씻겨지고, 죄로 인해 임하는 재앙은 우리에게 머무를 수 없다.
히스기야는 어린 양의 피가 가리키는 예수님의 보혈을 어렴풋이 알고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권면한다. 유월절을 지키므로 재앙이 떠나가게 하라.
십자가의 은혜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보혈이 내게 재앙이 떠나고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하는 능력이다.
히스기야가 지킨 유월절은 여러모로 부족했다. 날짜도 지키지 못했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도 잘 준비되지 못했다. 유월절 규례를 어긴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부족함에도 히스기야의 중심을 받으셨고, 백성들이 지킨 유월절 절기를 기쁘게 받으셨다.
유월절을 지키면서 생긴 에피소드 하나를 살펴보자.
18-19절: 에브라임, 므낫세, 잇사갈, 스불론의 무리들이 자신을 깨끗하게 하지 않고 유월절 양을 먹었다. 준비되지 못한 채로 참여한 북이스라엘이 문제였다. 히스기야는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다.
20절: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백성들을 고쳐주셨다. 여기서 고치다는 단어는 ‘라파’ 인데 병을 고친다는 의미이다.
북이스라엘에 속한 자들이 죄도 회개하지 않고 유월절 양을 먹어서 병이 걸렸고, 히스기야의 기도로 그들이 나았다는 이야기이다. 이 내용은 신약 성만찬 본문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된다.
고전 11:27-30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성만찬에 관한 본문이다. 바울 사도는 성만찬에 참여할 때 떡과 잔을 합당하게 먹고 마셔야 한다고 한다. 주님의 떡과 잔을 합당하게 먹고 마시는 것은 자신을 살피고 나서 먹고 마시는 것이다. 문맥에서 자신을 살피는 것은 자기 죄를 돌아보고 회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27절과 29절에 두번이나 강조한다. 그렇게 하지 않은 결과로 30절을 말한다.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않다. 성만찬을 함부로 대했기에 일어난 결과라는 것이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유월절 양을 함부로 먹어 병이 걸린 것과 같은 내용이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우리에게 주신 측량할 수 없는 은혜이다. 이 은혜를 귀히 여기고, 그에 합당하게 경건함과 감사함과 경외함으로 대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들에 대해 너무 소흘할 때가 있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거저라고,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거저이지만, 그 가치는 말할 수 없이 귀하다.
히스기야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유월절을 성심을 다해 온전히 지키고 나자 하나님의 임재가 백성들 가운데 아주 분명하게 나타났다.
27절: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축복을 하나님이 들으셨다. 그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과 관계가 온전히 회복된 결과이다. 이것은 31장에 우상을 철저히 제거하는 일로 연결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받으면 사람들은 우상을 의지하지 않는다.
우리들도 온전한 유월절의 회복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온전히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