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7장
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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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iews부활과 재림의 소망, 그리고 고난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과 주시는 위로에 관해 살펴보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깨어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Notes
Transcript
16장에서 일곱 대접이 땅에 쏟아집니다. 14장에 본 하나님의 심판이 땅에 온전히 실행됩니다. 일곱 대접의 재앙을 보면 거의 땅을 멸망시키는 수준의 재앙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7장은 땅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진노 중에 음녀에 대한 심판을 집중해서 보여줍니다. 18장은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집중해서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중요한 내용 중에 핵심 적인 내용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1절에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5절에서 음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음녀는 붉은 빛 짐승을 탔습니다.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존재입니다. 그의 몸에 참란된 이름들이 가득한 것이 짐승의 존재를 알려줍니다. 음녀는 화려하게 치장했으나 손에는 가증한 것과 음행의 더러운 것으로 가득합니다.
5절에 음녀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비밀인데 큰 바벨론입니다.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입니다. 음녀와 바벨론이 일심동체와 같습니다.
짐승과 용과 바벨론과 음녀가 거의 하나처럼 사탄의 뜻을 이 땅에 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 재림 전에 사탄은 특별한 권세를 얻어 이 일을 하게 됩니다.
음녀는 17:18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 바벨론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로마를 의미했을 것입니다. 로마 제국과 로마가 상징하는 악의 세속적 체계를 나타냅니다. 큰 성 바벨론은 악의 세속적 체계 전체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음녀는 세상의 악이 어떤 특정하게 드러난 실제적 존재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음녀가 가톨릭이라던가,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WCC라던가 이런 식의 해석은 피해야 합니다. 상상력을 너무 발휘한 결과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라는 아주 훌륭한 신학자이며, 철학자이며, 미국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상가 목사님이 있습니다. 이분이 미국 영적 대각성을 이끄신 분이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죄인들”이라는 회개의 설교가 미국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분입니다. 이분이 쓰신 구속사라는 책을 읽었는데, 계시록과 연관해서 구원 시간표를 역사적인 사건에 대입해 놓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보면 다 틀렸습니다. 역사가 다 지나 이제 확인이 되니까요. 저는 성경을 무리하게 실제적인 사건에 대입하려고 하면 이렇게 훌륭하고 성경에 통달한 분도 잘못을 범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이 알려주는 곳까지만 가야 합니다.
음녀에 대해 알려주신 내용 중에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
6절: 음녀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했습니다. 여기는 그렇다고 할 수 있는데, 사도 요한이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겼습니다. 사도 요한이 음녀를 보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그렇게 했기에 크게 놀란 것입니다.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내적 충격을 느꼈던 것입니다.
이 구절과 음녀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음녀는 배교한 성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교한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고, 배교하게 하고, 배교하지 않으면 핍박하고, 죽이는 일에 앞장 서는 때가 오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배반한 자가 자신의 동료들을 죽이는데 앞장 섰던 것을 우리는 많이 보았습니다. 배교한 교인이 다른 교인을 핍박하고 죽이는데 앞장 서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7절: 천사가 짐승의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다니엘과 계시록을 보면 짐승은 어떤 나라를 의미합니다.
단 7:17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단 7:23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다니엘서에도 종말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계시록과 밀접하게 연관된 내용이 많기에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다니엘이 네 짐승에 대한 환상을 보는데, 짐슴을 왕이라고 하고, 나라라고도 합니다. 짐승이 어떤 나라를 의미하고, 그 나라의 대표인 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 다니엘 11장을 보면 나라마다 역사하여 주관하는 악한 영이 있는데, 이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14절: 이들이 어린양이신 예수님과 더불어 싸웁니다. 예수님과 예수님께 속한 성도는 이깁니다. 짐승과 음녀, 바벨론이 아무리 막강한 권세를 자랑해도 결국 예수님과 성도가 이깁니다. 이것은 계시록 13장의 짐승이 전지구적으로 성도를 핍박하고, 성도는 믿음과 인내로 핍박에서 예수님을 저버리지 않으므로 이기는 싸움을 의미합니다.
18장은 음녀에 대한 심판을 말하면서 중간에 마지막 영적 싸움에 대한 내용이 같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짐승에 대한 설명은 모호해서 자세히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세히 해석하려고 하면 오히려 오류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17장 전체의 내용을 정리하면 배교한 성도를 의미하는 음녀가 세상 나라, 왕과 합력하여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예수님과 더불로 믿음으로 죽음에 굴복하지 않으므로 승리합니다.
음녀는 세상 나라, 왕에게 버림받고 파멸하므로 그에 합당한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17장에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음행하는 음녀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과 짝하여 음행하므로 권세를 누리는 음녀를 따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짐승과 바벨론이 아무리 대단한 권세를 자랑하여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잠시 동안의 권세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린양 되신 예수님과 함께 죽도록 충성하여 이기라고 하십니다. 성도의 승리는 힘의 승리가 아닙니다. 죽음 앞에서도 믿음을 지키므로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고, 하나님이 진리이시고, 하나님이 참된 신이라는 것을 증명하므로 이기는 것입니다. 사탄이 아무리 위협하고 고통을 가해도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꺽을 수가 없는 것, 그것을 증명하므로 이기는 것입니다.
예수님 재림 전에 이런 일이 아주 분명하게 벌어지고, 어떤 이들은 이 일을 몸소 겪게 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이런 사건을 직접 겪을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런 유혹과 핍박을 마주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유혹과 핍박 앞에 우리는 선택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짝할지, 세상을 거절하고 하나님을 선택할지. 그것을 통해 예수님의 승리에 동참하기도 하고, 음녀를 따라 음행하기도 합니다.
살후 1:4-5
4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사도 바울은 분명히 성도가 박해와 환난 중에 인내와 믿음으로 견디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표, 심판을 이기는 표가 된다고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표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라는 표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을 받으므로 그 표를 얻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누구나 이런 시험 앞에 놓여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라는 표를 받으셨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믿습니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위한 박해와 환난 가운데, 인내와 믿음으로 견디는 것입니다. 나에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가 있는지 나의 삶을 돌아봅시다. 나는 정말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일지 돌아봅시다.
음녀의 유혹과 위협, 핍박에 굴복하지 말고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