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3장 16-19절 (예배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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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며, 예전에 많이 불렀던 찬양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중학생 때 수련회 18번 곡  
엄청 신나게 불렀는데, 사실 하박국 선지자의 눈물의 고백
선지자는 하나님께 따진다.. 
도대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는 어디에 있습니까?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은 멸망의 내리막을 달려가던 남유다의 호흡기와 같음 
하지만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한 요시야 왕 이후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지만, 
이집트는 그를 폐위 시켰고, 
이어서 왕이된 여호야킴의 시대는 하박국 선지자가 목격한 그대로 강포와 패역이 가득한 시대 
하박국 1장 3절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울분을 토하며 시대를 고발하는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대답은 갈대아 제국을 통한 남유다를 심판하실 것을 알려주심 
갈대아 제국은 당시 고대 근동의 파괴자로 불리는 바벨론 제국 
남유다의 가장 큰 문제는 하박국 1장 4절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너짐 뿐만 아니라 도덕과 법 체계 자체가 무너진 상황
가난한 자에 대한 보호가 없고, 법정에서는 돈 많은 자들의 손을 들어줌  
이런 상황에서 하박국 선지자의 패역하고 어두운 현실에서의 외침을 아무도 듣지 않으려 한다. 
아무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백성은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을 섬기며, 
정의와 공의가 무너져 가난한 자들을 짓밟고, 자신의 부를 축척하고 
이들을 심판할 바벨론 또한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며 교만하여 하나님이 자신들을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회복될 기대와 소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남은 것은 절망과 좌절 뿐인 가운데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다시 말씀하신다. 
하박국 2장 4절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나님은 눈 앞에 보이는 현상과 감정적 분노, 아픔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끝까지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을 신뢰 하는 자들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심 
이어지는 하박국 3장의 찬양은 상황의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부르는 찬양이 아니다. 
여전히 상황은 패역과 악이 판치며, 아무도 하나님을 찾지 않지만, 
그리고 언젠가는 심판으로 인해 바벨론으로 부터 멸망할 남유다의 미래를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말론적으로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키시며 승리케 하실 그 날을 눈물로 선포하고 있다.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와 고백은 우리가 어떠한 자리에 있어야 하는 지를 너무나도 잘 보여준다. 
여러분들의 예배의 자리는 어디인가? 
우리에게 사상교회라는 예배의 자리를 주셨다. 
이 곳에서 얼마든지 편하고 쉽게 예배 할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내시는 예배의 자리는 찬양팀이 잘 갖춰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하는 곳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는 교회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드리는 예배로 이어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의 자리는 패역하고, 악하며, 아무도 하나님을 찾지 않는 그 자리이다. 
하나님은 그 곳에 우리를 보내셨고, 은혜도, 예배도,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 자들도 없는 그 곳이다. 
우리는 그 곳에서 하박국 선지자와 같이 패역하고, 강포와 희망과 소망이 없음을 본다. 
그 자리가 어디인가? 
우리의 가정, 학교, 직장, 삶의 여러 터전일 수 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을 박해하는 그 자리.. 
구원과 소망이 보이지 않아 눈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그 자리에
 하나님이 왜 우리를 보내셨나? 
그 곳에서 우리는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어도 외양간에 송아지가 없어도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하나님을 예배 하는 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주를 보지 않는 자들에게 
빛으로 오신 예수께서 우리를 빛의 사자로 보내셨기 때문이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을 경배 하지 않는 그 땅에서, 
그 사람들 속에서 주를 예배하며, 주를 바라보도록 인도하기 위함이다. 
작년, 중고등부.. 고3 여자 아이 
공부 너무 잘함.. 공부를 잘해도 대학을 쓸 만한 곳이 별로 없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하향지원으로 성균관대, 한양대.. 
그런데 이 친구가 교회 생활도 엄청 열심.. 고3이라고 절대 수련회 빠지지 않음 
고2부터 찬양팀 반주를 했는데 토요기도회, 찬양팀 연습, 주일예배,, 절대 안빠짐 
이 친구를 보면서 깨달았던 것… 교회 생활 열심히 하면 공부 못한다는 부모님들의 말은 다 핑계.. 
공부랑 신앙은 다르다..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고,, 성적은… 누구 닮았겠나? 
수능이 끝난 어느날 예배 후 반모임 하던 모습을 지켜 보는데,, 이 친구가 나눔을 하다가 울었음 
마치고 선생님께 물어보니.. 서울대 떨어졌다고… 
그런데 뭔가 사정이 있다고.. 
며칠 뒤에 점심때 밥사달라고 해서 같이 밥먹으러 가는 길에 정말 마음을 울리는 말을 들음 
학교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척 하고 물었는데.. 서울대 발표가 났는데 떨어졌다고 함 
그런데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다고.. 
왜냐하면 이 친구 할머니가 교회를 안다니심.. 
이 친구가 어느날 수련회를 갔다가 은혜를 받고 할머니가 지옥 가면 안되니까 교회 가자고 전도를 함 
그런데 할머니가 너 서울대 가면 교회 갈께~ 라고 해서 죽어라 공부 했는데 … 서울대 불합격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너무 미안해서 울었다는 것.. 
그 말을 듣는데.. 정말 머리에 한대 맞은 것 같은 충격.. 
그때 들었던 생각이 누가 삶의 예배자 인가? 
이 친구는 하나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아무도 전하지 않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죽을 만큼 기도하고 노력.. 
삶에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살기를 나름대로 노력한 친구… 
진짜 예배의 자리는 아무도 하나님을 찾지 않는 그 자리.. 
우리는 다이어트 신앙을 가지고 산다.. 
맨날 내일부터, 기회가 되면, 다음에… 
요즘 많이 듣는 찬양 중에 내 몸은 구주의 성전이니 라는 찬양이 있는데 그 가사 후렴에 
주여, 높임을 받으소서
모든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
나를 부르신 자리에서
내 삶을 드려 찬양하리
매일의 걸음이 구별된 걸음으로
내 삶의 고백이 아버지 능력으로
우리의 고백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걷는 구별된 내일의 걸음이 되어야 한다. 
이 걸음을 걷는 자는 아무도 예배 하지 않는 그 곳에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을 증거하는 증거자로써 버티고 인내 하는 자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고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무도 예배 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그 곳을 향하여 우리를 부르신다. 
오늘 이 시간에 그 자리에 서 있는 우리의 기도가.. 그 자리를 벗어나기를 기도하지 않고 
그 땅이 주의 보혈로 덮어지게 되며, 주를 예배하는 자들이 일어나기를.. 
그 곳이 가정이든, 자녀이든, 직장이든 그 어디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물드는 은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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