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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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내 한계의 벽을 깨는 복음의 능력
주제- 내 한계의 벽을 깨는 복음의 능력
본문: 사도행전 10:9-16
인사: “믿음이 흔들릴 때,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에서
서론: 우리는 어떤 '박스'에 갇혀 있습니까?
서론: 우리는 어떤 '박스'에 갇혀 있습니까?
요즘 시대를 가장 잘 대변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바로 '확신'과 '구별'입니다. MBTI를 통해 서로를 규정하고, 나와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을 철저히 구별합니다. 내 취향, 내 가치관, 내 신념이라는 견고한 '박스'를 만들어 두고, 그 안에 머무를 때 안전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때로 우리가 세운 그 기준과 신념이,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베드로 역시 자신만의 아주 견고한 '박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상 대대로 지켜온 유대인의 '율법과 선민사상'이라는 박스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구원하시기 위해 거대한 '하나님의 프로젝트'를 가동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의 핵심 퍼즐로 베드로를 부르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굳은 신념 때문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베드로의 고정관념을 어떻게 깨뜨리시는지, 그리고 오늘날 우리 청년들의 삶 속에서 어떤 변화를 요구하시는지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본문 이해: 베드로의 종교적 신념
본문 이해: 베드로의 종교적 신념
본문의 배경은 정오(제 육 시)입니다. 베드로는 기도하기 위해 지붕에 올라갔고, 마침 심한 시장기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타이밍에 하나님께서는 황홀경 중에 한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사도행전 10:11-12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그 보자기 안에는 레위기 11장에서 금지한, 유대인들이 결코 먹어서는 안 되는 '부정한 동물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충격적인 음성이 들립니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베드로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베드로의 이 거절은 단순한 반항이 아닙니다. 지금 베드로는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자신의 거룩함과 신앙의 정절을 지키겠다는 철저한 종교적 신념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를 믿었지만,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율법이라는 거울을 통해서 계속해서 자신을 보았습니다. 나에게 죄의 얼룩이 없는 지를 확인하고 하나님의 자녀된 거룩을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왜냐하면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이죠.
(구약성경의 사고는 물건에도 거룩함, 속됨, 정함, 부정함 네 가지 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거룩한 것은 하나님의 속성으로 절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제사장은 거룩함을 나타내며, 이스라엘은 제사장으로 인해 정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외 인류는 속됩니다. 여기서 속됨은 부정할 수도 있고 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따라서 동물도 마찬가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하기에 거룩함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정한 동물은 이스라엘 사람들로 반드시 정한 동물만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 모든 동물은 속됩니다. 따라서 정한 동물과 속된 동물을 구별짓는 기본 원리는 거룩함의 개념을 가지고 보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을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대입해서 볼까요? 오직 거룩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율법은 받은 유대인들은 정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 이방인들은 모두 속된 사람들, 곧 부정한 사람들로써 이스라엘의 거룩한 백성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방인은 유대인의 회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흔히 우상숭배와 도덕적인 죄를 회개한 이방인은 할례를 통해 유대인이 되지 않고도 예식적으로 정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 이방인에 뜰은 들어갈 수 있으나 유대인의 회에는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속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이방인일 뿐, 함께 회당에서 예배드릴 수 없는 다른 존재라는 것입니다.)
구속사적 관점: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
구속사적 관점: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
그런데 이 베드로의 거절에 우리 주님은 두 번째 음성으로 율법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음을 선포하십니다.
사도행전 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구약 시대에는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는 음식법이 유대인을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하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신약 시대에는 완전히 새로운 구원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제 구원에 이르는 거룩함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참된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 흠 없고 점 없는 완벽한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칭의의 은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이제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예수를 믿는 모든 자를 하나님께서 '의롭다, 깨끗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인간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 우리가 깨끗해진 것은 우리의 행위나 율법의 준수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덮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음식법의 의식적 규례는 성취되었고 폐해졌습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하신 이방인들을, 베드로 네가 가진 유대인의 전통과 고정관념으로 '부정하다'고 정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환상의 본질입니다. 이 명령이 무려 세 번이나 반복된 것은, 베드로의 오래된 관습과 편견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하나님의 뜻이 얼마나 확고한지를 강조합니다.
4. 적용: 예수님의 관점
4. 적용: 예수님의 관점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가 살아온 경험', '내 이성적인 판단', '사람들의 전통'을 우위에 둘 때가 많습니다.
과거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가지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는 것을 비난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7장 19절에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고 선언하시며,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제한하는 종교적 교만을 지적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거룩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이방인들과의 음식 교제를 철저히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인간이 만든 장벽을 깨뜨리며 움직이셨습니다.
유대인들이 부정하다고 여겨 돌아가던 사마리아 땅에 친히 걸어 들어가 남편이 다섯이나 있던 상처 많은 여인을 만나주셨습니다. 당대 죄인의 대명사였던 세리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고 마시며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사회적으로 격리되었던 나병환자들에게 친히 손을 대시며 그들의 육체와 영혼을 깨끗하게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점은 언제나 '내 거룩함이 더러워질까 봐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죄로 오염된 세상을 복음의 능력으로 치유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부정한 것을 멀리하는 것이 거룩이 아니라,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적극적인 거룩으로 시선을 확장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습니까?
베드로의 시선에 머물러 있습니까? 예수님의 시선으로 확장되었습니까?
"저 사람은 성격이 이상하니까 절대 변하지 않을 거야", "저 친구는 무신론자라 복음이 들어가지 않을 거야", "내 인생은 이미 늦었고, 이 정도 스펙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어."
이런 생각은 하나님이 깨끗하다 하시고, 하나님이 쓰시겠다고 하는 영역을 내 판단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 박스’ 에 갇혀서 사는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자신의 생각에 갇혀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관점으로 그 시선을 확장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변을 거룩하게 합니다. 거창한 일들이 아닙니다. 매일 살아가는 관계와 일상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것입니다. 세상 친구들과 벽을 치는 것이 거룩이 아니라 그들에게 다가가 내 안에 예수 생명으로 섬기며 관계를 쌓아 장벽을 허무는 것입니다. 또한 누군가를 향한 혐오와 조롱이나 비난이 아니라 그 비난의 흐름을 예수의 사랑으로 끊어냅니다. 그 언어를 생명의 언어로 바꾸는 것입니다. 모두가 손가락질 할 때 그래도 그 사람에게 좋은 면을 발견할 줄 알며, 변화되기를 소망하는 살리는 말을 던지는 것입니다. 냉소와 정죄가 가득한 곳에 용서와 화평을 심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디어의 소비자가 아닌 선한 영향력을 채워넣는 것입니다. 그저 세상의 미디어 문화를 소비하는 것으로 아 원래 사람은 이렇지 어쩔 수 없어 라는 마음으로 무기력하게 소비만 하는 것은 베드로의 시선입니다. 그러나 소망의 언어로 격려하고 진리와 생명이 담은 컨텐츠로 채워넣는 여러분의 소셜 미디어 공간이 되는 것이 적극적인 거룩으로 빛과 소금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5. 결단: 내 생각 박스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라!
5. 결단: 내 생각 박스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라!
사랑하는 행복한 청년 여러분, 내 생각과 판단의 박스에 하나님을 가두지 마십시오. 내 인생의 계획이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사방이 막힌 것처럼 답답할 때,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명확합니다. 내 고집을 꺾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프로젝트에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프로젝트는 언제나 한 치의 오차도 없으며,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마침내 승리하는 대박 프로젝트'입니다. 무엇입니까? 그 프로젝트는 ‘증인 프로젝트’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죄와 사망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나라에 살게 되며, 혼자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내 주변의 죽어가는 영혼들까지 함께 살아나게 만드는 생명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나만 거룩해지는 삶이 아니라 전혀 거룩해질 수 없을 것 같던 사람들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능력, 복음의 능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시간, 우리 삶의 현장에서 기억할 구체적인 결단을 선포합시다.
"내 생각 박스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프로젝트에 참여합시다!"
그럼 참여하기 위해서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첫째, 내 판단으로 사람을 정죄하고 구별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먼저 용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던 친구, 가족, 캠퍼스의 지체들을 향해 예수님의 시선으로 먼저 다가가 보세요. 한 마디 말이라도 용기있게 건내고, 따뜻하게 건네며 복음의 섬김을 시작해보세요. 복음의 다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내 한계 속에 하나님의 가능성을 가두지 않겠습니다. 남들을 판단하며 그 한계 속에 가두는 것은 곧 나를 판단하고 그 한계 안에 가두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쟤는 변하지 않을 거야!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야! 그런 말들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한계를 가두고 있었다면, 내 스스로에게도 여전히 나는 안될거야! 이건 못해! 할 수 없는 거야 라는 부정적 생각과 마음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 부정한 모습에서 정결한 모습으로 거룩한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가능성을 우리는 제한 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 한계를 가두지 말고, 전능하신 주님이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주심을 위해 기도하고,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볼 때, 하나님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섬기는 삶이 되기를 결단합시다.
베드로가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고 순종했을 때 고넬료 가정에 성령이 임하고 세계 선교의 문이 열렸던 것처럼, 여러분이 내 고집과 태도를 바꾸어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을 통해 가정을 살리고, 캠퍼스가 살리고, 이 시대의 무너진 영혼들이 살아나는 놀라운 축복의 퍼즐을 여러분을 통해서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내 생각보다 깊고 넓으신 하나님의 계획 앞에 완전히 순종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완벽한 프로젝트 속에서 날마다 승리를 경험하는 모든 행복한 청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 찬양 - 하나님의 부르심(1절 - 후렴 - 2절 - 후렴)
기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시선을 가지고, 내 생각의 박스를 내려놓게 하소서.
하나님의 증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내 한계 속에 하나님의 가능성을 가두지 않게 하소서.
- 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