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늦게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6 views
Notes
Transcript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7장 늦게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5Jpu-h7FMD4
Transcript:
(00:03) 늦게여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방황 긴터널 끝에서 그래 그렇게 그분을 만났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힘들었던 때 없어지는 것이 남아 있는 것보다 쉬웠던 때 나를 살게 한 건 운명보다 모진 그 무엇이었다. 영원한 사랑에는 운명이 없다. 너무 빠른 이별이 없듯이 너무 늦은 사랑도 없다. 사랑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는 것 말고는 내가 느껴야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나이다. 이처럼 오래된 그러나 또한 이처럼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이제야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나이다. 잭붕에서 새가 울고 있다. 새가 그리도 슬는 걸 처음 본다. 참새보다는 크고 제비보다는 작다.
(01:06) 처마 끝에서 새끼 새가 떨어졌다. 친구들과 함께 방에 데려왔다. 창자에 넣고 망사천으로 덮어줬다. 물도 주고 좁쌀도 줘봤다. 제끼새는 먹지 않았다. 그냥 울기만 했다. 그 소리 듣고 어미새가 나타난 거다. 우는소리자 더욱 구슬피 울었다. 모두 근심스러운 눈빛이다. 우린 서로 얼굴을 쳐다봤다. 조금 전까지 다친 새를 구조한 의로움에 뿌듯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죄를 지은 것 같았다. 내가 말했다. 얘들아 왔다 돌려주자. 그래 보내주자. 초등학교 3학년 때 그 사건은 마을 마음 어린 마음에 들려온 어른스러운 울림이었다. >> 음. 사랑은 많이 그려하는 거구나. 아구스틴스 고백록.
(02:10) 난이 책을 120번쯤 읽었다. 읽을 때마다 늘 마음 녹이는 문장이 있다. 내가 늦게서야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나이다. 이처럼 오래된 그러나 또한 이처럼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이제야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나이다. 그때마다 백바이프 백바이프 소리가 들린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 나 처음 믿는 그 순간 귀하고 귀하다. 이렇던 생명 찾았고 광명은 얻었네. 젊은 날에 나나 무스크리의 불은 어메이징 그레스를 들려준다. 흰눈 뒤 덮힌 날. 먼길 걸어와 고향집 하루 곁에 앉는 듯하다. 아우스티뉴스의 생일을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해 보라. 포스터를
(03:15) 만들었겠지.이 문장의 메인 카피 될 걸. 내가 늦게야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나이다. 실은 사랑과는 언제 헤어졌어도 너무 늦은 것. 아, 늦은 거다. 좋은 사람과는 언제 만났어도 너무 늦은 거다. 헤어지는 사람은 미움 때문에, 함께 있는 사람은 사랑 때문에 너무 늦은 거다. 그만큼 그가 님을 사랑했던 거다. 그는 외로웠다. 북 영화를 싫어하진 않았다. 그러나 마음 다해 그걸 잡을 생각도 없었다. 오죽했으면 그분에 돌아오기 전까지 마음에 안식이 없었다고 했겠는가? 그는 더 좋은 결혼을 바았던 어머니의 뜻을 따랐다. 사랑했던 여인을
(04:20) 아프리카로 보내 버렸다. 명만가의 딸과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녀가 법정 결혼 연령을 채우기까지 목 기다렸다. 외도를 했다. 성적 탐력에 빠졌다. 갈 곳을 잃은 사랑이 미친 기운이 된 거다. 그래서 우정조차 더럽혔다고 고백했다. 욕망에 시달린 삶 얼마나 고달팠을까? 사랑 때문에 불행해진다. 사람은 사랑할 힘을 갖고 태어났다. 하지만 그 힘을 올바르게 할 능력은 없다. 그래서 불행해지는 거다. 그의 젊은 시절이 그랬다. 파도가 갈라진다. 푸른 해변에 배 한 척이 달린다. 모터보트다. 양쪽으로 힘 거품 뿜어낸다. 치카치카 어린애 양치할 때처럼 엄청난 출력으로 질주한다.
(05:21) 뱃가 높이 들린다. 그런데 갑자기 방향타가 망가졌단다. 어찌 될까? 청소년 시절 책 읽기가 좋았다. 그런데 읽기 두려운 책이 있었다. 사랑 이야기 나오는 거였다. 읽고 난 후를 감당할 수 없어서였다. 토마스 하디에 테스를 읽었다. 밥도 먹을 수 없었다. 잠도 잘 수 없었다. 며칠이 지났다. 아름답고 순결한 테스. 그녀에 대한 연민 때문에 울었다. 눈물로 얼룩진 국어공책. 주인집 아들에게 순결을 짓밟혔다. 그 간픈 손으로 알렉을 죽였단다. 테스의 사형을 알리는 검은 깃발이 올라간다.이 세상에 한가하고 싶었다. 테스를 죽이지 마. 어린 내 마음은 이런 이야기에 피가
(06:24) 나도록 쓸렸다. 열린살의 칼날로 돌려내고 슬픔의 소금을 뿌렸다. 현실의 슬픔이 클수록 가상의 슬픔이 좋았다. 그때 내 마음은 무슨 심리였을까? 아구스티누스 모레스테스와 친구 필라데스의 비극을 봤단다. 그때 어쩌면 울면서 집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그때 내 마음에 그의 마음 같았을까? 바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가 날 그 길로 데려간다. 울며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곁으로 사랑의 사랑 이야기에 울먹이는 나 우정 이야기 흔기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얻는다. 울지마 울지마 그런 사랑 이야기읽으면 하나없이 빠져 들어갔다. 나를 잊었다. 읽기가 끝나면 다시 나로 돌아와야 했다. 그게 너무 슬펐다.
(07:13) 그런 일기는 몸을 긁는 것 같았다. 까지 벗겨져 피가 났다. 없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에 있는 현실은 더 낯설러져 갔다. 여섯 방황이 끝나가던 때 더 이상 소술를 읽기로 했다. 네. 김정 목사님. 네. 김정 목사님. 네. 소설은 인생의 의의문점들을 수없이 던져줬다. 하지만 답은 주지 않았다. 온 마음을 이리저리 굴리는 감정놀이에 힘겨웠다. 그 소리가 그 소리 유치에 보이기까지 했다. 그래서 관뒀다. 마치 중학생이 되고 나서 딱지치기 싫어진 것처럼 그때 한 작가를 만났다. 그것도 안 읽었 안 읽겠다든 소술로 말이다. 톨스토이었다. 부활이었다. 소설 나불랭이의 어린 가슴피 흘리흐던
(08:19) 시절. 스토이는 내게 사랑하는 것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그때 난 사랑받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다 사랑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둘은 다른 거였다. 욕망에 있는 무가를 보여주었다. 새로운 사랑이었다. 그건 또 영원이었다. 거기서 도둑이 나와서 나왔음을 어풋이 알게 됐다. 사랑받는게 아니라 사랑함으로 행복하게 된단다. 훈련을 꿈꿨던 푸른 말의 시인 자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신선처럼 말하기 좋아했던 철학자 세네카.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하란다. 다 거기서나 나왔나 보다 했다. 스토이는 이타적 사랑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라 했다.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여러 나라에서 그 사람들이
(09:23) 왔단다. 그래서 그의 집에는 식객이 그치지 않았단다. 확실히 깨달은게 있었다. 인생의 문제 상열지사의 사랑놀이로는 해결될 수 없는 거였다. 하지만 그땐 그 사랑의 그 이상의 사랑을 찾을 수 없었다. >> 그래서 내 마음은 눈물을 양식 삼아야 했다. 그렇게 내 영혼은 파리해져 있었다. 새벽이다. 밤새책을 읽었다. 비쳐지 않는 펄판 집들에 서서 바라본다. 소리내어 기지개를 켠다. 담배에 불을 붙인다. 연기를 내 뿜는다. 회색 연기는 새벽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물 위에 흩어지는 회색 물건처럼 깊이 들어마시는 연기. 작은 패도 구석구석까지 간다. 무어나는지
(10:29) 얕은 형기증과 함께 온 나른 기분이 좋다. 생각 많을 때 내 앞에 바싹 다가온 놈 담배다.이이 녀석도 퍽이나 외로웠나? 혼자 핏이 굳는다. 애로울 때 낮작도 안 보이는 친구보단 낫다. 아직 한구에 도달하진 않았다. 폭풍치대를 벗어나는 배 같았다. 여지 여전히 출렁거리는 물결은 뱃을 흔들었다. 쓰라 사랑에 마음 흐리기 싫었다. 슬픈 노래 부르던 가수. 박세별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나는 길가든 아주 잃지 아니하였다. 나는 길까지 아주 잃지 아니하였다. 고상해진 건 아니었다. 감정이 휘둘려 피흘리기
(11:31) 두려워 내 마음 잠시 가난다는 거다. 밤마다 톨스토의 인생론을 읽었다. 소을 읽을 때 안나한 짓 짓이었다. 책에 줄을 극단니 아마도 밀라노에 있던 아우그스틴스 같지 않았던 않았을 않았을까 않았을까? 그는 안부릴수에 설교에 귀 기울이었다. 하지만 기독교의 귀하기를 머뭇거렸다. >> 내 마음도 그처럼 이방인의 뜰 같은 교회 마당을 서성이고 있었다. 타다닥 탁탁 나무 조각들이 톱밥과 함께 탄다. 손바닥만 한 방. 날로는 시멘트 벽에 둘러싸여 있다. 녹은 날로 통엔 톱니 모양의 바람 구멍들. 이빨 빠진 것 같다. 새끼 손가락 많치 가느다란 형광등.
(12:37) 천장에 달려 있다. 몇 개가 깜빡거린다. 빛을 대기 힘겨운가 보다. 양쪽 끄트머리 까맣게 멍이 들어 있다. 그 공간엔 색깔과 빛깔도 내가 좋아할 만한 아무것도 없었다. 삐그덕 삐그덕 저 앞쪽 작고 높은 창문 아래 누군가 풍금을 친다. 그 반주에 맞춰 늙은 이들 틈에서 젊은이들며 찬송을 부른다.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옵니다.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 주소서. 이건 또 뭔 일인가? 논뚜길에서 앙다물던 이빨 없어진 듯했다. 오히려 틀리 빼놓은 노이마냥 일그러진 입이 됐다. 그의 말대로다. 내 눈물의 강뚝이 터졌다.
(13:36) 그의 말맞나 줄기찬 눈물의 손악비를 실은 대폭풍이 일어났다. 비록 나 큰 소리 내지 못했을지라도 옛말에 우는 사람이 아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토록 무서워했던 발마늘이 그리웠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혼자 울고 싶었기에 내가 처음 믿은 순간이었다. 소년은 청년이 됐다. 그때도 울었고 저때도 울었다. 그때 내가 홀로 있어서 울었고 저때는 그분과 같이 있어서 울었다. 아무도 사랑할 수 없던 때 눈을 뜨기보다 감고 있기를 좋아했다. 웃기보다는 울기에 익숙했다. 그것들이 정말 좋아서가 아니었다. 내가 누군지를 확정할 수 없어서였다. 큰 파도에 흔들으리는 배 가파니의 물건들 어찌 제 자리에 있을 수 있겠는가? 내 인생은 다 끊어진 배 같았다.
(14:25) 바다로 나가지도 못하고 해 안에 정박하지도 못했다. 세상의 바다와 하늘의 육지 사이에서 떠다녔다. >> 내게는 어려서부터 습관이 있었다. >> 소리 내서 울지 못하는 거였다. 지난날에 내게 물어보았다. 왜 그랬니? 짐으로 고개를 숙인다. 나도 모르겠어. 어리숙인 머리속인 제 발로 짱만 판다. 운동화가 낡았다. 또 물어본다. 왜 그래서 잘못된 것도 없으면서 죽인 고개를 속에 고개 들듯 말듯 턱을 약간 내민 채 고개 가로 젖는다. 단정한 산고 머리에 우유빛 두 뺨 오른쪽 긴 눈썹 종눈썹 옆에 점 하나 아 가여번 폭 아느니 내 넓은 가슴 반쪽에 다 들어온다.
(15:29) 그런데 왜 이렇게 말라서 뿌려야 할 때 그냥 가족들이 듣지 못하게 조용히 허겼다. 왼손으로 입을 가리고 울었다. 소리가 나면 입을 꼭 막았다. 목청이 울리지 않게 숨만 새나가도록 울었다. 왜 그랬을까? 내 스름 남에게 들키기 싫었어였다. 그때 작은 예배당에서도 그랬다. 태어나서 생전 처음 진짜 기도를 드렸다. 호다를 떨며 앙심까지 품었던 그분께 너무나 멀리멀리 돌아서 이제 왔나이다. 내가 늦게야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나이다.이 문장은 그날 밤에 예배당으로 날 데려갔다. 그는 폰 본티우치안두스의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문장을 읽었다. 그는 회심하던 숙소의 정원에서 울었고 나는 기억 속에 작은 예배당 구석에서
(16:34) 울었다. 살아 추억을 담은 바군이 같다. 추억이 사라지면 사랑도 없다. 첫키스. 기억 못 할 자가 누군가 그 얼굴 너무 눈부셔 눈을 감지 않았던가? 그날의 공기 빛깔과 소리 빛깔까지 기억한다. 외딴강 뼈가루도 부러질 때까지. 오랜 방황 긴 터널 끝에서 그래. 그렇게 그분을 만났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힘들었을 때, 없어지는 것이 남아 있는 것보다 쉬웠을 때 나는 살게 한 건 운명보다 모은 그 무엇이었다. 영원한 사랑에는 운명이 없다. 너무 빠른 이별이 없듯이 너무 늦은 사랑도 없다. 사랑하기엔 인생이 너무
(17:39) 짧다는 것 말고는이 문장이 날 데려간 그 기억이 좋다. 창문을 연다. 먼산 위에 안떼나 하나 우뚝서 있다. 누구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일까? 님스키코르 샤코프의 우리 아버지의 선물에 내 마음을 눕힌다. 토닥 토닥 토닥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