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25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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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338장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시고 이 새벽에도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하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잠든 세상보다 먼저 주님을 찾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립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앞서 행하시고, 우리의 계획보다 선하신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가 세상의 성공과 형통만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여 주시는 은혜를 가장 먼저 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이시간 예물 드린 손길들 있습니다. 정성껏 드리는 감사헌금과 일천번제 헌금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드리는 이 예물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사용되게 하시고, 드리는 손길마다 믿음과 감사가 더욱 풍성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물질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 Kings 1:28–39 NKRV
28 다윗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밧세바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매 그가 왕의 앞으로 들어가 그 앞에 서는지라 29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30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31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내 주 다윗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32 다윗 왕이 이르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그들이 왕 앞에 이른지라 3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34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너희는 뿔나팔을 불며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고 35 그를 따라 올라오라 그가 와서 내 왕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내가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느니라 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37 또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심 같이 솔로몬과 함께 계셔서 그의 왕위를 내 주 다윗 왕의 왕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38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39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 왕이 늙어 기력이 쇠하자, 그 틈을 타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려 했습니다.
아도니야는 병거와 기병을 준비하고, 군대 장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성 밖에서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나단 선지자와 용사 브나야, 그리고 솔로몬은 자신을 따르지 않을 사람들이었기에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전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기로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 솔로몬의 어머니인 밧세바가 다윗을 찾아가도록 하셨고,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했던 그 약속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바로 이 장면 이후에 이어지는 말씀이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선포합니다.
이어서 32절에서 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 그리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부릅니다.
이들은 아도니야가 잔치에 일부러 부르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은 이들에게 분명한 명령을 내립니다. 솔로몬을 자신의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데려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노새는 왕실에서만 탈 수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운다는 것은,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사람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기혼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매일 물을 길으러 오가던 샘으로, 많은 백성이 드나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솔로몬이 왕의 노새를 타고 기혼으로 가는 것은, 모든 백성 앞에서 그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사람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을 것을 말합니다. 당시 기름을 붓는 것은 이 사람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예식이었습니다. 사람이 힘으로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자리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뿔나팔을 불라고 합니다. 뿔나팔은 온 성이 다 들을 수 있는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뿔나팔을 분다는 것은 백성들에게 새 왕이 세워졌음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소리였습니다. 다윗은 그 자리에서 “솔로몬 오아은 마세수를 하옵소서”하고 외칠 것을 명령합니다. 왕이 보낸 사람들이 먼저 공식적으로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39절을 보면 그 선포를 들은 모든 백성이 똑같이 “솔로몬 왕은 마넷수를 하옵소서”하고 외칩니다.
그리고 나서 35절에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주권자로 지명하였느니라”
다윗왕이 마침내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더 이상 미루지도 않고 숨기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정하신 그 사람을 다윗왕이 온 나라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
이 명령을 들은 브나야가 36-37절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1 Kings 1:36–37 NKRV
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37 또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심 같이 솔로몬과 함께 계셔서 그의 왕위를 내 주 다윗 왕의 왕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브나야는 다윗왕의 명령에 ‘아멘’으로 대답합니다. 아멘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라는 뜻입니다. 다윗의 명령에 순종하겠다는 응답입니다.
그런데 브나야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다윗의 명령에 "아멘"으로 화답한 뒤, 하나님께서도 그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왕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기를 간구 한 것입니다. 그이유는 브나야는 사람의 결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야 그 일이 온전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이끄는 장수였습니다. 그의 손에는 왕을 호위하는 정예 군대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큰 힘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37절에서 브나야는 솔로몬을 위해 간구합니다.
그런데 브나야는 하나님께 솔로몬에게 강한 군대를 주시기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넓은 영토를 주시기를 구하지도 않았고, 많은 재물을 주시기를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도니야를 이길 힘을 달라고 구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브나야가 구한 것은 오직 하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해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브나야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야 그 일이 온전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냥 함께 계시기를 구한 것이 아닙니다. “내 주 왕과 함께 계심과 같이”라고 말합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솔로몬과도 함께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브나야는 오랜 세월 다윗의 곁을 지킨 사람이었습니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 다윗이 맨발로 울며 예루살렘을 떠나던 그날에도 브나야는 다윗과 함께했습니다. 그는 왕이 무너지는 모습도 보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세워지는 모습도 지켜보았습니다. 그렇기에 브나야는 다윗이 수많은 위기를 지나 끝내 왕으로 굳게 설 수 있었던 이유가 그의 힘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브나야는 솔로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분명히 알았습니다. 솔로몬에게 필요한 것은 왕관도 아니고, 강한 군대도 아니었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브나야는 왕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권력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하심이라는 사실을 다윗의 삶을 통해 배웠던 것입니다.
아도니야에게는 많은 것이 있었습니다. 병거와 기병이 있었고, 군대 장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이 그의 편에 섰습니다. 유다의 유력한 사람들도 그의 잔치에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아도니야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를 위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구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아도니야를 위해 하나님께 기원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은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환호는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은 없었습니다.
반면 솔로몬은 달랐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자신의 힘으로 한 일이 없습니다. 그는 다윗의 명령에 따라 왕의 노새를 타고 기혼으로 내려가고, 사독에게 기름부음을 받을 뿐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에게는 그를 위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구하는 브나야의 간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39절을 보면 사독은 왕궁이 아니라 성막에서 기름 뿔을 가져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습니다. 하나님 앞에 있던 기름으로 왕을 세운 것입니다. 이것은 솔로몬의 왕위가 사람이 만든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리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길 사람을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과 조건이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가장 먼저 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이 새벽에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합니다. 사업이 잘되게 해 주시기를 구하고, 자녀가 잘되게 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몸이 건강하게 해 주시기를 구하고, 어려운 문제가 풀리게 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이런 기도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더 먼저 구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일이 잘되는 것보다, 형편이 나아지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같은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시는 성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아도니야에게는 사람도 있었고, 힘도 있었으며, 많은 사람의 지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그 화려한 잔치는 뿔나팔 소리 한 번에 끝나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부족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십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힘으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세워 주심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가장 큰 복은 성공이 아닙니다. 내가 얼마나 소유하고 있느냐가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의 함께하심 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부족한 것도 채워 주시고, 막힌 길도 열어 주시며, 감당할 힘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얻는 성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오늘도 브나야의 기도를 우리의 기도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저희와 함께하여 주옵소서.' 이 기도가 우리 삶의 가장 큰 기도가 되어 오늘하루도 그 주님과 함께하시는 복된 하루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는 살아가면서 건강과 형통을 구하고, 문제의 해결과 삶의 안정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떤 자리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을 갖게 하시고, 오늘도 우리의 걸음을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어제부터 시작된 소년부와 청소년부 수련회 가운데 함께하여 주옵소서.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말씀과 예배 가운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고, 그 만남이 평생의 믿음으로 이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함께 수고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에게도 지혜와 사랑, 그리고 새 힘을 더하여 주시고,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옵소서. 수련회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이시간 말씀을 생각하며 다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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