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30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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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말씀은 어제 보았던 여호수아 말씀에서 시간대를 앞으로 돌려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제 자신들의 아버지대로부터 자신들의 시대까지 이어진 하나님의 크신 언약이 실현되기 직전이니 아마도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감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여러 마음을 앞에 두고, 한가지 관문이 그들 앞에 있었습니다. 바로 요단강이라는 관문이었죠.
요단강이 실제로 보면 그렇게 큰 강이 아니긴 합니다. 우리나라 한강처럼 막 물이 가득하고 그렇지는 않죠.
하지만 아무리 강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한 민족이 강을 건너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배와 같은 것들이 있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강을 건너려면 순전히 헤엄쳐서 넘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당시 시기가 어땠냐면, 15절을 보면, 곡식 거두는 시기에 물이 항상 언덕에 넘쳤다고 나와있습니다. 쉽게 헤엄쳐서 건널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던 것이죠.
그렇게 가나안으로 입성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워보였기에, 여호수아는 사흘간 잠시 머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명령합니다. 언약궤를 메는 것을 보면 그 뒤를 따르라. 이천규빗 간격을 두고 따르되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러면 너희가 어떻게 가야할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이 나옵니다.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그리고 어떤 일이 벌어지죠? 언약궤가 요단강에 들어가자 강의 수위가 점점 내려가고, 결국에는 땅이 드러납니다. 언약궤가 요단강에 있는 동안 백성들이 드러난 땅 위를 건너갑니다.
요단강을 성공적으로 건너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수아 말씀에 나타난 첫번째 하나님의 놀라우신 행하심입니다.
그리고 이 요단강 도하로부터 시작하여 여리고성, 아이성, 어제 보았던 기브온을 지키기 위한 전투에서의 승리 등등 수많은 승리를 이뤄내게 됩니다.
어쩌면 이 가나안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정이 우리 선교대원들의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정말 대를 걸쳐서 노력하고 기대해왔던 것처럼, 우리도 오늘의 이 자리를 위해 몇달동안 기도하고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선교가 시작되었죠. 아직 우리에겐 사역의 일정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내일도 지라시전도를 할거구요, 토요일에는 코리안카페가 있고, 주일에는 예배를 해야합니다.
혹시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한편으로는 기대감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 분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혹여나 많은 사람이 오지 못하면 어쩌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잘 진행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도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해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 시즈오카 땅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실겁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요단강을 건너게하실지 짐작조차 못했을 겁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셨으니 믿음으로 나아갔던 것이죠.
그리고 그 믿음대로 하나님은 정말 기이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을 뛰어넘어 역사하셨습니다.
그 기이한 일이 우리 가운데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선교하는 가운데에서 생기는 마음의 고민들, 아마도 그건 우리의 상식에 의한 것들일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상식을 뛰어넘으십니다. 우리의 상식에 없었던 요단강을 멈추게 하시는 일을 이루신 것처럼, 우리 가운데도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을 뛰어넘어서 반드시 일하실 것입니다.
그 일하심을 믿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일하심 가운데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서의 성결은 우리가 매일 온천에서 열심히 씻는다고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겠죠. 바로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여러가지 세상적인 조건들과 생각들로 주님을 의심하거나 하지 않도록 온전히 은혜로 가득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마음에 주님을 온전히 믿지 않았다면, 강을 건널 수 있었을까요? 아마 그러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에 온전히 주님을 향한 신뢰와 보여주실 일들에 대한 기대함으로 가득했기에, 어떤 어려움 없이 요단강을 건널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선교대원들의 마음에도 주님을 향한 기대감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혹여나 쉽지 않은 일들이 앞에 펼쳐지더라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눈앞의 요단강을 건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에는 오로지 이 모든 선교과정을 통해 보여주실 은혜가 얼마나 클지를 기대하며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반드시 이뤄나가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마음에 품고 내일부터 시작될 선교일정에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모든 선교대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찬양: 푯대를 향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