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없는 마음으로 살아갑니까?

강해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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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말라기 2장 10-16절

[도입: 거짓된 관계의 비극]

우리는 살아가면서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순간만을 모면하고 피하려고 죄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거짓말을 하고 교묘하게 들키지 않은 채 상황이 넘어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순간에는 안도할지 몰라도, 나와 상대방과의 관계는 소중함과 사랑이 사라진 ‘껍데기 관계’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제 저 사람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아", "어차피 모를 테니 내 마음대로 다루어도 돼", "필요 없어지면 언제든 버려도 상관없어." 거짓이 개입되는 순간, 그 관계에는 진실함도, 존중도, 사랑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거짓된 관계는 참으로 무섭고 나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말라기 2장 10-1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거짓됨’과 ‘배신’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실상을 비통한 마음으로 고발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정직한 질문을 던져보아야 합니다. “나는 과연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성도들 앞에서 거짓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본론 1: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한 언약 모독 (10-12절)]

오늘 본문 10절부터 12절을 보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행했던 두 가지 큰 죄악이 나타납니다.
첫째는, 거룩한 형제들에게 신뢰를 저버리고 서로 속이는 죄였습니다 (10-11절a).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분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고 태어난 신앙의 가족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이시기에 백성 상호 간에는 마땅히 신뢰와 진실함이 흘러넘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말라기 당시 백성들은 이 거룩한 신뢰를 깨뜨린 채 서로를 속이고 거짓을 일삼았습니다. 형제를 속이는 것은 곧 그들을 자녀 삼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욕보이는 가증한 죄였습니다.
둘째는, 이방 우상을 섬기는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한 ‘통혼’의 죄였습니다 (11b-12절).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여인들과 통혼하지 말라고 엄격히 명령하셨습니다(신 7:1-4). 하나님과 순결한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에 이방 우상이라는 불순물이 침투하는 것을 경계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비웃듯 어기고, 거침없이 우상을 섬기는 이방의 딸들과 결혼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우상을 따른 명백한 반역 행위였습니다.
지도자 제사장들이 책임을 다하지 않으니 백성들은 악을 행하고도 부끄러운 줄 몰랐습니다. 공동체가 무너진 것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가증한 일을 자행한 자는 물론, 이를 알고도 방조하거나 대신 제사를 드려준 자들까지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야곱의 장막’에서 끊어버리겠다고 엄히 선언하십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 백성으로서의 모든 자격과 유업을 박탈하시겠다는 무서운 경고였습니다.

[본론 2: 더럽혀진 결혼 언약 (13-16절)]

백성들의 거짓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가장 친밀한 가정의 자리까지 집어삼켰습니다. 13절부터 16절은 그들이 저지른 또 하나의 심각한 죄, 곧 ‘어려서 맞이한 아내를 저버리는 불신실함’을 고발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남자들은 이방 여인과 결혼하려는 악한 목적으로, 정결하게 살아온 조강지처 아내에게 말도 안 되는 생트집을 잡아 이혼증서를 쥐여주며 쫓아냈습니다. 이혼증서를 써주면 합법적으로 아내를 보낼 수 있다는 율법의 조항을 악용하여, 아내를 속이고 버리며 언어적·육체적 학대를 서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아내를 눈물 흘리게 만들어놓고, 성전에 나와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제단을 적실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의 봉헌물을 쳐다보지도 않으시고 받지도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가식적인 눈물 뒤에 숨겨진 완악함과 거짓을 다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14절에서 하나님은 선언하십니다.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셨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하나님은 태초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신성한 서약을 통해 부부가 되는 거룩한 결혼 제도를 만드셨습니다(창 2:20-24). 결혼은 단순히 인간 대 인간의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이 증인이 되신 ‘거룩한 언약’입니다. 후일에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이혼에 대해 물어보는 바리새인들에게 본질상 마음의 완악함이 문제임을 지적하시며, 용서와 회복, 그리고 언약의 충실함을 가르치셨습니다(마 19:3-9).
말라기 선지자와 하나님께서는 결혼 언약에 신실한 모습이 곧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반영하는 거울임을 보여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아내를 속이고 배신하는 자가 어찌 하나님 앞에 신실할 수 있겠습니까? 거짓을 행했다는 것은 결국 "사랑하지 않았다", "배신했다"는 뜻입니다.

[적용: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한 몸 된 우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과, 내게 맡겨주신 구역 식구들, 순원들, 봉사 팀원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지도자가 사명을 버리고 거짓과 타협할 때, 언약의 신실함을 저버릴 때, 그 악한 영향력은 반드시 공동체 전체로 흘러가 백성들을 멸망으로 이끕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구원받아, 주님과 영적인 결혼을 한 ‘그리스도의 신부’들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거룩한 신랑이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신부가 되어 하나님이 보증하신 영원한 생명의 언약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15절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화려한 겉모양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을 향한 순전하고 거짓 없는 마음입니다.
[적용 예화] 한 신실한 성도가 세상의 거센 유혹과 타협의 순간을 만날 때마다, 늘 주머니 속에 품고 다니는 빛바랜 서약서를 꺼내 보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직분을 받을 때, "평생 주님만을 나의 신랑으로 모시고 말씀대로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던 눈물의 고백이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결혼 사진을 보면서 그때 서로 사랑이 뜨겁고 진실했던 때를 돌아보는 것처럼 말이죠. 세상이 아무리 화려한 유혹과 성공을 제시해도, 그 서약서를 볼 때마다 "나는 이미 피 값으로 주님의 신부가 된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거짓된 길로 들어서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 서약서는 무엇입니까? 바로 성경말씀이 아닐까요? 매일 들여다보며 기억하는 그 사랑과 언약의 말씀들 말입니다.
신랑 되신 주님과 한 몸을 이룬 우리가 세상을 향해 딴눈을 팔고, 세상의 탐욕과 성공이라는 우상을 가슴에 품는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 ‘거짓을 행하는 영적 음란’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세상의 우상이 있다면, 우리는 지금 주님과의 언약을 더럽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세상의 거짓된 유혹과 타협하는 삶을 완전히 내던져야 합니다.

[결단 및 기도: 거짓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의 초대]

말씀을 맺겠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피와 물을 쏟으신 신랑 예수님은 오늘 신부된 우리 영혼을 향해 깊은 진실함을 요구하십니다. "나를 피 값으로 사신 신랑 예수님 앞에서, 오늘 하루 거짓 없는 진실한 마음과 정결한 신앙으로 살아내시겠습니까?"
말뿐인 신앙, 겉으로는 거룩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세속적인 욕망과 미움을 품고 있는 거짓된 모습을 십자가 앞에 솔직하게 회개합시다.
우리의 마음을 단단하고 완악하게 방치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거짓된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정절을 지키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십시오. 정직하고, 진실하며, 성실하게 그리하여 나 한 사람의 진실한 순종을 통해, 우리 가정과 구역,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속에서 거짓 없는 믿음으로 든든히 세워져 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신랑되신 주님!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은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주님만을 향한 순전하고 거짓없는 마음임을 깨닫습니다.
그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인생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의롭고 선하게 살겠다 다짐했던 마음, 성령님 충만하게 역사해주옵소서. 그래서 매일의 하루가 진실한 마음과 정결한 신앙으로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들은 말씀으로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거짓없은 마음이라면, 주님의 계명을 신실하게 지키는 삶이 되게 하소서. 담임목사님과 삼위일체 예배공동체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여름사역을 위해 기도합시다. 초등부 여름성경학교가 성령충만하도록 기도합시다. 후임목사 청빙을 위해 기도합시다.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여 사랑으로 섬기는 후임목사님 청빙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마지막으로 가지고 나온 기도제목을 놓고 , 주여 한번 부르짖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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