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주인

누가복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
Notes
Transcript

누가복음 6:1–11 NKRV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 [예화] 바이올린 줄을 푸는 이유 (혹은 악기의 안식)
여러분,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악기를 가리켜 현악기라고 부르는데요..
보통….현악기 연주자들은 연주를 마치고 나면, 악기의 줄을 조금 풀어서 보관하는 게 관롑니다.
기타도 현악기에 속하는데요… 저도 기타를 안 칠때는 되도록….줄을 풀어 놓곤 합니다.
왜 그렇게 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
현악기는….줄을 계속 팽팽하게 당겨두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악기 자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오랜 시간 줄이 팽팽한 바이올린은….악기의 목이 휘거나 줄이 쉽게 끊어 집니다.
그래서…비싼 악기일 수록… 현악기는 연주를 안 할 때…꼭 줄을 풀어 놓죠.
그리고, 연주를 다시 시작할 때, 줄을 조여서 다시 음을 맞추고….이걸 조율이라고 하죠?
네....현악기는…이렇게….매번 연주를 시작할 때마다 다시 조율을 하고 연주를 합니다.
말하자면, 현악기들도 연주를 안할 때는 ….쉴 수 있게 해주는 거죠.
줄을 풀어서….악기의 긴장을 풀어 주고….다음 번에도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악기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쉬게 해 주는 겁니다.
여기서…
악기에게도 쉼이 필요한 이유는 …더 이상 연주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음 연주를 위해서 쉬는 거죠….다음 연주 때도 그 악기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뽑아내기 위해...
연주자들은 악기의 줄을 풀어….악기가 쉴 수 있게 해 주는 겁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의 주제가 안식일에 관한 것인데요…
우리에게 안식일이라는 것이 바로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이 단순히 일을 끝내고 쉬면서… 방전된 체력을 채우는 날이 아니라...
쉼을 통해…우리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회복하고…
그래서, 그 최상의 컨디션으로….그 다음에 펼쳐질 삶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시작하기 위한 날이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이 우리를 원래 창조하셨던 가장 아름다운 상태로 회복하는 날인거죠.
오늘, 본문 말씀에는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이 이 안식일에 대해서…
서로 논쟁을 펼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면….바리새인들이 생각해 오던 기존의 안식일 개념과 예수님이 원하시는 안식일의 모습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잃어 버린 채,
율법적인 안식일만 지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그러한 그들의 잘못된 안식일 개념을 깨시고…
오늘….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고 계시죠.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는 안식일의 참된 의미에 대해 다시…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그 전에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지키고 있는 안식일이 원래는 주일이 아니라 토요일인 것을 아십니까?
네… 성경에 나오는 원래 안식일은 주일이 아닙니다. 토요일입니다.
실제로…유대인들은 지금도…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라고 들어 보셨죠?
흔히…안식교라고 부르는 교단이죠.
이 교단에서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킵니다.
그리고, 이 안식교에서 나온 이단 종교가 있는데…
‘하나님의 교회’라고…..들어 보셨습니까? 안상홍이 만든….
저희가 지금 사는 동네…장현동에…’하나님의 교회’가 하나 있더라고요…
아내랑 산책을 하다가, 전도하러 나온 사람들을 만났었는데요…
이 ’하나님의 교회'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곳이죠.
여러분, 그들이 하는 주장이 그겁니다.
원래는 토요일이 성경적인 안식일인데,
오늘날의 기독교가 안식일을 잘못 지키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기독교가 예배 드리는 주일은……원래는….로마인들이…태양신을 섬기고 제사드리던 일요일을 계승한 거라는 겁니다.…
말하자면….지금 기독교가 로마 시대때…이방신을 섬기고 기념하던 날을...가져와서..
잘못된 안식일을 지키고 있다는 거죠.
여러분,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 말은 역사적으로 근거가 있는 말일까요?
네….이 말은 역사적으로 근거가 있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는…로마의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321년에 일요일을 법정 공휴일로 정하게 되죠.
그당시 로마 제국에서는 태양신을 섬기는 신앙이 군인과 대중 사이에서 매우 강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태양신의 성일이 바로 일요일이었죠…
그런데…그 당시 일요일은…그리스도인들에게도 특별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콘스탄티누스가 일요일을 공휴일로 정하기 훨씬 전부터
그날을 주의 날로 기념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그 이유는 다 아시죠?
일요일을 주의 날로 기념하고 예배를 드린 이유…
그것은 일요일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예수님이 부활하신 이후부터…
이 날을 안식일보다 더 특별한 날로 기념하고…모여서 예배를 드렸던 겁니다.
사실…로마 황제가 일요일을 공휴일로 정한 배경에는…..나름의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국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목적이죠.
황제는 태양신 숭배자들의 성일(일요일)과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일(주의 날)이 같은 날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고, 제국을 통일하려는 의도에서
일요일을 제국 전체의 법적 휴무일로 지정한 것입니다.
그런데….황제가 법령을 내릴 때….그 문구가 좀 문제가 있었죠…
황제의 법령에는 일요일이….’..존엄한 태양의 날'이라고 기록된 겁니다.
하나님이나 예수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이…. 존엄한 태양의 날…..이방신에 대한 날로만 기록된 거죠.
그러다 보니, 훗날에 사람들이 "기독교가 태양신 종교와 타협했다"…느니…
혹은... "태양신 예배를 도입했다"느니…하면서 비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기억할 것은 이겁니다.
기독교가…로마의 이방 신 숭배를 따라하면서… 안식일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뀐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미 그전부터 그리스도인들은….일요일을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로 지키고 있었다는 겁니다.
말하자면…일요일이 공식적으로…공휴일이 되기 훨씬 전부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날이.. 새로운 안식일로 지켜졌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기독교의 주일 예배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던 초대 교회의 전통에서 이미 시작된 것이고요,
로마 황제가 이를 태양신의 날과 겹쳐서… 제국 공휴일로 만들면서… 안식일에 대한 오해가 생겨났던 것입니다.
자…주일이 안식일이 된 배경을 한참 …설명드렸는데요…
이제…본문 말씀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는 안식일의 참된 의미….
그 첫 번째로…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회복하는 날입니다.
누가복음 6:1–2 NKRV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여러분,
지금도 이스라엘에 가면요…호텔마다 **‘안식일 전용 엘리베이터(Shabbat Elevator)’**가 있습니다.
안식일 전용 엘리베이터가 뭐냐 하면….안식일에는 엘리베이터가 층마다 자동으로 멈추도록 한 엘리베이텁니다.
여러분….유대인들에게는요… 안식일에 버튼을 누르는 것조차 '일(Work)'로 간주됩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층마다 자동으로 멈추고 문이 열리는 안식일 엘리베이트를 만든거죠.
여러분…버튼 누르는 걸 못한다면….안식일에 못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그러면…집에 전등 스위치는 어떻게 할까요…
유대인들이 엘리베이터처럼, 머리를 썼습니다.
안식일 전에 타이머를 해서….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고 나가게 합니다.
에어컨도 마찬가지로 타이머를 해 놓고요.
요리를 하면 안 되니까….음식은…특수 온열 판을 계속 켜놓고요….그러니까 약한 불을 하루종일 계속 켜놓고…그 위에 음식을 얹어서 데워 먹는 겁니다.
당연시…안식일에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없고요, 그래서…안식일에는 오직 걸어서만 이동해야 합니다.
물건 지니기 금지: 주머니에 열쇠나 돈, 심지어 아기 유모차를 미는 행위, 안경 외의 물건을 들고 다니는 것도 금지됩니다.
해결책 '에루브(Eruv)': 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대인 거주 지역 주변에 가느다란 실이나 와이어를 사각형으로 둘러쳐서 그 구역 전체를 '하나의 사적 공간(집)'으로 간주하는 경계를 만듭니다. 이를 '에루브'라고 하며, 이 실 안쪽 공간에서는 열쇠나 유모차 등을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뉴욕, 런던 등 유대인이 많이 사는 대도시에는 도시 전체에 이런 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4. 응급 상황 및 사회생활

생명 구호의 원칙 (피쿠아흐 네페시): 유대 율법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안식일 규정보다 우선합니다. 따라서 의사, 경찰, 군인 등은 긴급 상황 시 전기를 사용하거나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응급 상황에서의 의료 행위나 이동은 제한됩니다.
비유대인의 도움 (샤밧 고이, Shabbat Goy): 도저히 직접 전기를 켜거나 불을 끌 수 없을 때, 비유대인에게 은근히 부탁하여 대신 스위치를 켜게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유대인이 직접 "불 켜줘"라고 명령하는 것도 금지되므로 "방이 좀 어둡네"라고 힌트를 주는 식으로 요청합니다.)
설교 연결: "지켜야 할 규칙만 남고 '사람'과 '생명'이 사라진 안식일. 예수님은 바로 이 틀을 깨부수시며 안식일의 진짜 주인으로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안식일의 참된 의미....
1.안식일은 ...다윗의 예를 통해……회복, 자유, 생명…..창조의 원리 안에서 안식일의 의미를 찾자.
쉼은 회복을 위함이다. 자유는 주님이 창조한 세계를 누리기 위함이다. 생명은 창조의 완성이다…..안식일은 창조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의 완성을 의미한다.
2.안식일의 주인은 그리스도….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루어지는 …회복, 자유, 생명은 곧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주일에 주님께 예배 드리는 이유다…..예배는 곧 안식일의 주인, 창조의 주인이 그리스도요… 안식을 통해 이룰 회복과 자유와 생명도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3.안식일은 선을 행하는 날…..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날이다.

2. 본론: 누가복음 6:1-11로 풀어내는 참된 안식일

① 안식일의 의미: 회복, 자유, 생명 (창조의 원리)

본문 연결 (1-5절):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을 바리새인들이 비판할 때, 예수님은 다윗이 진설병을 먹은 사건을 언급하십니다.
메시지:
쉼 = 회복: 안식일은 형식을 지키기 위해 사람이 피폐해지는 날이 아니라, 지친 삶이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는 날입니다.
자유 = 창조의 세계를 누림: 다윗과 제자들의 굶주림을 채우시는 것처럼,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의 공급을 누리는 자유의 날입니다.
생명 = 창조의 완성: 안식일은 단순히 일을 멈추는 '끝(End)'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이 생명력을 얻어 빛나는 '완성(Fullness)'의 날입니다.
영화에는 항상 클라이막스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절정의 단계가 잇죠. 그런데, 어떤 영화도 클라이막스에서 영화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클라이막스를 클라이막스답게 살리려면…..그 다음 이야기도 필요합니다. 클라이막스 이후의 이야기를 마무리해 주는 단계가 필요합니다…..말하자면….클라이막스의 긴장을 풀어주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좀 유식한 말로 영화의 에필로그….혹은 엔딩이라고 합니다………이 엔딩이 있어야 영화는 완성됩니다…….마치…청용 열차를 탈 때…마찬가지로…안식일은 창조의 클라이막스를 마무리해주는 창조의 완성의 단계입니다.
💡 [예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현대의 안식일 (지하철/엘리베이터 예화)

② 안식일의 주인은 그리스도: 주일 예배의 이유

본문 연결 (5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메시지:
안식일의 규례를 만든 분도, 그 본래 목적(회복·자유·생명)을 성취하시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주일에 모여 예배하는 이유는, 우리가 누리는 참된 안식과 회복이 오직 창조주이자 안식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나를 안식하게 하시는 주님을 인정하고 높이는 행위입니다.

③ 안식일은 선을 행하는 날: 하나님의 기쁨

본문 연결 (6-11절):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며 질문하십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메시지: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부정적 안식)'이었지만, 예수님에게 안식일은 '생명을 살리고 선을 행하는 날(긍정적 안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즉 아파하는 이웃을 회복시키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안식일을 가장 안식일답게 보내는 방법입니다.

💡 설교 전달을 위한 한 끗 팁 (Tip)

성도들의 삶과 접목하기: 오늘날 성도들이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율법주의'로 보내거나, 혹은 단순히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날'로 오해하는 현실을 짚어주시면 좋습니다.
대조적 질문 던지기:
"여러분에게 주일은 무언가를 하지 말아야 하는 '제약의 날'입니까, 아니면 주님 안에서 생명과 자유를 누리는 '완성의 날'입니까?"
결론/적용의 방향: 주일에 드리는 예배를 통해 참된 회복을 경험하고, 예배 후 만나는 이웃과 가족에게 '선'을 행함으로 그들에게도 안식의 기쁨을 흘려보내자는 청종 권면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