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구원을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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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12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제목: 이미 받은 구원, 날마다 완성해가는 구원
본문: 빌립보서 2장 12절
대상: 중고등부 수련회 개회예배
서론: 수련회의 문을 열며
서론: 수련회의 문을 열며
사랑하는 중고등부 여러분, 반갑습니다! 드디어 기대하고 기다리던 2박 3일간의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업과 학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이번 2박 3일은 단순한 놀러 온 캠프가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우리 인생의 진짜 목적을 찾아가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빌립보서 2장 12절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구원을 이루라"
이 말씀을 들으면 문득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어?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는 거 아닌가요? 이미 받은 구원을 왜 또 이루라고 하시죠? 혹시 내가 또 뭔가를 열심히 노력해야 구원받는 건가요?"
오늘 개회예배를 통해 사도 바울이 말한 "구원을 이루라"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번 수련회 동안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은혜를 구해야 할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이미 얻은 구원: 선물로 받은 '신분'
1. 이미 얻은 구원: 선물로 받은 '신분'
먼저 명확히 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가 어떤 착한 일을 해서, 성적이 올라서, 아니면 교회 봉사를 많이 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셨고, 그 사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이미 얻은 구원'이라고 부릅니다.
예시: 게임에 비유해 볼까요? 여러분이 계정을 처음 만들었을 때, 누군가 최고 등급의 'VVIP 회원권'을 선물로 무료 지급해 준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자격을 얻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자녀'라는 놀라운 신분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구원은 결코 취소되지 않으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얻어낸 것이 아닙니다.
2. 이루어가야 할 구원: 삶으로 증명하는 '성장'
2. 이루어가야 할 구원: 삶으로 증명하는 '성장'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무슨 뜻일까요?
선물로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걸맞게 성장하고, 닮아가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성화(Sanctification)'라고 합니다.
선물 받은 최고급 악기: 누군가 여러분에게 억대의 최고급 바이올린을 선물했다고 해봅시다. 악기를 받자마자 여러분은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나요? 아니죠. 악기는 '이미' 여러분의 것이지만, 그 악기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매일 연습하고 연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이라는 선물도 똑같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니 "이제 내 마음대로 살아야지"가 아닙니다.
구원받은 사람답게 거룩해지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미움과 시기 대신 사랑과 용서를 연습하는 삶, 이것이 바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입니다.
사도 바울이 "두렵고 떨림으로"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을 공포의 대상으로 두려워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그 거룩하시고 크신 은혜 앞에 거룩한 경외함과 겸손함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3. 이번 수련회, 어떻게 임해야 할까?
3. 이번 수련회, 어떻게 임해야 할까?
그렇다면 2박 3일 동안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이루어가는 첫걸음을 떼어야 할까요?
①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의 능력으로 (빌 2:13)
①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의 능력으로 (빌 2:13)
오늘 본문 바로 다음 절인 1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이다"
"구원을 이루라"고 하니까 '아, 또 내가 뭔가 결심하고 결단해야 하나?'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내 힘과 의지로는 나 자신 하나도 제대로 바꿀 수 없음을 인정합시다.
이번 수련회 동안 "하나님, 내 안에서 일하여 주옵소서. 내 마음을 바꿔 주옵소서"라고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이 여러분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바꿀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② 나 있을 때뿐만 아니라, 홀로 있을 때에도
② 나 있을 때뿐만 아니라, 홀로 있을 때에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나 있을 때뿐만 아니라, 내가 없을 때에도" 순종하라고 권면합니다.
수련회 장소에 모여서 친구들과 목소리 높여 찬양하고 기도할 때만 은혜받는 것에 머물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골방에서, 내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 혼자 방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연습을 이번 수련회를 통해 시작해야 합니다.
결론: 구원의 기쁨을 완성하는 2박 3일
결론: 구원의 기쁨을 완성하는 2박 3일
사랑하는 중고등부 여러분,
이번 2박 3일 수련회는 여러분에게 이미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깊이 깨닫는 시간이자, 동시에 예수님을 닮아가는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찬양할 때 마음을 다해 목소리를 높여보세요.
말씀을 들을 때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보세요.
기도할 때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나의 모습 그대로를 나아가 부르짖어 보세요.
하나님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만지시고, 자라나게 하시며, 마침내 아름다운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하신 그 말씀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은혜와 변화로 성취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