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1장 8-10절 (어떤 예배자입니까?)
Notes
Transcript
말라기의 시대적 배경은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된 페르시아 제국 시대인 주전 5세기 초반
당시 유다 공동체가 처한 영적 사회적 상황을 보면
성전이 재건되면 이스라엘의 영광이 회복 될 것과 하나님의 복이 임할 것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기근, 압제, 가난의 지속으로 인해 깊은 회의감과 종교적 냉소주의에 빠짐
이런 절망과 기대감 상실은 신앙의 동력을 잃게 만들고, 도덕적 방종, 무관심, 형식적 종교생활이 만연함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 오늘 본문의 예배에 대한 지적
이들은 하나님께 예배 하러 오지만, 제물을 드리는 것을 아까워함
그래서 상품가치 없는 것, 흠이 많은 것을 드리면서, 흠없는 온전한 재물을 드리는 것을 아까워함
단순히 그들의 행동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무너진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날카로운 지적은 오늘 예배의 자리에 서 있는 우리의 마음 또한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예배는 무엇이며, 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예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항상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그러한가요?
정말 우선순위가 하나님이신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의 안부를 묻는 것, 내가 해야 할 일을 위해 다니는 것, 이런 것이 예배의 우선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저한테 한동안 죽음에 대한 강한 충격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ptsd 즉, 외상후 스트레스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사직동교회에 있을 때 입관-발인-하관을 교구 목사가 전부 집례를 했습니다.
장례가 나면 휴일-밤-새벽 상관없이 연락이 오고, 정말 이런저런 사연많은 장례들도 해봤습니다.
또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침까지 인사했던 제 옆자리에 있던 목사님이 그날 오후에 과로사로 소천하는 일을 겪으면서,
진지하게 죽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내가 만약 오늘 죽으면, 지금 드리는 이 예배가 마지막일텐데.. 나의 이 마지막예배의 모습은 어떤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우리는 내일도 그 다음주도, 언제든지 예배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예배가 별로 소중하지 않습니다.
안와도 되고, 졸아도 되고, 딴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하죠~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내일의 예배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오늘 이 예배가 내 인생의 마지막 예배라면, 여러분들의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습니까?
이 시간, 이 자리에 나와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하였습니까?
하나님을 만나는 이 자리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셨나요?
오늘부터 성경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떤 예배를 가르치고, 모범을 보이십니까?
우리가 정말 가르쳐야 할 것은 예배의 시간, 참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중심과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