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 23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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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누구인까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기독교인을 통칭하는 말인 것처럼 여기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것은 교인일 뿐이지 그리스도인은 아닌 것입니다.
교인과 그리스도인을 가르는 차이는 무엇인가? 교인과 그리스도인은 모두 교회 안에 있지만, 교인은 누구인가 하나님 나라 밖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 안에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은 달란트 비유입니다. 이 달란트 비유는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갖다 쓴 예화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는 마치 어떤 주인이 타국으로 떠나기 전에 종들에게 자신의 소유를 맡김과 같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다섯 달란트를 가진 사람과 두 달란트 가진 사람은 그것을 잘 관리하고 사업을 내서 두배의 이윤을 남겼습니다. 반면에 한달란트 받는 사람은 그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종들과 결산을 했습니다. 그 때, 다섯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는 사람들은 자신이 남긴 이윤을 보여드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두달란트 받은 사람도,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여기서 보소서는 헬라어로 이두라고 해서 감탄사입니다. 종들은 지금 기쁨에 겨워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거 보십시오. 나에게 이만큼을 주셨는데, 내가 이만큼을 남겼습니다. 그들이 이윤을 얼마나 남겼든 그것은 주인의 소득이지 자신들이 이득본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기쁨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세요? 주인을 기쁘게 해드렸다는 것에 대한 기쁨인 것입니다. 주인의 집에 내가 조금이라도 보탤 수 있었다는 것에 종들은 기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달란트 가진 사람은 주인이 왔을 때, 묻어둔 한 달란트를 꺼내보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주인이 이 종에게 야단을 지시죠.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네가 나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소 모으는 그런 주인으로 알았느냐 그그리고 27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가 진짜 나를 위했었더라면 충분히 너는 은행에다가 맡겨서 조금의 이자라도 받아서 나에게 주었을 것이다. 너는 최소한의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이 종은 어떤 선택을 했냐면 한달란트를 가지고 모험을 할바에야 안전한 선택을 했던 것입니다. 괜히 부담을 지고 싶지도 않고 잘못 건드렸다가 적자라도 나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으니까 가장 안전한 방식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주인은 이러한 종의 태도에 분노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마치 이렇다라고 아리송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주인이 자신의 달란트를 종들에게 맡긴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분의 달란트를 하나씩 맡겨주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달란트를 재능이나 은사 이런 걸로 생각할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달란트는 정확하게 어떻게 이해를 하셔야 하냐면 책임, 부담인 것입니다. 달란트는 원화로 환산해서 보자면 17억정도 되는 말도 안되는 액수인 것입니다. 17억을 성과금으로 주인이 주었다라고 하면 너무나 좋아하겠지만 17억을 나한테 맡겨주었다고 하면 누구도 그것을 좋아라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부담스럽기 때문에 받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이 종들에게 부담과 책임을 하나씩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확 와닿게 설명을 해드릴까요?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17억정도 되는 부담스러운 자리를 주셨을 것입니다. 헤븐스비트도 그렇고 국악팀도 그렇고 하늘드림 성악팀 음향팀 모두다 인생의 부담을 갖지 않고 이 자리에 나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는 다섯달란트를 주셨고 누구에게는 두달란트를 주었고 누구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었습니다. 누구는 다섯개의 짐을 맡기시고 누구는 두개의 짐을 맡기시고 누구는 한개의 짐을 맡긴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달란트를 사람마다 맡길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전 교회에서 30명의 청년들을 데리고 목회를 했습니다. 사실 그 때는 청년 30명도 너무 나에게 버거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250명의 청년들을 나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솔직이 부담이 많이 되고 책임이 너무나 무거운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내가 얼마나 잘 감당해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를 생각을 하면 하루도 잠을 못자는게 사실입니다. 이 달란트가 내 손안에 달렸고 내가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피곤한 것입니다. 한달란트 받을 종은 내가 얼마나 잘 해내느냐에 따라서 주인이 나를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선교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생각하면 그 부담의 무게는 그대로 내 어깨를 짓누를 것입니다. 주인이 달란트를 맡기신 이유를 그렇게 이해를 하게 되면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짜증나고 걱정되고 고민만 많아질 것입니다. 결과에 집중하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만 집중하고 있지 하나님은 그 결과를 어떻게 내었느냐에 크게 집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인이 종들을 불러다가 칭찬한 것은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과정이었습니다. 너희가 많은 수익을 내었구나 너무나 대단하다. 너는 수익도 안내고 뭐했니? 이 나쁜놈아 이렇게 말씀하신게 아닙니다.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착하고, 충성된 종아. 악하고 게으른 종아. 결과 값을 갖고 말씀하지 않고 하나님은 과정을 말씀하십니다.
너는 참 착하게, 신실하게, 맡겨진 것들에 충성하면서 살았구나. 너는 악하고, 게으른 마음을 가졌구나.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좋은 결과를 내었다 할지라도 그 과정이 착하고 충성된 마음이 아니었다면 그것은 칭찬이 아니라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니다.
반대로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를 만났다 할지라도 그 과정이 온전했다면 하나님은 그 과정만으로 여러분을 칭찬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과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교를 준비하면서 특히 팀들을 이끌어 가는 팀장님들은 더더욱 그렇겠지만 결과를 잘 내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이 과정이 아름답지 못할 것입니다. 예민해지고, 짜증도나고, 이 모든 일을 맡기신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로부터 자유한 마음이 있을 것이니다. 내가 충성되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맡겨진 것들을 묵묵히 감당을 했어요. 그러고 결과가 없었어요. 하나님이 그렇게 보낸 하루를 칭찬하신다는 것입니다. 왜냐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일을 맡기신 목적은 딱 하나입니다. 충성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어떤 일들을 맡기셨을 때, 주인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그것을 충성하며 감당할 수 있는가? 거기에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헌신은 부담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교회 사역을 하면서 부담없이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부담을 더욱 가중하게 하는 건, 결과에 대한 생각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결과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면 결국 결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나인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내가 어떻게 평가될 것인지, 우리 팀이 사람들에게 어떤 판단을 받을지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결과에 대한 집착을 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어떤 성향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느냐. 안정지향적, 땅에 묻어두고 그저 부담을 지지 않는 쪽으로 귀결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선교의 결과를 생각하는 건 우리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시선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에 집착하는 순간 과정에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과정, 나를 믿고 맡겨주신 하나님께 충성하고 신실하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실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정말 아쉽게 공연이 뭐가 잘 안됐어요. 결과 값이 잘 안나왔어요. 그 때,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릴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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