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소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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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이사야 6:1-13
“나를 보내소서”
2026. 7. 26
조정수
    할렐루야. 반갑습니다. 오늘도 잠을 이기고, 이 자리에 나온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이사야서 말씀입니다. 이사야,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오늘 우리가 찬양했던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이라는 곡이 있죠. 이 곡을 아이자야 식스티원이라는 팀이 만들었는데, 아이자야가 이사야예요. 이사야를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아이자야가 됩니다. 아이자야 식스티원. 이사야 61장이라는 말이죠.
어쨌거나 오늘 이사야 말씀을 함께 나눌 건데요. 특별히 오늘 말씀은 이사야가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는 장면입니다.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면 이래요. 이사야가 어느날 갑자기 환상을 보게 되는데, 그 환상에서 이사야가 하나님이 앉아계신 보좌 앞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 옆에는 괴상하게 생긴 천사들이 있고요. 그것을 그림으로 봐 볼까요? (ppt) 아마도 이런 모습이었을 것 같애요.
압도적인 광경이죠. 만약에 여러분이 잠 잘라고 누웠는데, 눈 뜨니까 갑자기 저 자리에 가있다고 생각해봐. 얼마나 무섭고, 떨리겠어. 실제로 이사야도 무서웠대. 5절 말씀에 보면, 나 이제 죽었구나. 이러거든. 자, 5절을 봐 볼까요? 5절 같이 읽습니다. 시~작,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이사야가 쫄아가지고, 혼잣말을 하는 거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 이제 죽었구나. 이런 말이이야. 왜 죽었다고 생각하냐면,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을 만나면 죽는다는 개념이 있었어요. 하나님의 영광을 감당하지 못해서 죽어.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참 좋은 거지만, 바로 눈앞에서 만나면 감당을 못하고 죽어버린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이런 거죠. 태양이 우리에게 너무 소중해. 태양 없이 못 살아. 그런데 아무리 태양이 좋아도, 가까이 가면 타죽잖아.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되는데, 이사야는 지금 하나님과 가까이에서 만나버린 거지. 그래서 덜덜 떠는 거예요. 나 이제 죽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고, 또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들과 함께 살았는데. 입술로 안 좋은 말이나 하고, 나라 욕이나 하고, 백성들과 싸우고. 그렇게 악하게 살아왔으니, 나는 이제 끝났다.
이사야 혼자서 막 그렇게 두려워하면서 덜덜 떨고 있었어. 그때 하나님 옆에 있던 천사 하나가 갑자기 불타는 숯을 하나 가지고 와. 집게로 집어가지고 그것을 손에 들고 와서 갑자기 이사야의 입술에 숯불을 갖다 대는 거죠.
이사야가 얼마나 놀랐겠어. 그냥 숯도 아니고, 시뻘겋게 불타고 있는 뜨거운 숯을 입에다 갖다 대니까. 기겁을 했겠지. 으악!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숯이 입에 닿자마자 이사야의 모든 죄가 사라져버렸다는 겁니다. 천사가 알려준 거야. 이제 너의 모든 죄가 사라졌다. 그게 7절이에요. 7절도 다같이 읽어봅니다. 시~작,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아멘.
천사가 숯을 입에 갖다 대더니, 하는 말이에요.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악이 제거되고,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는 말이죠.
본래는 이사야가 하나님 앞에서 죽어야 돼요. 죄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죄인이 아니야. 모든 죄가 다 사라졌으니까. 이제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하나님 앞에 있을 수 있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우리도 본래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없었어요. 그런데 우리에게 자격이 생겼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해서, 우리가 죄인에서 의인이라 칭함을 받게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의인의 자격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래서 이사야가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아요. 오히려 담대하게 하나님께 말을 할 정도로 용기가 생겼습니다. 오늘 본문 8절에 그 내용이 나와. 자, 8절 말씀,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아멘.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보낼 사람을 찾으십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 아무나 보낼 수가 없어. 왜냐하면, 가야 하는 그곳이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자리이기 때문에. 말씀을 전해도 백성들이 듣지 않고, 오히려 조롱을 하고 괴롭힐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이 고민을 하셔요. 내가 누구를 보낼까?
그런데 그때 이사야가 손을 들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잔뜩 쫄아서 벌벌 떨 때는 언제고, 이제는 용감하게 하나님께 말을 해. 나를 보내소서. 당당하게.
이사야는 자기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도 몰라. 또 그 일이 얼마나 힘이 들지도 몰라. 그럼에도 무조건 하겠다고 하는 거예요. 내가 하겠습니다. 나를 보내소서.
특별히 지금 이사야가 환상을 체험하고 있는 때는 언제였냐면, 웃시야 왕이 죽던 해였어요.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돼 있죠.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웃시야 왕은 유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왕 중에 한 명이에요. 솔로몬 이후로 나라를 가장 강력하게 만들었던 왕. 그런데 그 왕이 죽었어. 왕이 있을 때는 나라가 강력했지만, 왕이 죽고나니까 나라가 흔들릴 수밖에 없겠죠. 본래 리더가 뛰어날 수록, 그 빈자리가 큰 법이에요.
뛰어난 왕이 죽으니까 나라가 안팎으로 흔들리고, 너무나도 불안한 상황이야. 그런 상황에서 이사야가 환상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의 일을 내가 하겠다고 말한 겁니다.
인간 세상의 왕이 죽은 그때에, 이사야는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을 만났어요. 나라가 흔들리고 미래가 불안한 그 때에,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온 땅에 영광이 충만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까, 더이상 불안하지 않아요. 처음에는 하나님을 만난 것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두렵지도 않아요. 불안하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고. 그저 평안합니다. 나의 죄를 용서하신 그 은혜가, 앞으로도 나를 돌보시며, 나를 인도하실 거라는 확신이 생겨요.
또한 내가 하겠다고 한 그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이든지 간에, 해낼 수 있으리라는 용기가 생겨요. 내가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서가 아닙니다. 나는 능력도 없고, 별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니까,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 겁니다.
‘내가 준비가 되면 할게요’가 아니에요. ‘내가 보컬 트레이닝 받고, 노래 좀 잘하게 되면 찬양팀 할게요.’ ‘내가 기도훈련 좀 하고, 기도 잘하게 되면 그때 대표기도 할게요.’
이게 아니라는 거예요. 준비는 필요 없어요. 그냥 하는 겁니다. 여러분에게 완벽함을 원하시지 않아요. 잘하든 못하든, 하는 그 자체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어요. 그러면 이제 우리가 이사야처럼 용기를 낼 차롑니다. 이제 이번주 목요일에 여름수련회가 시작됩니다. 여기에 가는 것도 사실은 용기가 필요해. 학원은 어떻게 하지? 부모님은 어떻게 설득하지? 2박3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까? 불안할 수 있어요. 그런데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니야.
몇 백 명의 사람들과 함께 찬양하고, 뛰고, 기도하는 그 경험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거예요. 이번 수련회가 여러분의 인생에 평생동안 잊혀지지 않는 뜨거운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어디로? 수련회로 나를 보내소서. 수련회만이 아니라,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궂은 일이 있으면, 기꺼이 그 일을 하겠다고 결단하는 겁니다.
웃시야 왕이 죽은 것 같은, 그런 큰 사건이 일어나고, 나라가 흔들리고, 미래가 불안한 그런 상황이더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나를 보내소서’ 라고 자원하여 하나님의 일에 뛰어들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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