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기, 한 통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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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 우리가 한 아들을 모셨다.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고 불릴 것이다.
7 그의 왕권은 점점 더 커지고 나라의 평화도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그가 다윗의 보좌와 왕국 위에 앉아서, 이제부터 영원히, 공평과 정의로 그 나라를 굳게 세울 것이다. 만군의 주님의 열심이 이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사9:6-7, 새번역)
서론
서론
왕이란 어떤 존재?
왕이란 어떤 존재?
여러분, ‘왕’ 하면 어떤 생각이 지나가나요? 역사책이나 영화 속에서 우리가 아는 위대한 왕들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세종대왕: 백성을 사랑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과학과 문화를 꽃피운 우리나라 최고의 성군이죠.
광개토대왕: 넓은 만주 벌판을 누비며 거대한 영토를 넓혔던 고구려의 기상 넘치는 영웅입니다.
알렉산더 대왕: 20대의 어린 나이에 동서양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던 전설적인 정복자입니다.
통치자의 역할?
통치자의 역할?
그렇다면 ‘통치자(왕)’의 역할이란 무엇일까요? 훌륭한 통치자를 만난다는 것은 백성들에게 가장 큰 복입니다.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있거나, 어떤 적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력한 힘을 가져서 백성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이끌어 줄 수 있는 통치자 말입니다. 통치자가 누구냐에 따라 그 나라의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어떤 왕을 만나느냐에 따라 나라는 태평성대를 누릴 수도 있고, 반대로 엄청난 혼란과 고통 속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왕'이라는 개념이 먼 역사 속 이야기로만 느껴지시나요? 사실 우리 삶에도 세종대왕이나 알렉산더처럼 나를 좌지우지하고 내 마음을 다스리려 하는 ‘삶의 왕’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성적, 친구들의 시선, 돈, 혹은 외모 같은 것들이죠. 이런 것들이 나를 휘두르고 다스릴 때, 우리 마음은 불안해지고 고통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소개하시는 ‘진정한 왕’은 과연 어떤 분일까요? 나를 누르는 세상의 가짜 왕들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본론
본론
배경설명 - 어둠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배경설명 - 어둠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오늘 본문이 써진 배경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이사야 9장 1절을 봅시다.
어둠 속에서 고통받던 백성에게서 어둠이 걷힐 날이 온다. 옛적에는 주님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받게 버려두셨으나, 그 뒤로는 주님께서 서쪽 지중해로부터 요단 강 동쪽 지역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방 사람이 살고 있는 갈릴리 지역까지, 이 모든 지역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사9:1, 새번역)
스불론과 납달리 땅은 이스라엘의 북쪽 국경 지대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시리아 같은 강대국이 침략해 올 때 가장 먼저 전쟁의 피해를 입고, 가장 먼저 파괴되며, 철저하게 짓밟혔던 고통의 땅이었습니다.
마치 학교나 학원에서 무슨 안 좋은 일만 생기면 가장 먼저 오해받고 상처받는 친구처럼, 외적이 쳐들어올 때마다 늘 제일 먼저 눈물을 흘려야 했던 서러운 땅이었죠. 소중한 가족을 잃고, 집이 불타고,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캄캄한 어둠과 참혹함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로 그 폐허가 되고 상처받은 땅을 향해 소망을 선포하십니다.
2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쳤다.
3 "하나님, 주님께서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고, 그들을 행복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곡식을 거둘 때 기뻐하듯이, 그들이 주님 앞에서 기뻐하며, 군인들이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이, 그들이 주님 앞에서 즐거워합니다.
(사9:2-3, 새번역)
전쟁의 아픔과 절망 속에 있던 사람들에게 빛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추수 때 곡식을 거두며 환호하듯, 전쟁에서 승리해 전리품을 나누며 축제를 벌이듯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원수를 무찌르시고 영원한 승리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위대한 승리와 회복을 이끌어 낼 ‘한 왕’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 께서 세우신 왕 - ‘한 아기’
하나님 께서 세우신 왕 - ‘한 아기’
6a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 우리가 한 아들을 모셨다.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알렉산더나 광개토대왕처럼 잘생기고, 힘세고, 거대한 칼을 든 멋진 장군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내신 왕의 모습은 전혀 뜻밖이었습니다. 바로 ‘한 아기’의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 아기가 어떤 존재인가요? 아기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스스로 밥을 먹을 수도 없고, 글을 읽을 수도 없고, 누군가에게 명령을 내릴 수도 없는 가장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왕이 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왕의 혈통’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세우시는 왕은 인간적인 힘이나 능력에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에 근거합니다.
이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모습은 세상의 기준으로는 참 볼품이 없었습니다. 화려한 왕궁이 아닌 냄새나는 마굿간 구유에서 태어나셨고, 금수저가 아니라 시골 마을의 평범한 목수의 아들로 사셨습니다. 그분을 따르던 제자들도 대단한 정치인이나 학자가 아니라 평범한 어부와 세리들이었습니다.
세상은 돈, 권력, 외모, 스펙 같은 힘을 가진 사람을 ‘왕’처럼 대우하고,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도 대통령이나 대기업 회장, 영향력 있는 유튜버나 스타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진정한 왕은 누구이신가요? 가장 낮고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셔서 세상의 지독한 죄와 사망의 전쟁을 끝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왕! -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이 세우신 왕! - 예수 그리스도!
그렇다면 그 작고 연약한 아기로 오신 예수님은 도대체 어떤 왕이시기에 이 세상을 구원하실 수 있을까요? 성경은 그분의 이름을 4가지로 소개합니다.
6b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고 불릴 것이다.
놀라우신 조언자 (Wonderful Counselor)
놀라우신 조언자 (Wonderful Counselor)
우리의 인생에는 늘 조언자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지혜는 차원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낮아지는 자가 높아지고, 내 목숨을 버릴 때 참 생명을 얻으며,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진짜 승리하는 길"이라는 놀라운 영적 지혜를 가르쳐 주십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짜 삶의 답을 주시는 분, 그분이 바로 우리의 놀라우신 조언자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Mighty God)
전능하신 하나님 (Mighty God)
세상의 용사나 영웅은 남을 짓밟고 힘을 과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하나님의 '전능함'은 어디서 나올까요?
예수님의 전능함은 세상의 모든 악과 괴로움, 그리고 우리가 지은 모든 죄의 짐을 자기 몸으로 전부 다 받아내고 견뎌내실 수 있을 만큼 크신 능력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과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영존하시는 아버지' (Everlasting Father)
영존하시는 아버지' (Everlasting Father)
세상의 왕이나 수많은 리더들은 자기들의 유익을 위해 백성을 이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립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는 아버지가 되어 주십니다. 자녀의 삶에 억지로 간섭하고 지배하려는 나쁜 통치자가 아니라, 자녀인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영원한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평화의 왕' (Prince of Peace)
평화의 왕' (Prince of Peace)
이 4가지 이름 중 가장 핵심적인 이름입니다. 세상의 왕들은 무력으로 상대를 짓밟고 굴복시켜서 '가짜 평화'를 만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참된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과 죄인 된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시고 하나님과의 화해를 이루셨으며, 나아가 분열되고 다투는 우리와 친구들 사이에도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결론 - 우리의 왕은 누구입니까?
결론 - 우리의 왕은 누구입니까?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우리는 매일 세상의 눈치와 압박 속에서 살아갑니다. "성적이 높아야 인정받아", "돈이 많아야 대장 노릇을 할 수 있어"라는 세상의 힘과 규칙이 왕처럼 우리를 누르고 다스리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전쟁터 한복판에 있던 스불론과 납달리 땅처럼 마음이 어둡고 불안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선포합니다. 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우리의 삶을 참된 승리로 이끄시는 진정한 왕은 힘으로 자랑하는 세상의 영웅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이십니다.
삶의 방향을 몰라 방황할 때, '놀라우신 조언자' 되신 예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내 힘으로 이길 수 없는 문제와 죄의 유혹 앞에 설 때, '전능하신 하나님' 되신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십시오.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아 외롭고 지칠 때, '영존하시는 아버지' 되신 예수님의 품에 안기십시오.
친구와의 관계가 깨어지고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렸을 때, '평화의 왕' 되신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를 구하십시오.
만군의 주 하나님의 열심이 이 일을 반드시 이루셨고, 지금도 여러분의 삶 가운데 이끌어가고 계십니다. 세상의 가짜 왕들에게 속지 않고,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참된 왕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살아가는 우리 모든 청소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