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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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오늘 본문은, 그들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심판의 시간들이 다 끝나고, 마침내 약속된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이 주어졌을 때,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부르게 될 감사의 찬송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고백의 내용을 담아 이 감사의 찬양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신앙적 교훈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차 메시아가 오심에 따라 구원 받게 되었을 때에 이렇게 말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시작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받았을 때, 너희가 이러한 감사의 내용으로 찬송해야 한다라고 가르쳐주시고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이들이 자연스레 스스로 이렇게 감사함으로 고백할 수 밖에 없음을 미리 선포하십니다.
그 고백의 핵심은, ‘우리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으나, 이제는 그 진노를 거두시고 오히려 긍휼로 우리를 위로하시니 감사하다’라는 내용입니다.
이들이 이러한 감사의 고백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앞장 11장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1장 9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메시아가 이 땅에 강림하시어 다스리십니다.
그 메시아가 다스리시자,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하게 되고, 이를 통해 백성들의 어두웠던 영적인 눈이 뜨이게 됩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것인지 그 크기를 전혀 가늠하지 못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를 고발하여 다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통해 구원의 길을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믿지 않았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했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를 전혀 알지 못하는 영적 무지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눈 앞에 위기의 상황이 주어졌을 때, 그것이 자신들을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임을 분별하지 못한 채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저주하였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당장 쳐들어오는 앗수르와 같은 세상을 더 두려워하고 의지하는 불신앙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메시아가 오심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통치 안에서 영적인 눈이 떠지게 되었고,
그때서야 비로소 이들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신 분인지, 그리고 자신들의 죄악이 얼마나 끔찍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바로 오늘 본문 1절의 내용과 같이 고백을 하게 됩니다.
먼저,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으나 라고 고백은, 하나님을 온전히 몰랐을 때는, 앗수르의 침공과 같은 위기가 그저 ‘우리를 버리신 하나님의 저주’인 줄 알고 원망했으나,
영적인 눈이 열리고 나니, 과거의 그 위기의 절망적인 상황들이 자신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진노이자 심판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제는 주님의 진노가 돌아섰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진노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나라가 짓밟히고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여겨 절망 가운데 놓여 있던 자기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끝내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긍휼과 사랑으로 약속하신 메시아를 보내주셨으며,
그리고 그 메시아의 통치함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원인이었던 죄악과 불순종의 뿌리가 완전히 해결되었기에,
그 진노가 멈춘 것은, 이들의 어떠한 뉘우침이나 자격, 공로 때문이 아니라, 멸망 받아 마땅한 자들에게 값없이 베푸신 은혜에 근거한 것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께서 나를 안위하신다라는 고백은, 메시아의 통치 안에서 주어지는 진정한 회복과 평안을 온전히 누리게 되었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뒤를 돌아보니, 과거에 자신들에게 내리신 진노와 징계가 사실은 그들 안의 더러운 우상과 교만을 불태워 없애고, 거룩한 백성으로 정결케 빚어내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결국,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무지와 불신앙으로 가득 찼던 자신에게 얼마나 크신 긍휼과 사랑을 베풀고 계신지에 대한 감사의 찬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추악한 모든 죄성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풍성한 긍휼과 사랑으로 덮어주신 그 은혜에 압도된 자들은 자연스레 2절에서와 같이 담대한 신앙고백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2절을 보시면, 전에는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셔도 믿지 못하고 세상을 두려워했던 자들이, 이제는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라고 담대히 선포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고백하게 된 것은, 전에 그렇게 두려워하고 의지하였던 세상의 힘이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가를 깨달았기 때문이며,
참된 구원은 오직 메시아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음을 깨달았기에, 이제 세상의 그 어떤 위협 앞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고백은, 이제는 오직 나의 구원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께만 내 모든 인생을 맡겨드리겠습니다 라는 신뢰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 구원의 기쁨은, 결코 개인적인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3절 이하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3절부터, ‘너희가’라는 표현을 통해, 구원의 기쁨은 공동체 차원으로 확산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 우물은 식수 공급을 넘어 생존 그 자체를 의미했습니다. 3절에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긷는다’는 것은,
구원받은 백성들은 생명의 근원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참된 생명을 얻으며 기쁨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4-5절에서는,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의 기쁨이 그들 공동체 안에서만 머물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원의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쁜 나머지, 이제는 만국을 향해 여호와 하나님의 행하심과 높으신 이름을 선포하며 온 땅이 알도록 찬송하게 된다고 밝힙니다.
다시 말해, 이전에는 앗수르와 같은 세상의 위협 앞에 두려워 떨며, 그들의 눈치를 보고 담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두려워 했던 그 세상을 향해, 자신들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일을 행하셨는지 선포하는 증인의 모습으로 나아가게 됨을 밝힙니다.
이는 메시아를 통해 참된 구원의 기쁨과 생명을 얻고 누리며 살아가게 된 자들은, 반드시 이렇게 변화된 모습으로 자연스레 살아갈 수 밖에 없음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이렇게 담대히 선포할 수 있는 궁극적인 근거와 이유는, 6절에 있습니다.
바로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크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구원받은 백성들은 세상을 향해 담대히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기쁨으로 선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본문의 내용인데, 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신앙적 교훈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원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값없는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그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우리의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영적 무지 속에서는 전혀 몰랐으나, 예수님을 통하여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죄인으로 살아왔는지를 깨닫게 되었으며,
그리고 동시에, 이렇게 멸망받아 마땅한 나의 추악한 모든 죄를 덮으시고, 측량할 수 없는 크신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셨는지를 온전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제 성령님의 통치 안에서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이 구원의 은혜가, 또는 우리를 살리신 그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를 진정으로 깨닫는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참된 위로와 평안을 얻고 기쁨을 누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기쁨은 결코 나 개인의 차원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로 확장되며, 더 나아가 세상을 향해 그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담대히 선포하는 증인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놓여진 현실의 문제와 위기 앞에서 원망하고 두려워하고 있다면, 정말 우리의 믿음과 신앙이 어떠한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온전히 알지 못하는 ‘영적 무지’에 놓여있다는 증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현실의 고난과 위기 앞에서 원망하고 절망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여전히 세상을 두려워하고 그 힘을 의지하려는 연약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우리들의 마음을 다스리시고 영적인 눈을 열어주신다면, 우리에게 닥친 고난과 위기가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고 우리를 버리신 것과 같은 절망적인 상황인 것 같아 보여도,
결국 그 일련의 모든 과정은 우리가 그토록 두려워하고 의지했던 세상의 힘이 얼마나 헛된 것들이었는지를 깨닫게 하시는 통로의 시간이자,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시고, 또한 하나님을 붙잡게 하시려는 사랑과 은혜의 방편임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참된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세상의 어떤 위협과 문제와 위기 앞에서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위기 가운데서 담대히 오직 나의 구원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께만 내 모든 인생을 맡겨드립니다 라는 신뢰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 고백이 여기 계신 성도님들의 평생의 삶에 있어 믿음의 고백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베푸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늘 기억하시면서,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우리 삶의 자리 가운데 엄습해 온다 할지라도 결코 세상을 두려워하거나 절망 또는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곳에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의 찬양을 올려드리고, 담대히 믿음으로 선포함으로써, 결국 거룩한 증인의 삶을 살아내시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
진노와 심판 받아 마땅한 죄인에게 베푸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현실의 고난과 위기 속에서 결코 세상을 두려워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내 모든 인생을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께만 온전히 맡겨드리며, 세상 가운데 구원의 기쁨을 담대히 선포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달라고,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부교역자들 그리고 여러 교회를 섬기는 직분자들에게 영육간의 강건함과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현재 중고등부 수련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수련회 뿐만 아니라, 각 부 여름 성경학교 & 수련회가 준비되고 진행 됩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주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잘 준비되어서, 그 시간들이 더욱 주님을 만나는 시간, 또 주님께 영광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교회 직분자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그 모든 과정 가운데, 사단 마귀가 틈타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 안에서 일꾼들이 잘 세워지고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교회에 허락하신 사역들이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을 세우고, 또한 아버지의 나라를 확장하고 온전히 영광을 올려드리는 은혜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분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주시고,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열방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마지막으로 각자 가지고 오신 기도제목 가지고 기도하시다 자유로이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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