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46-57(찬481)

사사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5 views
Notes
Transcript
사사기 9:46–57 NKRV
46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47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48 아비멜렉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들어올려 자기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 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50 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51 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52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54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55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56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여러분, 로마 황제 발레리아누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후 253년부터 로마를 다스린, 당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을 잔혹하게 박해했습니다. 카르타고의 감독 키프리아누스를 비롯해 수많은 성도가 그의 손에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신처럼 여겼고, 아무도 그를 건드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후 260년,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는 에데사 전투에서 페르시아 왕 샤푸르에게 사로잡힙니다. 로마 역사상 적에게 산 채로 붙잡힌 유일한 황제가 된 것입니다. 그는 포로의 신분으로 이국 땅에서 생을 마칩니다. 지금도 이란의 낙쉐로스탐 바위 절벽에는, 그 황제가 페르시아 왕 앞에 무릎 꿇은 장면이 새겨져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던 사람이, 이렇게 생을 마갑합니다.
오늘 사사기 본문에도 그런 사람이 나옵니다. 아비멜렉입니다. 그는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된 사람입니다. 무죄한 피 위에 권력을 세웠습니다. 세겜 사람들은 그런 그를 도왔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십시오. 세겜 망대 사람들이 엘브릿 신전, 곧 '언약의 신'이라는 바알의 신전 밀실로 도망쳐 들어갑니다. 거기가 제일 안전하다고 믿은 겁니다. 그런데 그 신전에 불이 붙어 남녀 천 명이 다 죽습니다. 그들이 믿은 우상신도, 그들이 숨은 요새도, 아무도 지켜 주지 못했습니다.
아비멜렉도 마찬가지입니다. 데베스라는 성으로 갑니다. 거기에도 견고한 망대가 있어서 사람들이 문을 잠그고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아비멜렉이 그 망대에 불을 지르려고 다가서는 그 순간,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던집니다. 이름도 없는 한 여인이, 집안 살림 도구인 맷돌 하나로, 그 강한 왕의 머리를 깨뜨립니다. 아비멜렉은 죽어 가면서도 "여자가 나를 죽였다는 말이 나올까 두렵다"며 부하에게 자기를 찌르라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체면을 붙들었지만, 그 부끄러운 사실은 오히려 성경에 영원히 기록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본문은 이렇게 결론짓습니다. 56절,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절,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돌로 흘린 피가 돌로 갚아졌습니다.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 하나님은 사람이 행한 악을, 반드시 그 사람의 머리로 되돌리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사람이 아무리 견고한 요새를 쌓아도, 그것은 참된 피난처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복수하기를 멈춥시다.
요즘 우리 사회에 '사적 제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정의를 세운다며 남의 신상을 공개하던 유튜버들이, 도리어 자기가 법정에 서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악을 미워하는 마음은 옳습니다. 그러나 내가 재판관 자리에 앉는 순간, 나도 아비멜렉이 됩니다. 억울함을 스스로 갚으려 할 때, 우리는 그 미움에 함께 타 죽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공의로 갚으실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만이, 그 원한의 불에서 자유로워집니다.
둘째, 내 삶의 망대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고백하는 새벽이됩시다.
잠언은 말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무너지는 망대에서, 무너지지 않는 망대로 옮겨 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그분의 머리에 받으셨습니다. 가시관을 쓰신 그 머리 말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라." 무죄한 형제들의 피는 복수를 부르짖었지만, 예수님의 피는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합니다. 용서를 말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 이상 스스로 원수를 갚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이상 무너지는 망대로 달려가지 않아도 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 왕, 그 이름 예수께로 달려가십시오. 그분이 우리의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망대이십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