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2 정결과 부정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 views
Notes
Transcript
민수기 5:1–4 NKSV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악성 피부병 환자와 고름을 흘리는 사람과 주검에 닿아 부정을 탄 사람은 모두 진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지시하여라. 3 남자나 여자나 가릴 것 없이 똑같이 진 바깥으로 내보내어, 내가 머물고 있는 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여라.” 4 이스라엘 자손은, 그 말씀대로 그런 사람을 진 바깥으로 내보냈다.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였다.

본문에 대한 질문

Q.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피부병 환자(차아라트)와 유출증 환자(자브)와 시체와 접촉한 사람은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남자에서 여자에 이르기까지.
Q. 이 명령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하여.

비평적 질문

Q. 악성 피부병 환자, 고름을 흘리는 사람, 주검에 닿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각종 피부병 환자. 건선, 백반증, 지루성 피부염, 백선증, 아토피 등 피부색의 변화와 병변 증상을 보이는 포괄적인 병을 의미.
자브 (흘리는 사람), 생식기에서 피나 고름이 나오는 병. 남성의 경우 임질이나 요도염, 여성의 경우 자궁출혈 질병을 의미한다.
주검에 닿은 사람
Q. 이들은 왜 부정하다, 더럽다고 여겨지는 걸까요?
죽음과의 관련성. 죽음은 것은 썩는다. 썩은 것은 더럽다. 더러운 것은 질병을 가져오고, 질병은 죽음을 가져온다.
‘더러움’이라는 감각이 우리에게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것이 질병과 죽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러움’이라는 감각은 무질서한 것과도 연결된다. 우리가 집안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집이 더럽다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다. 이 또한 죽음과 연관되어 있는데, 생명은 질서와 체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질병이란 몸의 질서가 무너진 것이다. 그래서 장애나 질환을 영어로 disorder라고 한다.
생명, 깨끗함, 질서 / 죽음, 더러움, 무질서
오염, 전염의 관점에서 더러운 것은 옮는다는 관찰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공동체를 위하여 죽음을 격리하고자 했던 것이다.
Q. 이 조항에 대하여 오늘을 사는 여러분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시겠습니까?
나는 정결법에 대한 불편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건 아마도 신약성경을 이미 알고 있는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정결법을 위반하시고 나병환자들에게 다가가셨고, 바울도 이방인과 유대인을 나누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저항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결법 없이 살 수 없다. 무엇이 더러운 것인지 알아야 하고, 그것으로부터 나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약의 정결법의 목적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 위함에 있는 것 같다. 오늘날의 법에도 전염병에 대해서는 격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 정결법은 주변 고대 근동에서의 죽음과 질병에 대한 관점에 비해서 과학적이다. 고대 근동에서 이러한 현상은 악령의 공격으로 여겨졌으며, 통제할 수 없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정결법은 이것이 악령의 공격이 아닌 위생의 문제이며, 관리되어질 수 있는 것이라는 관점을 가진다. 그것은 주술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인과적인 질서를 말하는 과학적인 대응이었다.
다만, 이 조항의 아쉬운 점은 ‘더러움’과 ‘더러운 사람’을 구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더러움은 배제하더라도, 더러운 사람은 다시금 깨끗하게 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격리되어 있는 동안에도 삶이 어렵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그러한 강조점은 보이지 않는다.
Q. 예수님께서 ‘더러움’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셨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들이 있는 성문 밖으로 나가셔서 그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접촉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사람과 더러운 영을 구분하셨고, 더러운 영을 쫓아내고 사람을 회복시키는 일을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 그들은 격리되고 방치되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 ‘더러운 사람’을 격리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소극적인 방식에 그치지 않았고, 더 나아가 ‘더러운 사람’을 깨끗게하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살리고자 하셨다.
그러기 위해서 직접 그들이 있는 곳을 향하셨고, 그들과의 접촉이 율법으로 금기시되어 있었음에도 그것을 넘어서셨다. 그것을 위해 더러운 곳을 향하셨고, 몸소 더러워지셨다. (닦으면 닦을 수록 더러워지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 율법의 본 목적임을 알고 계셨기에, 율법으로 이것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우리도 ‘배제와 격리’의 논리로 생명을 지키고자 하지 않는가? (우리 아이를 위하여...) 이것은 필연적으로 우리를 폐쇄적으로 만든다.

적용 질문

Q. 오늘날 일반적으로 ‘거룩’하다, ‘정결’하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의미로 이해합니까? 어떤 사람이 ‘거룩’한 사람이라고 이해됩니까?
Q. ‘더러움’의 기준이 ‘죽음과의 관련성’에 있다면,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더럽다고 말해야 할까요? 무엇이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합니까?
대한민국 사망원인 분석
각 사망원인의 원인들을 더 세부적으로 생각해보기.
Q. 오늘날 우리가 ‘정결’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Q. 오늘날 우리에게 맞게 이 명령을 다시 써봅시다. 오늘 우리가 배제, 격리해야 하는 더러운 것은 무엇입니까?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