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11 촛불하나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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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ekiel 38:14–23 NKRV
14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주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15 네가 네 고국 땅 북쪽 끝에서 많은 백성 곧 다 말을 탄 큰 무리와 능한 군대와 함께 오되 16 구름이 땅을 덮음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 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 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옛적에 내 종 이스라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한 사람이 네가 아니냐 그들이 그 때에 여러 해 동안 예언하기를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그들을 치게 하리라 18 그 날에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면 내 노여움이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9 내가 질투와 맹렬한 노여움으로 말하였거니와 그 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서 20 바다의 고기들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앞에서 떨 것이며 모든 산이 무너지며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리라 2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각 사람이 칼로 그 형제를 칠 것이며 22 내가 또 전염병과 피로 그를 심판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으로 그와 그 모든 무리와 그와 함께 있는 많은 백성에게 비를 내리듯 하리라 23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제목: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오늘 함께 볼 말씀은 에스겔 38장 14절부터 23절입니다.
이 본문에는 “곡”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곡은 여러 민족을 이끌고 평안히 살아가는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대적의 지도자입니다. 곡이 정확히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지만, 본문이 전하는 핵심은 분명합니다. 곡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힘과 욕심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려는 악한 세력을 대표합니다.
그런데 곡의 공격 계획보다 더 크게 드러나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곡의 계획을 이미 아시고, 그가 움직이는 역사 가운데서도 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에스겔 38장 23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나를 높이고 나를 거룩하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 에스겔 38:23
하나님이 왜 계속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하겠다”고 말씀하실까요?
하나님은 단지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도록 압도하려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신다는 것은, 사람들이 자기 힘과 세상의 권력, 돈과 안전을 붙들던 자리에서 돌이켜 참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이끄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려움이 없을 때 자기 힘으로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위협과 혼란 앞에서는 내가 얼마나 제한적인 존재인지 깨닫게 됩니다.
에스겔 38장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곡은 강해 보입니다. 많은 민족을 거느리고 있고, 계획도 치밀해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힘이 최종 권력이 아닙니다. 역사의 마지막 결정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들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곡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두렵게 하는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관계의 상처, 경제적인 어려움, 세상의 부당함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너무 커 보여서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를 위협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보고 있고, 내가 다스리고 있다.” 이것은 성경을 그대로 인용한 문장이 아니라, 에스겔 38장 14–23절의 뜻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 쓴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악과 교만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곡과 그 무리를 향해 진노하시고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에스겔 38:18–22).
이것은 우리가 직접 복수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최종적인 정의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악에 물들지 않으며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단지 “하나님이 계신다”고 아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통해 그분의 성품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악을 심판하시는 것을 보며 그분의 정의를 알고,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것을 보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알고, 다시 돌아올 길을 열어 주시는 것을 보며 그분의 자비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을 알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붙들 한 문장은 이것입니다.
“세상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의 주권자이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께 돌아가는 삶으로 이어진다.”
우리의 삶에 두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다스리십니다. 세상의 악이 커 보여도, 하나님은 정의로우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알고, 그분께 돌아와, 그분을 신뢰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제 힘과 상황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게 해 주세요.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 알게 하시고, 제 삶으로 주님의 거룩함을 드러내게 해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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