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찬양,확신의 기도

매일성경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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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 103:1–5 NKRV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찬송가:516장 옳은길 따르라 의의 길을
Isaiah 26:1–27:1 NKRV
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5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6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 7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9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10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며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 11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12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13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4 그들은 죽었은즉 다시 살지 못하겠고 사망하였은즉 일어나지 못할 것이니 이는 주께서 벌하여 그들을 멸하사 그들의 모든 기억을 없이하셨음이니이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고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나이다 스스로 영광을 얻으시고 이 땅의 모든 경계를 확장하셨나이다 16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18 우리가 잉태하고 산고를 당하였을지라도 바람을 낳은 것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출산하지 못하였나이다 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20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21 보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덮지 아니하리라 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전형상화 ( 말씀 강해)
주님이 사랑하는 여러분, 이사야 24장에는 죄로 인해 즐거움이 사라진 땅이 등장합니다. 성읍은 무너지고, 노래는 그치며, 땅은 혼돈과 공허에 빠집니다. 그러나 25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시고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는 소망이 선포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26장에 이르면 구원받은 백성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24장에서는 세상의 노래가 그쳤지만, 26장에서는 구원받은 백성의 노래가 시작됩니다. 죄로 말미암은 세상의 즐거움은 사라지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기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이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성이 있고, 죽음이 찾아와도 끝나지 않는 생명이 있으며, 악의 세력이 날뛰어도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승리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무엇을 의지하고, 어떻게 기다리며, 무엇을 소망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줍니다.

1.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견고한 성을 세우십니다 (25장 사람이 세운 성읍과 다르다)

1절입니다.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이사야가 이 말씀을 선포하던 시대에는 앗수르가 강력한 제국으로 일어나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높은 성벽과 강한 군대가 자신들을 지켜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자랑하는 높은 성읍을 낮추시고, 하나님 자신이 자기 백성의 성벽이 되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이 말하는 견고한 성은 단순히 돌로 쌓은 예루살렘 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이 성벽이 되는 성입니다. 성벽이 백성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성문의 견고함이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하심이 백성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2절은 말합니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하나님의 성에 들어오는 사람은 자기 힘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여기에서 의로운 나라는 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백성입니다.
그래서 3절과 4절은 오늘 본문의 중심과 같은 말씀입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심지가 견고한 자”라는 말은 마음의 생각과 방향이 하나님께 고정된 사람을 뜻합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아닙니다. 세상이 흔들릴 때에도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십니다. 히브리어로는 ‘샬롬 샬롬’입니다. 완전한 평안,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평안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언제나 문제가 크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계속 바라보면 마음도 환경을 따라 흔들립니다. 사람의 말을 붙들면 그 사람의 태도에 따라 기쁨과 슬픔이 결정됩니다. 재산을 의지하면 경제 상황에 따라 마음이 무너집니다. 자녀를 의지하면 자녀의 형편이 곧 내 삶 전체의 형편이 됩니다.
그러나 영원한 반석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면 상황이 흔들려도 우리의 근본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제와 오늘과 영원토록 동일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성벽을 쌓으며 살아갑니다. 돈이라는 성벽, 건강이라는 성벽, 경력과 지위라는 성벽, 자녀라는 성벽, 사람의 인정이라는 성벽을 쌓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는 성벽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벽이십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면 세상이 무너져도 우리는 망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낮추시면 아무리 높은 성읍도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5절은 하나님께서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신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나의 성벽으로 삼고 있는가? 무엇이 있어야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무엇을 잃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가?”
사람이 만든 성벽은 반드시 무너집니다. 그러나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 이십니다. 그러므로 문제를 붙들고 염려 하기보다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환경의 안정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견고한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2. 성도는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7절부터 18절까지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의인의 기도입니다. 8절입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기다림의 시간이 있습니다. 믿는다고 모든 문제가 곧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해도 질병이 계속될 수 있고, 정의를 구해도 불의가 당장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한데 현실은 그 약속과 반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때 성도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성경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믿음입니다. 출애굽기 홍해 앞에 이스라엘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분의 때를 신뢰하는 적극적인 믿음입니다. 내 방법으로 앞서가지 않고, 절망하여 포기하지도 않으며,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9절에서 이사야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밤은 하나님의 임재가 보이지 않는 시간입니다. 어둠으로 인해 앞길이 보이지 않는 시간이며, 혼자 남겨진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밤에 문제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모했습니다. 문제의 크기를 세는 대신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밤을 만납니다. 몸이 아픈 밤, 자녀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 앞날이 보이지 않는 밤, 기도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밤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의 영혼은 무엇을 찾습니까?
고통 자체가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데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더 원망하고 자기 안으로 숨어듭니다. 그러나 믿음은 고통을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는 자리로 바꿉니다. 성도는 밤이 없기 때문에 평안한 사람이 아니라 밤에도 하나님을 사모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12절에는 놀라운 고백이 나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우리는 흔히 내가 이루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을 이루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의 지혜와 능력 때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여셨고, 넘어질 때 붙드셨으며,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었던 것도 은혜이고, 믿음을 지킨 것도 은혜이며, 다시 일어난 것도 은혜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입니다.
고린도전서 15:10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반면 18절에서 백성은 자신의 힘으로 이루려고 했던 모든 수고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잉태하고 산고를 당하였을지라도 바람을 낳은 것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출산하지 못하였나이다.”
산고를 겪었지만 낳은 것은 바람뿐이었다는 것입니다. 수고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고통을 감수했지만, 인간의 힘만으로는 참된 구원을 이루지 못했다는 고백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한계입니다. 인간은 문명을 발전시키고 제도를 개선하며 놀라운 기술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으로 죄를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지식을 늘릴 수는 있어도 마음의 교만을 없앨 수 없고, 수명을 연장할 수는 있어도 죽음을 정복할 수 없으며, 풍요를 만들 수는 있어도 영혼의 공허를 채울 수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그램과 조직, 열심과 경험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회자의 열정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도 아니고, 성도의 노력만으로 교회가 새로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하면서도 자기 힘을 의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하면서 기도하고, 계획하면서 맡기며, 순종하면서 결과와 주도권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신앙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더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고백처럼 종국에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악의 세력을 심판하십니다

19절입니다. 힘으로는 땅에 구원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이 말씀은 먼저 죽음과 같은 고난에 빠진 하나님의 백성을 다시 회복시키신다는 약속입니다. 나라가 무너지고 백성이 흩어져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동시에 이 말씀은 장차 이루어질 몸의 부활을 바라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혼만 위로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죽은 자를 일으키시고 사망 자체를 멸하시는 분입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살아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도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세상은 죽음을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말하지만, 성도에게 죽음은 마지막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이 티끌로 돌아가도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그래서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고 명령합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노래하라는 것입니다. 부활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20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동안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 안에 들어가 홍수를 피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 밤에 어린양의 피가 발린 집 안에서 보호받은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심판 가운데서도 자기 백성을 지키십니다.
이것은 성도가 세상에서 도망쳐 숨어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머물라는 뜻입니다. 세상이 혼란할수록 하나님의 말씀 안으로 들어가고, 기도의 밀실로 들어가며, 그리스도의 피 아래 피해야 합니다.
마침내 27장 1절은 하나님의 최종적인 승리를 선포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리워야단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혼돈과 악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당시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했던 강대국들을 가리키지만, 더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사탄과 모든 악의 권세를 보여 줍니다.
세상에서는 악이 강해 보입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것 같고, 불의한 사람이 형통하며, 하나님의 백성은 약하고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악의 권세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고 강한 칼로 리워야단을 심판하실 날이 옵니다.
십자가는 이 승리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죄의 값을 담당하셨고, 부활하심으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시는 날 사탄과 죽음과 모든 악을 완전히 멸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소망은 세상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완벽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도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다시 오실 그리스도와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맺는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세 가지를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세상이 흔들릴 때에는 영원한 반석이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기다림의 밤을 지날 때에는 우리의 힘으로 앞서지 말고 하나님을 사모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죽음과 악의 세력이 두려움을 줄 때에는 부활과 최후 승리의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앞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 누구인지는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견고한 성이시며 영원한 반석이십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죽음 앞에 서게 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은 빼앗기지 않습니다. 리워야단과 같은 악의 세력이 날뛰어도 마지막 승리는 이미 하나님의 것으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염려가 밀려올 때마다 4절의 말씀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사람을 의지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영원한 반석을 의지합시다. 내 힘으로 이루려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눈앞의 현실만 보지 말고 부활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바라봅시다.
그리하여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샬롬 샬롬’, 하나님께서 주시는 완전한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첫째, “영원한 반석이신 하나님보다 세상의 조건과 사람을 더 의지했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견고히 고정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합시다.
둘째, “응답이 더디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밤에 주를 사모하며 믿음으로 기다리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시다.
셋째, “우리의 힘으로 구원을 이루려는 교만을 내려놓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최종 승리를 바라보며 오늘 맡겨진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영원한 반석이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흔들릴 때마다 함께 흔들리고, 눈에 보이는 조건과 사람을 의지했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심지를 주님께 견고히 고정하시고, 환경을 뛰어넘는 참된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다림의 밤에도 주님을 사모하게 하시며,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믿게 하옵소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악의 권세가 아무리 강해 보여도 하나님의 최종 승리를 확신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영원한 반석 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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