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이어든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3 views
Notes
Transcript

마태복음 4:1–11 NKRV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그리스·로마 신화에 ‘파에톤’이라는 청년이 등장합니다. 파에톤은 자신이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믿으며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네가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정말 신의 아들이라면 증거를 보여 줘 봐.” “네가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한번 증명해 봐.”
그 말은 파에톤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렸습니다. 사실 파에톤에게 필요했던 것은 태양신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파에톤은 태양신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정말 그의 아들인지 묻습니다. 태양신은 파에톤을 아들로 인정하며,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무엇이든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런데 파에톤은 아버지가 자신을 아들이라고 인정해 준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화려하고 특별한 증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파에톤은 태양신에게 부탁합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아버지의 태양 마차를 제가 몰게 해주십시오.”
태양 마차는 매일 하늘을 가로지르며 온 세상을 밝히는 마차였습니다. 그 마차를 타고 하늘을 달린다면 아무도 파에톤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더 이상 누구도 그에게 “네가 정말 신의 아들이냐?”고 묻지 못할 것입니다. 태양신은 파에톤을 간절히 말렸습니다.
“그 마차는 네가 감당할 수 없다. 그 불타는 말들은 신들조차 다루기 어렵다. 다른 것을 구하여라.”
하지만 파에톤은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이미 그의 마음은 ‘아버지가 나를 아들로 인정하셨다’는 사실보다 ‘사람들에게 내가 누구인지 보여 주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파에톤은 태양 마차에 올라탑니다. 처음에는 얼마나 화려했겠습니까? 불타는 마차를 타고 하늘을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온 세상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모두에게 보여 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파에톤은 말들을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마차가 너무 높이 올라가자 땅이 얼어붙었고, 너무 낮게 내려오자 산과 들이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강은 말라버리고 온 세상이 파괴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결국 파에톤은 태양 마차에서 떨어져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파에톤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가장 화려한 마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려 했던 그 마차가 결국 자신과 세상을 파괴했습니다.
파에톤의 비극은 마차를 제대로 몰지 못한 데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던진 이 말을 거절하지 못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네가 정말 신의 아들이라면 한번 증명해봐”
나를 증명하려는 욕구,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자신을, 세상을 파멸로 이끈 것이죠. 이 이야기가 교훈이 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은 욕구, 내가 남들에게 특별한 존재이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읽은 말씀에서도 사탄이 예수님께 똑같은 말을 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헨리 나우웬 신학자는 오늘 예수님의 시험을 화려하고 특별한 사람이 되려는 유혹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으로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받고 싶어합니다. 내 말을 무시하는 것보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말을 하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집중하기를 원하죠.
사단은 바로 이 마음을 시험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사단이 예수님을 어떻게 시험했는지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어떻게 유혹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문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기 전 세례를 받습니다. 이때 하늘에서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리죠.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을 받습니다.
마태복음 4:1–2 NKSV
1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2 예수께서 밤낮 사십 일을 금식하시니, 시장하셨다.
여기서 사십일을 금식했다는 말을 주목해봅시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40일을 있으셨구나? 압니다. 그런데 예수님도 40일 금식을 아셨을까요?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해야지 하고 다짐한걸까요?
예수님도 몰랐습니다. 성령이 예수님을 이끄셔서 언제까지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예수야 굶어라 말씀하신거에요.
끝이 없는 고통만큼 우리를 고통스럽게, 마음을 포기하고 좌절하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 일제강점기 때 언제 친일파가 제일 많이 나온지 아세요? 바로 1930년대입니다. 10년대 20년대까지만 해도 독립운동가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투쟁하고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30년대에 이르자 독립운동가들도 배신하게 됩니다. 암살 영화에서 내 몸에 총알이 두개지요. 라고 했던 (총 6개의 총알을 맞은) 이정재가 나중에 나라를 팝니다. 이후 물어보죠. 왜 동지를 팔았나. 해방될지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맞습니다. 끝을 알면 우리는 버팁니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인지 모른다면 시험을 버티기가 어렵죠.
3일이 지나고 7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날 이끄신 성령님은 아무말이 없으세요. 20일이 지나고 29일째 생각하죠. 30일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30일이지나고 31일째 되는 아침 그 심정이 어땠을까요? 언제까지 버텨야 하지? 끝은 있나? 40일째 되는 아침 또 절망이 찾아와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을, 성령님을 믿어야 했습니다. 무슨 말이에요? 예수님에게도 시험이 시험이었다는 겁니다.
그런 예수님께 사탄이 찾아와 시험합니다.
3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4:3 NKRV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사탄은 이렇게 유혹합니다. 너의 능력으로 너의 필요를 채워! 너에겐 능력이 있잖아. 손가락 휙만 하면 배를 채울 수 있어. 너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봐. 라고 속삭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마태복음 4:4 NKRV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사탄의 유혹을 거부합니다. 예수님은 능력이 있습니다. 나중에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시는, 무한 핵 버그도 일으키신 분이에요. 그러나 그 능력을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남발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도우실 때 사용하시죠. 그리고 예수님은 말합니다. 내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쓰지 않아도 된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이스라엘을 40년간 먹이셨던 하나님이 나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 약속의 말씀으로 우리는 사는 것이다.
여러분,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 파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돈과 시간, 인맥, 여러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소비습관은 어디를 향하고 있죠? 여러분들의 시간은 무엇을 위해 사용하죠? 사탄은 지금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 재능을 여러분을 증명하기 위해서 사용하라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사탄은 이렇게 말합니다.
마태복음 4:5–6 NKRV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시편 91편에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들에게 명령해서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모든 길에서 지켜주신다구요. (시 91:11-12)
그러니 너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큰 성에서 뛰어내려서 증명해봐.
상상해보세요. 예수님이 큰 성에서 뛰어내리면, 그리고 무사히 내려오면 성에 있던 사람들이 다 볼겁니다. 그리고 아니!! 이분이 메시야야!라고 사람들이 환호하고 경배할 겁니다. 사탄은 지금 그걸 노리는거에요.
너가 메시야라는 걸,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해. 하나님의 약속을 도구로 사용해.
마태복음 4:7 NKRV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합니다.
마치 내 남자친구가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증명하기 위해 친구들 앞에서 자랑하는 것처럼. 내 남자친구는 날 위해 명품백도 사줘. 해외여행도 보내줘~ 봤어?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어? 누군가에게 과시하고 보여주기 위해서 시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탄은 시험합니다.
마태복음 4:8–9 NKRV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예수님께 이야기합니다. 너가 왕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다 보고 알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줄게. 딱 한번 나한테 절만하면 돼. 고난 받지 않아도 왕이 될 수 있다. 십자가 없이 목표를 달성하라. 나에게 절하면 쉽게 왕이 될 수 있어. 내가 세상을 다 줄게.
예수님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사탄의 시험을 정리하면 니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라. 너가 능력있다는 것을 증명해봐라. 하나님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드러내봐라.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든지, 심지어 나조차도 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중요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마 3:17 같이 읽어볼까요?
마태복음 3:17 NKRV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그렇기에 예수님은 단 한번도 자신을 드러내시기 위해 힘과 시간을 쓰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애쓰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힘없이 사람들에게 끌려가고 조롱받았습니다. 저항없이 십자가에 메달리셨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분이 낮아지셨기 때문에 우리가 높아졌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려와바라 하며 조롱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라 칭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능력하게 십자가에서 피흘리며 처참히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낮아지시고 살이 찢기고 허물을 덮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보며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 내가 너를 보면 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다.(습 3:17) 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에게 내가 실패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까?
선임에게 내가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까?
동기에게 내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조차 내가 꽤 괜찮은 신자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까?
바울의 고백이 여러분들의 고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고전 4:3-4
고린도전서 4:3–4 NKRV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바울은 다른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것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니가 뭔대 날 판단해?! 스웩
그런데 심지어 자신조차도 내 감정조차도 나를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판단만이 중요하다고 말하죠.
복음은 “열심히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라”가 아닙니다.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너는 이미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이니, 이제 자신을 증명하느라 인생을 소모하지 말라”는 소식입니다.
말씀의 결론입니다.
고린도후서 5:15 NKSV
15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이제부터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자기를 증명하기 위해 살아가지 마십쇼. 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그분을 위해 살아가십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아가십쇼.
설교후 찬양
나의 안에 거하라 + 날 부르신 뜻(후렴)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