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구함(3)

성령강림(2026)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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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할렐루야 오늘 예배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저희 딸이 이제 생후 6개월이 되었는데요, 이제 배밀이도 하고 오른쪽 왼쪽 막 뒤집고 구르기도 하면서 점점 아이가 막 기어가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근데 특히 요즘에 아이가 졸립거나 배고프거나 하면은 막 울거나 막 짜증을 부리는 것을 많이 볼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많이 마음속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그런 모습도, 그렇게 울고 짜증내는 그런 모습조차도 귀엽구나라는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아 나도 아이를 키워나가면서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성인이 되어가는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 혹시 성인 이라고 하는 것, 이 어른이 된다라고 하는 것에 이 말의 뜻을 알고 계십니까? 성인은 한자로 이룰 성, 사람 인 자를 써가지고 사람이 되는 것, 그러니까 이제 이 사람이 정말로 한 명의 어엿한 사람이 되었다라는 것을 나타낼 때 저희가 성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러면은 반대로 아이들은 사람이 아닌 것인가? 하는 질문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사실 정말로 예전에는요 아이들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과거의 어린이들은 못나고 어리석은 존재로 여겨졌어요. 특히 어리다 할 때 그 어리다라고 하는 말의 원래 뜻이 어리석다라고 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어리다라고 하면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당연히 미숙하고 어리숙한 부분이 있다라는 것을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사실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 이후에나 저희가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 사실 조선시대나 그 예전의 시대 때는 아이들은 보통 어리석고 멍청하고 미숙한 자들로 여겨졌습니다. 제가 하린이를 보면서 울고 짜증내는 것도 귀엽다고 여기지만, 예전에는 그건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이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예로부터 어린이들은 차별을 받거나 낮은 신분의 위치한 자들이었습니다.

누가 크냐?(1-2)

오늘 본문 말씀은 제자들 사이에서 서로가 천국에서 누가 제일 큰 사람인가에 대해서 다투고 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고대 시대 때는요 신분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단순하게 식사 자리에 앉는 것만 하더라도 상석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었을 만큼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신분을 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2 제자들 사이에서 이제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는데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상석에 누구 앉아야 되나?에 대해서 서로 다투고 있었던 것이죠.
그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본문말씀 2-3절 을 보시면요.
Matthew 18:2–3 NKRV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어린 아이를 하나 데려 오셔가지고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이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은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어지는 말씀인 4절 말씀에 말씀하시기를
Matthew 18:4 NKRV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야 말로 천국에서 큰 사람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낮춰지는 사람(5)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왜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야말로 천국에서 큰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실까요? 당연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겸손한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 겸손한 사람이 천국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겸손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말씀하실까요?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본질에 가장 근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2장 6-8절 말씀을 보시면요,
Philippians 2:6–8 NKRV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께서 근본 하나님의 본체 시지만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라고 사도바울은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그 모습,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이유와 동기 자체야말로 겸손이었다,라는 것을 저희는 알 수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 자신이 가장 겸손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겸손이 필요하다라는 것입니다.
본문말씀 5절 말씀을 함께 읽어볼까요?
Matthew 18:5 NKRV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바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하나님의 겸손하심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서로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하셨는데요,
Luke 14:11 NKRV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는 말씀입니다. 이건 단순히 교만과 겸손 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관계에 있어서 신분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의 신분을 막 높이려고 하면 천국에서는 낮은 자가 되고, 도리어 낮아지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높이신다는 말씀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어린아이는 가장 신분이 낮은 존재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에서는 신분이 낮은 자들이야말로 가장 높은 자리에 앉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높여지는 사람(4)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없이 자기를 낮추기만 하려고, 비굴하고 비참하게 자존감을 낮추라는 말씀 또한 아닙니다. 자신이 낮은 곳에 있을 때 어쩔 수 없이 신분이 낮은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더 낮아지라는 그런 말씀을 하지는 않으십니다. 오히려 낮은 자리에 있는 자들에게는 그들의 존엄성을 헤치지 않도록,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식하고 높아질 수 있는 길을 예수님께서는 제시하십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생각해보면요, 어린아이들은 어리석고 미숙한 그런 모습들도 있지만,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저희 딸도 막 심술을 부리고 화내고 울고 하지만, 결국 저랑 이주혜 전도사님이 하린이를 달래주고 먹이고 재우지 않으면 아이는 스스로 먹고 잘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은 부모에게 의존하고 또 부모의 영향이 너무나도 클 수밖에 없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주기도문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Matthew 6:9 NKRV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이 세상 가운데서 아무리 어린아이라고 할지라도, 아무리 신분이 낮은 자라고 할지라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기도할 때, 그렇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우리의 부모로 삼아서 고백할 때에, 아무리 낮은 곳에 있어도 저희를 하늘의 가족으로, 하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다라는 것입니다.
본문말씀 4절 말씀을 함께 읽어볼까요?
Matthew 18:4 NKRV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비록 모순처럼 들리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이 말씀이 스스로 낮아진 사람들, 바로 어린아이가 같이 신분도, 자신의 자기 자신에 대한 지위도 낮아진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큰 사람으로 쓰신다라는 말씀을 전하고 계십니다.

어린이 = 겉과 속이 같음(3)

또한 마지막으로 어린아이와 같다라고 하는 말은요? 겉과 속이 같다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Mark 10:13–16 NKRV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예수님한테 만져주심을 바라고 다가오는 어린아이들을 꾸짖는 제자들을 향해서 아이들이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지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들 이런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어리다라고 하는 뜻은 원래 어리석다라고 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린아이들을 한번 생각해 볼까요? 배고프면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먹고, 화나면은 때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리고 또한 어리석기 때문에 법과 질서, 도덕을 잘 모르는 거예요. 반면에 어른들은 어떻습니까? 사회의 도덕, 그리고 질서와 같이 어른들을 속박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생각한 대로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기분이 수틀린다고 그 기분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어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거예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때리고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으라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나라는 마치 어린아이가 자기 기분대로,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 안에서 믿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들만의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고 계십니다.
본문말씀 3절 말씀을 함께 읽어볼까요?
Matthew 18:3 NKRV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지금 제자들이 어른답게 법과 질서와 도덕 사이에서 자기의 지위를 서로 정하려고 했던 모습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의 법과 질서와 도덕을 따르는 어른다운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같이 믿는 대로, 하나님을 믿는 그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

이처럼 예수님께서 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먼저는 어린아이처럼 스스로를 낮추는 낮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낮추셔서 이 땅 가운데 오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둘째는 이미 낮은 자리에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들은 높여짐을 받을 것이구요, 마지막으로 믿는대로 행동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렇게 하나님의 어린이들이 함께 있는 곳이 바로 예수님께서 구하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과 제가 바로 오늘 들은 말씀처럼 먼저는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자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또한 이미 낮은 자리에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에 부르실 때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장 높은 자리에 하늘의 자녀로서 살아가야 함을 또한 믿으며, 마지막으로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대로 행동하며 나아갈 수 있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저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있죠. 이 추석의 때에 마치 어른들처럼 정치 얘기하지 마시고, 어른인 것처럼 너 취직은 언제 하냐? 결혼은 언제 하냐? 아이는 언제 갖냐, 둘째는 언제 갖냐 등 그런 말씀 하지 마시고.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기쁨으로 서로를 삶의 나누며, 또한 그렇게 믿음의 가정을 이뤄나갈 수 있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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