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14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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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384장 입니다.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기도
사랑의 주님 이 새벽 저희를 기도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바람과 계획이 주님의 뜻과 다를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의 선하심을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별하게 하시고,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맡길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남아공에 있는 선교팀을 위해 기도합니다. 남은 일정 가운데 모든 팀원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이동하는 길마다 안전을 더하여 주옵소서. 낯선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지내게 하시고, 서로 배려하며 기쁨과 은혜가 있는 시간을 보내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일천번제 헌금과 감사헌금을 올려드립니다.
각자의 기도 제목과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여 주시고, 드리는 손길마다 믿음과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과 물질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귀하게 사용되게 하시며, 모든 필요를 주님께서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3 그 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24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어떤 신이 능히 주께서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25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26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27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28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고 그를 담대하게 하며 그를 강하게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이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29 그 때에 우리가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거주하였느니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도하며 어려움이 해결되고, 기다려 온 일이 좋은 결과를 맺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삶은 언제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질 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모세도 이와같은 상황입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왔습니다.
광야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오랜 세월 백성과 함께하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갈 날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 앞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놓여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상황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간절히 기도해도 허락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첫째, 간절히 기도해도 허락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모세는 오늘 본문 25절에서는 이렇게 요청합니다.
25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원했습니다. 오랜 세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의 수많은 어려움을 함께 견뎌 온 모세에게 가나안 땅은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이자,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제 그 땅이 눈앞에 있었기에 모세도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함께 맞이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요청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2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만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토록 들어가고 싶었던 땅이었지만, 모세는 결국 그곳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도 원하는 응답을 얻지 못할 때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기도하면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할 때가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그 응답이 언제나 우리가 기대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해 우리의 뜻을 이루는 과정이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되, 하나님의 뜻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오랜 세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지만, 그토록 바라던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오랫동안 기도한 일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최선을 다했음에도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마음을 빼앗기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닌지, 지금까지 드린 기도가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어떤 일은 허락하시고, 어떤 일은 허락하지 않으시는지 다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믿음은 원하는 것을 얻을 때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 앞에 머무는 것입니다.
모세의 기도는 허락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모세의 인생이 실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아쉬워하고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까지 내려놓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이야기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27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 사방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그 땅을 바라볼 수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2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여호수아를 담대하게 하고 강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라는 것입니다.
모세의 역할은 끝나 가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가지 못하는 길을 여호수아가 걸어가야 했고, 모세가 이끌어 온 백성을 이제 여호수아가 인도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내가 시작한 일을 내가 끝내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수고한 일이니, 내가 직접 그 열매까지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일은 우리의 삶보다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시작한 일을 다른 사람이 이어갈 수 있고, 내가 보지 못한 열매를 다음 세대가 맺을 수도 있습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의 수고가 헛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여기까지 이끌었고, 그 뒤를 이어갈 여호수아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모세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사람이 그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그에게 맡겨진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랫동안 노력한 일이 내가 기대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가 계획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거나, 내가 시작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의 수고를 의미 없는 것으로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쌓아 온 경험과 노력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내가 해 온 일은 다른 사람을 통해 계속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앞의 결과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그 열매를 보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통해 그 일을 이어 가실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 못하는 길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길까지 막힌 것은 아닙니다.
내가 결과를 확인하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까지 끝난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결과를 내 손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맡겨진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다 이루지 못한 일도 하나님의 손에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2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여호수아를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들어가고 싶었던 땅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고, 오랫동안 이끌어 온 백성을 이제 다른 사람이 인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여호수아를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여호수아가 맡은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단순히 자리를 넘겨주라고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음 사람이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세워 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비슷한 상황을 만납니다. 내가 오랫동안 해 오던 일을 다른 사람이 맡게 될 수 있고, 내가 앞장서서 이끌던 일을 이제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다른 사람이 내 일을 이어가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은 나의 능력을 증명하거나 나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그 일을 하느냐보다 맡겨진 일이 잘 이어지고, 그 일을 통해 선한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감당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 어떤 때는 앞에서 이끌어야 하고, 어떤 때는 다른 사람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직접 나서서 일을 하는 것만큼이나 다른 사람이 그 일을 잘 감당하도록 격려하고 힘을 보태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내가 모든 일을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책임을 내려놓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내가 해 온 일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그 사람이 성장하며 자기 몫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내가 앞에 설 때는 겸손하게 맡은 일을 감당하고, 다른 사람이 앞에 설 때는 기꺼이 힘을 보탤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열매를 맺을 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열매를 맺을 때에도 함께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여호수아가 그 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내가 모든 것을 이루고 모든 열매를 직접 거두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몫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다른 사람도 그 일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믿음이 드러납니다.
결론 — 내가 가지 못해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결론 — 내가 가지 못해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는 그토록 들어가고 싶었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세우신 계획은 계속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한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고, 내가 바라던 자리까지 가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에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만이 믿음의 열매는 아닙니다. 내게 맡겨진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다른 사람을 세우며, 내가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것도 믿음의 모습입니다.
내가 시작한 일을 다른 사람이 이어갈 수 있습니다. 내가 맺지 못한 열매를 다음 세대가 맺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기대한 모습과 다르더라도 하나님의 일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가 원하는 결과만 붙드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게 맡겨진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 못하는 길에도 하나님의 일은 계속됩니다.
이 믿음으로 내게 맡겨진 몫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통해 이루실 일도 신뢰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이 새벽 간절히 기도한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오늘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다른 사람을 세우며 다음 사람에게 기꺼이 맡길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내가 가지 못하는 길에도 주님의 일은 계속됨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선택의 기준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을 생각하며 다함께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