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11-19 / 하나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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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신부 ()
호세아 4:11–19 ESV
whoredom, wine, and new wine, which take away the understanding. My people inquire of a piece of wood, and their walking staff gives them oracles. For a spirit of whoredom has led them astray, and they have left their God to play the whore. They sacrifice on the tops of the mountains and burn offerings on the hills, under oak, poplar, and terebinth, because their shade is good. Therefore your daughters play the whore, and your brides commit adultery. I will not punish your daughters when they play the whore, nor your brides when they commit adultery; for the men themselves go aside with prostitutes and sacrifice with cult prostitutes, and a people without understanding shall come to ruin. Though you play the whore, O Israel, let not Judah become guilty. Enter not into Gilgal, nor go up to Beth-aven, and swear not, “As the Lord lives.” Like a stubborn heifer, Israel is stubborn; can the Lord now feed them like a lamb in a broad pasture? Ephraim is joined to idols; leave him alone. When their drink is gone, they give themselves to whoring; their rulers dearly love shame. A wind has wrapped them in its wings, and they shall be ashamed because of their sacrifices.
[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12]내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 [13]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도다 [14]너희 딸들이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 [15]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지어다 [16]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 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 같이 그들을 먹이시겠느냐 [17]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 두라 [18]그들이 마시기를 다 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19]바람이 그 날개로 그를 쌌나니 그들이 그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들어가기]
우리가 살면서 가장 기쁠 때가 언제일까요? 이 질문은 제가 수련회 힐링캠프 기간 중에 받았던 질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정말 기뻤구요. 그 다음이 바로 결혼, 그리고 프로포즈 할 때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막 심장이 뛰는 것 같아요. ^^;;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먼저 남자를 창조하시고 그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둘이 한 가정을 이루게 해 주셨어요. 즉, 결혼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질서라는 것입니다. 결혼은 선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이기에 원래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을 누릴 수 있는 곳이며, 자녀들을 낳아 기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 하나님과 결혼한 이스라엘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이란 나라도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 결혼은 이스라엘이 신부이고요, 하나님이 신랑이셨습니다. 그 사실은 이사야 54장 5절에 나타납니다.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신부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뛰어난 용사들이어서도 아니었고, 그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해서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부족한 그들을 선택하셔서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자신의 신부로 삼아주신 것이었죠. 그리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언약적 관계로 맺어진 부부사이가 됩니다. 마치 결혼식 때에 부부가 부부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로의 약속과 신뢰가 담긴 결혼반지를 끼우듯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언약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나라도 하나님과 이런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를 가지지 못하였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아낌없이 받게 되죠. 그 증거들이 출애굽기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통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라는 인물을 보내어 대적들을 무찌르시고 또 홍해를 건너는 이적를 보이심으로 그들을 구출하셨습니다. 또 광야에서 필요할 때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허락하시고, 광야에서 지내는 동안 옷이 헤어지지 않는 기적도 경험하게 됩니다. 그들을 쳐부수려고 하는 아말렉 족속들을 이기게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신부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지속해 나갔을 때, 우리 가운데 평안과 안식과 기쁨과 행복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것에 만족하지 못했나 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보살핌과 채워주심에도 신랑인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 세상과 바람을 피우는 것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예레미야 말씀에 그 사실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의 남편을 속이고 떠나감 같이 너희가 확실히 나를 속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명 하나님의 신부였지만, 그 신부는 남편인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마치 아내가 남편을 속이고 떠남 같이 남편이신 하나님을 속이고 떠났습니다. 하나님과 더이상 친밀한 부부의 관계를 가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그들은 그렇게도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남편이신 하나님을 버리게 되었을까요?
2.마음이 빼앗김
그 이유는 첫번째, 그들이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4장 11절을 읽어보죠.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세상이라는 남자에게로 간 이유가 바로 마음을 세상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이스라엘의 마음을 부추기고 유혹하였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음행은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뜻하구요. 두번째는 그 우상숭배와 함께 이루어지는 음란한 행위를 말합니다. 우상숭배와 음란한 행위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고 온전한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에 유혹이 되는데, 술취하는 것 또한 마음을 곧게 세우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들입니다. 즉, 우상숭배와 음행 그리고 포도주들은 모두 다 마음을 집중공격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마음을 빼앗기면 그들의 육신들도 함께 빼앗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장 23절은 이렇게 마음에서 생명의 근원이 나기에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잠언은 95번의 걸쳐서 마음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음을 하나님께 두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언제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 마음을 품을까 걱정하셨습니다. 항상 신랑되신 자신만을 바라보길 원하시고 그로 인해 더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 중요한 마음을 세상에 빼앗기고 말았던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 그리고 하나님의 신부가 된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그 언약을 계속해서 지속해 나가시길 원하세요. 결혼한 부부들이 그렇듯이 우리와 함께 더욱 사랑을 나누길 원하시고, 더욱 많은 대화를 나누길 원하시고, 서로만을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청소년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신랑되신 하나님보다 더욱 사랑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휴대폰일수도 있구요. 연예인일 수도 있구요. 세상의 유흥문화일 수 있구요. 음란한 놀이문화와 영상문화일 수 있구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음행과 포도주에 빠졌듯이 음행과 포도주에 빠져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 사용이 심각합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014.12.23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학년 초등학생 스마트폰 보유율이 60.1%, 중고등학생은 92.9%나 되었습니다. 여성 가족부는 초중고 163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율을 조사하였는데 17.9%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갑니다. 그 중 여러분들과 같은 청소년들이 그것에 가장 취약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죠. 또 이것의 문제가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세상의 음란한 문화와 폭력적인 게임 등이 무차별적으로 우리들에게 접근해 온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많은 친구들이 거기에 마음이 빼앗겨 있습니다. 하루에 8시간이 넘게 휴대폰을 들고 있는 그 모습은 어쩐지 이스라엘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습니까? 세상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습니까?
하나님은 그런 우리들의 모습에 너무나도 안타까워하세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시길 원하시며 우리와 대화하시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세상으로부터 지켜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신부되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의 책임을 다해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지키고 주님의 품에 안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3.하나님을 바로 알자
그것이 무엇이냐면,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음행을 저지르고 우상숭배를 하며, 세상의 포도주에 취해갔던 이유는 바로 하나님에 대해서 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4:6말씀을 읽어볼까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여기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음란한 행위를 하고 자신이 아닌 다른 신을 섬겼던 이유가 바로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세상을 향해 마음을 빼앗겼던 이유는 바로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신혼부부 사이에 반드시 치러야 할 시험이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하면, 나랑 결혼한 아내에 대한, 나랑 결혼한 남편에 대한 환상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애인을 사귀게 되면 서로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환상이 결혼 생활 가운데 잘못하면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면, 서로의 약한 점이 보여지게 됩니다.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서로의 단점이 보여지게 됩니다. 그런 모습이 내가 원한 남편의 모습, 내가 원한 신부의 모습의 모습이 아닐 때 그것이 우리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게 되죠. 하지만 우리는 상대방의 그러한 모습을 피하고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수용해야 결혼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서로 수용하고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한 남편의 모습, 내가 원한 아내의 모습을 강제적으로 나의 배우자에게 적용시키고 왜 이것을 못하냐 너는 왜 이러냐 이렇게 한다면 서로에 대한 실망감을 커지게 되고 온전한 신뢰를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이러한 실수를 하나님과의 결혼 생활에서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는 하나님의 모습은 사실 그들의 구원자이자 그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맛잇는 먹을거리를 주고요. 그들의 배고픔을 채워주시며 삶을 윤택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들은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자적 그들에게 축복만 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들은 풍요의 신인 바알을 하나님과 함께 섬기기 시작합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실수는 출애굽때도 나타났었습니다. 바로 출32장에 나타나는 금송아지 사건이죠. 출애굽한 백성들이 시내산 앞에 도착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갔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형인 아론에게 가서 하나님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에 아론은 금을 모아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말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섬기게 합니다. 모세가 다시 내려왓을 때 그 장면을 보고 분노하게 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게 됩니다.
이들이 저지른 실수는 바로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진짜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금송아지는 하나님이 아니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욕심과 착각이 만들어낸 우상이었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리의 삶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바라고 내가 원하는 하나님을 금송아지와 같이 만들어서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착각하고 위안하며 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늘날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은 그저 복을 주시고 우리를 사랑만 하시는 분이시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할아버지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세요.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만하면 다 들어주시는 그런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셔서 죄를 미워하시는 분이시며, 죄를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자신만을 섬기길 원하시는 분이세요. 세상과 겸하여 섬기는 것을 결코 가만히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세요.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에 대해서 착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닮아가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주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가 있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도해야 합니다. 부부가 대화를 통해 더욱 친해지고 사랑이 깊어가듯이 하나님과 기도를 통해 대화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이 말씀과 기도를 회복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지 우리가 그런 것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더이상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더이상 더러운 음란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더이상 세상의 문화에 취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한주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그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지켜 하나님의 온전한 신부로서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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