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7.저녁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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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인과 첩 이야기의 끝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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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분석

2 הֵמָּה֘ מֵיטִיבִ֣ים אֶת־לִבָּם֒1/4
וְהִנֵּה֩ אַנְשֵׁ֙י הָעִ֜יר אַנְשֵׁ֣י בְנֵֽי־בְלִיַּ֗עַל נָסַ֙בּוּ֙ אֶת־הַבַּ֔יִת 1/8
מִֽתְדַּפְּקִ֖ים 1/16
עַל־הַדָּ֑לֶת1/2
וַיֹּאמְר֗וּ אֶל־הָ֠אִישׁ בַּ֣עַל הַבַּ֤יִת הַזָּקֵן֙ לֵאמֹ֔ר 1/4
הוֹצֵ֗א אֶת־הָאִ֛ישׁ אֲשֶׁר־בָּ֥א אֶל־בֵּיתְךָ֖ 1/8
וְנֵדָעֶֽנּוּ׃1/2
( WTT)
그들이! 그들의 마음을 즐거워할 때(히필 분사)1/4
보라 그 도시의 남자들, 쓸모없는 자들(불량배)이 그 집을 둘러 싸(니팔 완)1/8
(쾅쾅) 두드리고 있었다(히트파엘 분사)1/16
그 문을1/2
그리고 그들이 그 집의 주인인 그 남자, 그 노인에게 말했다(바익톨 미완) 말하기를(칼 부정사)1/4
네 집에 온(칼 완) 그 남자를 데리고 나와라(히필 명령)1/8
우리가 그를 알 것이다(칼 미완)1/2
- 레위인과 그를 접대하는 노인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갑자기 그 성의 불량배들이 모여서 그 집문을 쾅쾅 두들겨댔다.
- 그리고 레위인을 끌어내려고 했다.
- 그 목적은 야다동사로 봤을 때, 동성애로 추정된다. 이것은 소돔과 고모라에서도 동일하다.
- 이곳은 기브아다. 베냐민지파다. 아무리 벨리알의 아들들, 쓸모없는 불량배들이지만, 그들의 행실은 소돔과 똑같다.
- 그리고 그들이 이렇게 행패를 부릴 때, 성의 아무도 그들을 막지 않았다.
- 정말 성의 사람들이 오늘 온 손님이 레위인임을 아무도 몰랐을까?
- 그 성의 공권력은 어디에 갔나?
- 항상 궁금한게, 레위인이 무슨 그리 돈이 많아 첩을 두고, 또 사역을 내팽개치고 첩을 찾아 저기까지 갔단 말인가?
- 아마 레위인이 숙소를 구하지 못하고 대로에 있을 때, 불량배들이 그를 찍은거같다.
23 וַיֵּצֵ֣א אֲלֵיהֶ֗ם הָאִישׁ֙ בַּ֣עַל הַבַּ֔יִת1/4
וַיֹּ֣אמֶר אֲלֵהֶ֔ם1/8
אַל־אַחַ֖י1/16
אַל־תָּרֵ֣עוּ נָ֑א1/2
אַ֠חֲרֵי אֲשֶׁר־בָּ֞א הָאִ֤ישׁ הַזֶּה֙ אַל־בֵּיתִ֔י1/4
אַֽל־תַּעֲשׂ֖וּ 1/8
אֶת־הַנְּבָלָ֥ה הַזֹּֽאת׃1/2
( WTT)
그리고 그들에게 그 집의 주인인 그 남자가 나왔다(칼 바익톨)1/4
그리고 그들에게 말했다(칼 바익톨)1/8
나의 형제들아 안되오1/16
제발 당신들은 악을 행하지 말 것이다(히필 미완)1/2
이 남자는 내 집에 온(칼 완) 자요1/4
당신들은 행하지 마시오(칼 미완 저시브)1/8
이 어리석음을1/2
- 이 노인은 평소에는 더러워서 피했던 이 불량배들에게 간청한다.
- 심지어 형제라고 칭한다.
- 악과 어리석음이라고 두번 말한다.
- 여기서 어리석음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고의적인 악한 일을 뜻한다.
24 הִנֵּה֩ בִתִּ֙י הַבְּתוּלָ֜ה וּפִֽילַגְשֵׁ֗הוּ אוֹצִֽיאָה־נָּ֤א אוֹתָם֙ וְעַנּ֣וּ אוֹתָ֔ם1/4
וַעֲשׂ֣וּ לָהֶ֔ם1/8
הַטּ֖וֹב1/16
בְּעֵינֵיכֶ֑ם1/2
וְלָאִ֤ישׁ הַזֶּה֙ לֹ֣א תַעֲשׂ֔וּ1/4
דְּבַ֖ר1/8
הַנְּבָלָ֥ה הַזֹּֽאת׃1/2
( WTT)
보시오 처녀인 내 딸과 그의 첩, 내가 그들을 제발 나가게 할 것이오(히필 미완) 그리고 그들을 폭행하시오[강간하시오](피엘 명령)1/2
그리고 그들에게 행하시오(칼 명령)1/8
좋을대로1/16
당신들의 눈에1/2
그리고 이 남자에게는 행하지 말 것이오(칼 미완)1/4
일을1/8
이런 어리석은 일을1/2
- 노인은 자신의 딸과 레위인의 첩을 넘겨주겠다고한다.
- 딸이 만약 강간당하게 되면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첩은 자기 소관도 아니다.
- 하지만 여자 둘의 생명이 자기 소유인 것 마냥 말한다.
- 이 당시 사회에서 딸은 자기의 소유가 맞다.
- 특이한게, 노인인데도, 처녀인 딸이 있다는 것이다.
- 아마 이 노인도 첩이 있지 않을까? 첩은 아니더라도, 젊은 여자를 취해서 낳은 것같다.
- 한마디로 레위인이나 이 노인이나 거기서 거기인 놈이다.
- 또한 생각해 볼 점은 레위인과 노인이 서로 마음이 즐거워할 때, 이 불량배들이 왔다는 것이다.
- 모두들 자기 즐거움, 재미만 생각한다.
- 성경의 표현 그대로 자기눈에 옳은 대로 즐거운대로 행한다.
25 וְלֹֽא־אָב֤וּ הָאֲנָשִׁים֙ לִשְׁמֹ֣עַֽ ל֔וֹ1/4
וַיַּחֲזֵ֤ק הָאִישׁ֙ בְּפִ֣ילַגְשׁ֔וֹ1/8
וַיֹּצֵ֥א אֲלֵיהֶ֖ם1/16
הַח֑וּץ1/2
וַיֵּדְע֣וּ א֠וֹתָהּ וַיִּֽתְעַלְּלוּ־בָ֤הּ כָּל־הַלַּ֙יְלָה֙ עַד־הַבֹּ֔קֶר1/4
וַֽיְשַׁלְּח֖וּהָ1/8
)בַּעֲלוֹת] (כַּעֲל֥וֹת[ הַשָּֽׁחַר׃1/2
( WTT)
그러나 그 남자들이 그것을(그 말을) 듣기를(칼 부정사) 원하지 않았다(칼 완)1/4
그러자 그 사람이 그의 첩을 붙잡았다(히필 바익톨)1/8
그리고 그가 그들을 향해 나가게 했다(히필 바익톨)1/16
밖으로1/2
그들이 그녀를 알았다(칼 완) 그리고 그들이 아침이 될 때까지 밤새도록 그녀를 학대했다(히필 바익톨)1/4
그리고 그들이 그녀를 자유롭게 했다[놔주었다]1/8
새벽이 되었을 때(칼 부정사)1/2
- 잔혹함
- 레위인은 분명 19:3에서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분명 위로하고 좋은 말로 달랬을 것이다. 행음한 여자를 달랜 것자체가 레위인이 찔리는 게 있다는 의미다.
- 그리고 여자의 아버지에게 많은 대접을 받는다.
-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자기보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 그는 강제로 첩을 끌어내었다.
- 그리고 첩은 밤새도록 성적인 학대를 당했다.
- 밤새도록, 새벽이 되도록등 그녀가 당한 시간이 두번이나 반복되어 나온다.
26 וַתָּבֹ֥א הָאִשָּׁ֖ה1/4
לִפְנ֣וֹת הַבֹּ֑קֶר1/2
וַתִּפֹּ֞ל פֶּ֧תַח בֵּית־הָאִ֛ישׁ אֲשֶׁר־אֲדוֹנֶ֥יהָ שָּׁ֖ם1/4
עַד־הָאֽוֹר׃1/2
( WTT)
그 여자는 왔다(칼 바익톨)1/4
날이 밝을 무렵1/2
그녀는 그녀의 주인이 (있는) 거기, 그 사람의 집 입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칼 바익톨)1/4
빛까지[완전히 밝을 때까지]1/2
- 이제는 첩이라고 불리지 않는다.
- 여자라고 불린다. 이것은 레위인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졌음을 말한다.
- 그녀등의 대명사가 히브리어에도 존재함을 생각하면 이 여자란 표현은 관계의 단절을 확실히 말한다.
- 레위인이 자신의 첩을 밖으로 끌고 나갈때까지 그녀는 첩이었다.
- 그러나 이제는 첩이 아니다. 당당한 한명의 사람이다.
- 이 여자가 도착했을 때,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을 때, 아무도 몰랐을까.
- 그런데 그럼에도 레위인을 그녀의 주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엄청난 대조다.
- 특이 아도니란 표현이 남편으로 쓰인 적은 구약에서 단 2번뿐이다. 그만큼 성경은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이 여자를 소유물로 보고 주인이라 보는 건데, 그렇다면 이 레위인은 주인의 자격이 없는 자이다.
- 하지만 19장 3절은 레위인을 남편이란 표현으로 쓰고 있다. 이것은 주인보다 남편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 이 여인은 날이 완전히 밝을 때까지 방치되었다. 레위인과 노인은 주위가 완전히 밝아 아무 위험이 없을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27 וַיָּ֙קָם אֲדֹנֶ֜יהָ בַּבֹּ֗קֶר וַיִּפְתַּח֙ דַּלְת֣וֹת הַבַּ֔יִת1/4
וַיֵּצֵ֖א1/8
לָלֶ֣כֶת לְדַרְכּ֑וֹ1/2
וְהִנֵּ֧ה הָאִשָּׁ֣ה פִֽילַגְשׁ֗וֹ נֹפֶ֙לֶת֙ פֶּ֣תַח הַבַּ֔יִת1/4
וְיָדֶ֖יהָ1/8
עַל־הַסַּֽף׃1/2
( WTT)
그리고 그녀의 주인이 그 아침에 일어났다(칼 바익톨) 그리고 그 집 문을 열었다(칼 바익톨)1/4
그리고 그가 나갔다(칼 바익톨)1/8
그의 길을 가기위해(칼 부정사)1/2
그리고 보라 그 여자 그의 첩이 그 집의 입구에 쓰러져있었다(칼 분사)1/4
그리고 그녀의 손은1/8
문지방에 있었다1/2
- 다시 그녀의 주인이라 나온다.
- 주인은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고 허둥지둥 짐을 챙겨 도망가듯이 나가려고 한다.
- 자신의 첩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 그런데, 주인이 문을 열고 나오자, 그 여자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 그 손이 문지방에 닿아있었다.
- 얼마나 그 문안에 들어가고 싶었을까.
- 얼마나 살고 싶었을까.
- 이때 여자는 보통 14,15세면 결혼했다. 중학교에서 고1정도다.
- 이 여자가 결혼해서 도망갔다해도 그리 나이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 그리고 외모나 다른 조건이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 그렇지 않으면 첩이 행음하고 도망갔는데, 레위인이 그 첩을 찾아가 다정한 말로 위로하고 장인과 몇날며칠을 먹고 자겠는가?
- 그것도 넉달뒤에 찾아갔다. 레위인이 이 첩을 잊지 못했다는 증거다.
- 그러면 이 첩은 꽃다울 나이다. 많아도 20-22살 정도일 것이다.
- 얼마나 살고 싶었을까.
28 וַיֹּ֧אמֶר אֵלֶ֛יהָ ק֥וּמִי וְנֵלֵ֖כָה1/4
וְאֵ֣ין עֹנֶ֑ה1/2
וַיִּקָּחֶ֙הָ֙ עַֽל־הַחֲמ֔וֹר1/4
וַיָּ֣קָם הָאִ֔ישׁ 1/8
וַיֵּ֖לֶךְ לִמְקֹמֽוֹ׃1/2
( WTT)
그리고 그가 그녀에게 말했다(칼 바익톨) “너는 일어나라(칼 명령) 우리가 가자(칼 익톨 권유형)”1/4
그러나 대답이 없었다(칼 분사)1/2
그리고 그가 그녀를 그 나귀 위에 놓았다(칼 바익톨)1/4
그리고 그 남자가 일어났다(칼 바익톨)1/8
그리고 그의 장소로 갔다(칼 바익톨)1/2
- 이 레위인은 아무 꺼리낌없이 쓰러져있는 여자에게 말한다. 일어나, 가자.
- 대답이 없자 죽은 걸 알고 자기 나귀에 싣고 아무렇지도 않게 간다.
- 물흐르듯이 자연스럽다. 슬픔은커녕 감정도 없다.
- 그저 도구다. 이후로도 도구로 쓴다. 장례를 하지 않는다.
- 사람이 아니다.
- 그래서 여기서 이 여자의 주인이라 표현으로 레위인이 쓰였다. 말그대로 자신의 목적대로 쓸 물건의 주인이다.
- 그러나 이 여자는 ‘사람’이다. 물건이 아니다.
29 וַיָּבֹ֣א אֶל־בֵּית֗וֹ וַיִּקַּ֤ח אֶת־הַֽמַּאֲכֶ֙לֶת֙ וַיַּחֲזֵ֣ק בְּפִֽילַגְשׁ֔וֹ1/4
וַֽיְנַתְּחֶ֙הָ֙ לַעֲצָמֶ֔יהָ1/8
לִשְׁנֵ֥ים עָשָׂ֖ר1/16
נְתָחִ֑ים1/2
וַֽיְשַׁלְּחֶ֔הָ1/4
בְּכֹ֖ל1/8
גְּב֥וּל יִשְׂרָאֵֽל׃1/2
( WTT)
그가 그의 집을 향해 갔다(칼 바익톨) 그리고 그가 그 칼을 취했다(칼 바익톨) 그리고 그의 첩을 붙잡았다(히필 바익톨)1/4
그리고 그녀의 그 뼈를 따라[마디마디] 잘랐다(피엘 바익톨)1/8
12 1/16
조각으로1/2
그리고 그녀를 보냈다(피엘 바익톨)1/4
모든1/8
이스라엘의 영토로1/2
- 12조각으로 잘라 보낸 것은 사사중 하나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소를 잘라 보냈다.
- 그런데, 이 레위인은 자신의 첩을 잘라보냈다.
- 또한 성경은 첩의 잘려진 시체를 끝까지 ‘그녀’라고 칭하고 있다.
- 이 대비는 레위인의 악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 또한 끝까지 ‘폭력’을 행한다.
- 가장 큰 것은 이 여자가 진짜로 죽었는지 성경은 기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27은 분명 엎드려 죽었다고 기록하지만, 같은 단어지만, 여기서 죽었다는 기록은 빠져있다.
30 וְהָיָ֣ה כָל־הָרֹאֶ֗ה וְאָמַר֙ לֹֽא־נִהְיְתָ֤ה וְלֹֽא־נִרְאֲתָה֙ כָּזֹ֔את1/4
לְמִיּ֞וֹם עֲל֤וֹת בְּנֵֽי־יִשְׂרָאֵל֙ מֵאֶ֣רֶץ מִצְרַ֔יִם1/8
עַ֖ד1/16
הַיּ֣וֹם הַזֶּ֑ה1/2
שִֽׂימוּ־לָכֶ֥ם עָלֶ֖יהָ1/4
עֻ֥צוּ וְדַבֵּֽרוּ׃ פ1/2
( WTT)
그리고 그 모든 본(칼 분사) 자들이 말했다(칼 완) “이와 같은 일은 있은 적도 없고(니팔 완) 본 적도 없다(니팔 완)1/4
이스라엘 아들들이 이집트로부터 올라온(칼 부정사) 이례로1/8
까지1/16
오늘1/2
너희는 그녀의 일에 대해 고려하고[생각하고](칼 명령)1/4
상의하고(칼 명령) 말하라(피엘 명령)1/2
- 이 일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다.
- 레위인의 이 잔혹한 술수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 그는 이 일을 통해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아니라, 베냐민 지파 자체를 말살시킨다.
- 실로 잔혹한 복수다. 레위인은 그가 원하는데로 베냐민을 헤렘시킨다.
- 오히려 레위인이었기에, 역사를 알고, 하나님의 모든 일하심을 봤다.
- 그래서 그것을 가장 잔혹하게, 그래서 자신의 죄악된 욕망을 가장 잘 이룰수 있도록 이용했다.
그러므로 이 본문은 총체적인 타락을 나타낸다.
1. 레위인은 성결해야 할 자들이다. 그러나 첩을 취했다.
2. 그 첩은 무슨 이유인지 행음했다. 이것은 돌로 쳐야 하지만 고이 다시 집으로 갔다.
3. 레위인은 4달 후에 그 첩을 다시 데리러 갔다. 왜 4달일까?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그 첩의 외모나 다른 이유 때문에 레위인이 첩을 잊지 못하고 다시 데리러 갔다라고 볼수 있다.
4. 그래서인지, 레위인은 첩을 다정한 말로 위로한다.
5. 이때, 성경은 레위인을 ‘남편’이라고 적고 있다. 여기까지는 레위인이 남편이라 할 만하다.
6. 물론 신명기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레위인이다. 즉, 처음부터 비틀려있다.
7. 데려오는 과정에서 장인이라 나온다. 처음에는 여자의 아버지로 나오지만 마지막에는 확실히 장인이라는 표현으로 나온다. 9절
8. 이 레위인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기브아로 들어간다. 여부스가 더 가깝지만 그래도 이스라엘자손의 땅으로 왔다. 긍정적이다.
9. 하지만 아무도 영접하지 않는다. 나그네와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는 말씀이 무색한 부분이다.
10. 겨우 저녁에 밭일하다가 돌아온 노인을 만나 그 집에서 유숙한다.
11. 그리고 거기서 서로 즐길무렵 일은 벌어진다.
12.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대로에 앉아있던 레위인을 눈여고 봤던 것으로 보인다.
13. 이로 볼 때, 이 레위인은 아직 젋고, 귀하게 자란 티가 나는, 곱상한 외모의 남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14. 그렇다면 4달 후에 찾으러 갔던 것도 자신의 혈기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첩의 외모나 매력역시 4달 후 굳이 첩의 집까지 찾으러 가야 할만큼 매력적이었다는 의미다.
15. 이 불량배들은 레위인을 강간하려고 한다. 동성애다. 소돔과 고모라의 기사와 같다.
16. 이 과정에서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이 노인의 집이 그리 외딴 곳에 위치했을 것 같지는 않다.
17. 이 역시 그 당시 이스라엘의 모습을 나타낸다. 여기에 나타난 모습은 하나님이 멸하셨던 가나안 족속의 모습과 똑같다.
18. 불량배들의 요구에 노인은 아주 간절하게 부탁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딸과 레위인의 첩을 팔려고 한다.
19. 딸은 몰라도 첩은 자신의 소속도 아니다. 하지만 노인은 그런 것에는 상관하지 않는다. 이것은 분명 레위인이 노인에게 자신이 여기까지 온 이유를 말했고, 첩에 대해 낮춰서 말했다는 것을 뜻한다.
20. 노인의 말역시 분명하다. 대놓고 강간하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쓰인 단어는 디나가 당할 때 쓴 단어와 같기 때문에 그 의미는 분명하다.
21. 분명 남편이었음에도, 이때를 기점으로 레위인의 첩의 남편이 아니다.
22. 불량배들이 거부하자 레위인은 강제로 첩을 밖으로 끌어낸다. 이 행동 이후에 더 이상 첩이라 불리지 않는다. 첩이 아니라 ‘여자’로 나온다. 이것은 레위인의 행동이 남편이 아내에게 할 행동이 아니란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23. 그리고 여자는 밤새도록 성적으로 엄청난 폭력을 당한다. 원문에서 이 단어의 뜻은 폭력을 행하다이고, 앞에 나오는 야다라는 말과 함께 성적인 폭력을 당한 것이 분명하다.
24. 이 여자는 결국 살아남아 동이 틀 무렵에 그 노인의 집앞까지 다시 온다. 그 과정에서 누구도 이 여자를 돕지 않는다. 물론 새벽 미명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을 것이다.
25. 그리고 노인의 집 바로 앞에서 쓰러진다. 레위인이 나오는 표현을 보면 문지방에 손을 대고 있었다는 것만 봐도 얼마나 살고 싶어했는지 알수 있다.
26. 날이 완전히 밝고 레위인이 등장한다. 그는 여자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빨리 이 장소를 떠나고자 한다.
27. 문을 열고 나왔을 때, 문지방에 손을 댄채로 쓰러져있는 자신의 여자를 발견한다.
28. 이 장면과 여자가 돌아오는 장면에서 레위인은 여자의 ‘주인’으로 묘사된다.
29. 행음했던 여자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최선을 다했다. 자신의 몸으로 주인을 지켰다. 마땅히 그에 대한 상을 받아야한다.
30. 주인은 한번 불러본 뒤, 대답이 없자, 나귀에 싣고 출발한다. 마치 짐을 싣는 것같다. 그리고 그 과정은 물흐르듯이 자연스럽다.
31. 주목할 점은 여자가 과연 죽었나는 점이다. 5:27에서는 분명 쓰러져 죽었다고 묘사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냥 쓰러졌다라고 묘사한다. 우리말 성경의 시체란 표현은 원문의 그 섬세함을 무시한 번역이다. 시체란 표현은 단 2종류의 우리말 성경을 제외하고는 아무번역본도 취하지 않는다.
32. 여자가 정말로 죽었을까? 성적인 폭력이 잔혹했지만 성적인 폭력과 구타로 여자가 죽었다는 것인 의문이 든다. 그리고 성경역시 이 부분에 대해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33. 죽었든 죽지 않았든, 그 이후 레위인이 한 행위는 폭력의 극치다. 그녀의 몸을 마디마디 자른다. 골격을 따라 마치 짐승 해체하듯이 12조각으로 자른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며 양과 소를 잡으면서 익힌 기술일 것이다. 그의 하인에게 시켰을 수도 있지만 그런 표현없이 나온 것을 보면 레위인으로서 속건제 속죄제등의 제사를 드리며 익혔던 방식을 따라, 제물을 절단하듯, 그녀를 갈기갈기 해체한다.
34. 하나님을 위해 배웠던 기술은 자신을 위해 쓰인다. 그녀는 자신의 분풀이를 위한 제물이다. 실제 피해를 당한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소유물인 첩이 당했다. 그리고 그 생명역시 당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35. 그 잔혹한 방식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켜, 이스라엘의 한 지파를 말살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저 분풀이의 결과였다.
36. 우리의 누구를 무엇을 주로 섬기고 있는가.
설교구조
서론
우리는 누구를 주로 모시고 있는가. 실제 우리가 의지하고 주로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본론
첩의 시작 : 행음과 도망
레위인 : 첩을 둔 유력한 레위인, 4달후 찾으러옴(첩의 매력? 불량배들의 태도로 볼 때 레위인의 젊음)
명칭의 변화 : 남편과 그 여자의 아버지, 남편과 장인(7,9절) -> 관계의 공인.
여부스가 아닌 기브아로 들어온 일행
묵을 곳을 찾지 못함->신명기의 명령을 무시()
(, 개정)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 개정)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밭일하고 오는 노인의 집에 유숙,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냄
불량배 등장, 대로변에 앉아 있을 때, 레위인을 유심히 본 것으로 추정
동성애와 강간을 요구,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상황, 다른 점은 그때는 거주민이었고, 지금은 일부 불량배
그럼에도 주위 이웃들은 전혀 등장하지 않음
노인의 반응 : 자기 딸과 레위인의 첩을 주겠다. 그들을 욕보이든지 맘대로 해라
여기서 욕보인다는 디나가 세겜에서 당할 때와 똑 같은 단어, 즉 강간. 대놓고 자기 딸을 말함. 그리고 자기의 권한도 아닌 레위인의 첩도 아무렇지도 않게 언급.
이것은 레위인이 노인과 이야기하며 자신의 여행을 목적을 말하며, 자신의 첩을 낮추어 말했음이 분명함. 그 이전에 남편, 장인이라는 호칭이 무색해짐.
여기서 망령된 이란 의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리석고 악한 행위라는 뜻. 그 노인에게 망령된 짓은 오로지 레위인에 대한 것일뿐. 한마디로 노인에게 하나님은 레위인.
불량배들이 무시하자, 레위인이 강제로 첩을 끌어냄
이후 첩이란 표현은 나오지 않음 다 ‘여자’란 표현이 나옴. 이것은 레위인과 첩의 관계가 종료되었음을 뜻함. 즉, 레위인은 첩을 버림
여자는 밤새 폭력을 당하다가 새벽 미명에 풀려남. 그리고 다시 그 노인의 집을 찾아옴. 그리고 그 집의 입구에서 쓰러짐.
여자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을 것임. 그 일이 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잤다는 것은 말이 안됨. 그러면 자기 보신을 위해 모든 것을 무시했다는 소리.
그런데, 성경은 ‘자기의 주인’이 있는 이라고 26절에 쓰고 있음.
이것은 처음에는 첩으로서 행음했음에도, 이 여자는 결국 자신의 몸과 생명으로 자신의 주인인 레위인을 지켰음을 뜻함. 그 과정에 강제성이 있다해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음.
레위인은 날이 완전히 밝자 바로 출발함. 그때, 손을 문지방에 걸치고 쓰러진 여자를 발견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가자고 명령함. 안일어나자 짐짝처럼 나귀에 싣고 출발함.
분명한 것은 이 여인이 죽었다는 표현은 한번도 나오지 않음. 5:27에 시스라가 죽을 때는 엎드려져서 죽었다는 표현이 분명하게 나옴. 그러나 이 여인은 엎드려졌다란 표현만 나옴. 정말로 죽었을까? 큰일로 인한 의식불명상태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레위인은 개의치 않고 이 여자를 마디마디잘라 12토막으로 내어 자신의 복수에 이용함 죽어 묘실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은 저주받고 버림받았다는 것으로 여겨지는 당시의 관념으로 볼 때, 이것은 레위인이 여자에게 가한 가장 끔찍한 폭력임.
그러나 그 끔찍한 방식은 너무나 효율적이었고, 레위인은 자신의 안위를 위협한 몇 불량배에 대한 분풀이로 이스라엘의 한지파를 몰살직전까지 몰고감.
결론
엘리제사장
우리는 누구를 주님으로 모시고 있는가.
여기서 나오는 인물들은 다 레위인을 주인으로 섬겼다.
그리고 그 결말은 죽음이었다. 특히 첩의 끔찍한 폭력과 죽음은 너무나 비참하다.
그리고 레위인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배운 기술로 자신의 분풀이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스라엘의 한지파가 몰살 직전까지 가는 것이었다.
살면서 당연히 곁이 있는 사람을 의지하게 된다.
어떤 때는 내 직업을 의지한다. 능력을 의지한다. 직장을 의지한다. 자식을 의지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우리가 의지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이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하나님을 섬긴다.
하지만 정작 섬김받으시는 하나님은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섬겼다.
특히 본문에서 섬김받은 인물은 레위인이다. 그러나 그 레위인은 자신을 섬겼던 인물을 끔찍한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자신의 저열한 죄악을 표출하는데 사용한다.
우리의 삶의 주는 누구인가. 말만이 아닌, 실제 주는 누구인가. 자신을 돌아보며 정말 주님을 주님으로 섬기는 우리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설교

서론
우리는 살다보면 누군가를 의지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람인 이상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그 의지함 속에서 하나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십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의 기준의 누구인가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자신의 마음을 뺏겨버린 자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를 다잡을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본론
오늘 본문으로 바로 들어가기 전에 19장 전체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 1절에서 왕이 없다로 시작한 본문은 레위인이 첩을 맞아 들인다와 연결됩니다.
여기서부터 문제는 시작됩니다. 레위인이 첩을 맞이한 것입니다. 이것도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첩이 행음하고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습니다. 분명 유력한 레위인이었을 것입니다. 첩을 맞을 정도면 그정도 지위와 힘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레위인은 아직 젊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나오지만 불량배들이 레위인을 노렸다는 사실에서 알수 있습니다.
도망간 첩을 찾아오면서 레위인은 다시 첩과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계속 남편이라고 불려지며, 그 여자의 아버지라고 처음에 나오던 명칭도 7, 9절에서는 장인이라고 나옵니다. 즉, 첩이지만 정식 혼인한 관계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진 참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레위인은 에브라임 산지로 돌아가는 도중 유숙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여부스라는 이방땅을 놔두고 좀더 멀지만 기브아로 갑니다. 베냐민 지파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브아에서 레위인은 머물 곳을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큰길가에서 앉아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19에 나온 명령을 무시한 것입니다.
(, 개정)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 개정)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그래도 한 마음씨 좋은 노인을 만나 겨우 하룻밤을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 이야기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밖에 그 성의 불량배들이 찾아와 레위인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그 목적은 바로 동성애였습니다. 분명 이스라엘인데, 마치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후의 대처역시 황당합니다. 노인은 자신의 딸을 내어놓으려고 합니다. 롯을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자신의 소관도 아닌 레위인의 첩도 내어놓겠다고 합니다. 특히 24절의 중간에 나온 욕보이던지란 말은 세겜에서 디나가 강간당할 때 쓰인 단어와 똑같습니다. 즉, 노인은 대놓고 이 두여자를 데리고 몹쓸짓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서 망령된 이란 단어는 하나님을 대항하여 하는 악하고 어리석은 짓을 말합니다. 롯은 그나마 구제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그 대상이 하나님의 천사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노인은 지금 누구를 하나님, 주로 여기고 있습니까. 바로 레위인을 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인은 자신의 주는 레위인임을 드러내 보였습니다. 이것은 아마 노인이 레위인과 이야기를 하며 그의 신분과 권세를 들었던 것에서 나온 태도일 것입니다. 장인 역시 레위인의 신분과 권세에 다시 자기 딸을 첩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이 노인역시 레위인을 자신의 주로 모십니다. 오직 불량배들만 무시합니다. 이 부분을 잘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태가 악화되니 레위인은 묻지도 않고 자신의 첩을 밖으로 끌어냅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밤새도록 폭행을 당합니다. 여기서 바뀐 점이 있습니다. 이 여자는 지금까지는 계속 첩으로 불립니다. 9절에 장인이란 표현이 등장한 이후, 계속 첩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후로 이 여자는 첩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그저 여자입니다. 단 한번만 제외하고 입니다.
이 여자는 밤새 폭행 당한후 새벽 미명에 놓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주인이 있는 곳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집의 입구에서 쓰러집니다.
그리고 레위인은 날이 밝자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합니다. 27절에 그녀의 주인이라고 나오지만 이 여자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27절의 원문은 그야말로 바쁘게 움직이는 뉘앙스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는 집 문지방에 손을 뻗은채 쓰러져있는 여자를 발견합니다. 단 한번 일어나서 가자라고 명령했습니다. 반응이 없자 그의 주인은 그녀를 나귀 등에 짐짝 처럼 싣고 갑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이 여인이 죽었는지에 대해 성경은 침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역개정에는 시체라고 나오지만 이 부분을 시체라고 번역한 성경은 개역개정밖에 없습니다. 다른 모든 성경은 그냥 그녀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에서 시스라가 엎드려져 죽었을 때, 성경은 엎드려져 죽었다고 분명히 표현합니다. 하지만 같은 사사기임에도 이 여인은 그냥 엎드려졌다고 표현합니다. 정말 죽었을까요?
성경은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킵니다. 이것은 이 여인이 혼수상태였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 여인은 그녀의 주인에 대한 모든 충성을 바쳤습니다.
원래는 남편이었고, 그녀를 버리는 순간 그녀는 첩에서 소유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그 모진 고통을 당하고 자신의 주인에게 돌아왔습니다. 주인이 당해야 할 그 모든 수난을 대신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은 바로 온몸이 12조각으로 토막나 이스라엘의 전역으로 보내지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처음에는 행음함으로 배신했습니다. 하지만 최후에는 자신의 남편이자 주인에 대한 의리를 지킨 여인의 최후는 끔찍합니다.
당시 무덤에 들어가지 못한 자는 저주받고 버려진 자입니다. 그 여인의 충성의 댓가는 저주와 버려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레위인, 이 여인의 주인은 그의 첩을 12조각 냅니다.
이 부분이 성경이 다시 이 여인을 ‘첩’이라고 부른 유일한 부분입니다. 레위인은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아내를 12조각 냈습니다. 왜 그런 끔찍한 짓을 합니까.
이유는 저가 앞서 말씀 드린 것에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모든 등장인물은 이 레위인을 자신의 주이자 왕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기브아라는 도시와 불량배들은 이 레위인을 무시합니다.
단순한 복수때문에 자신의 첩을 12조각 냈습니까. 아니요. 이 레위인은 자신의 권위가 무시당했기에 이런 끔찍한 짓을 행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자신을 위해 온몸을 바친 여인을,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여인을 조각냈습니다.
성경은 왜 여인의 생사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이 레위인에게 여인의 생사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살았든지 죽었든지, 상관없이 그녀는 레위인을 위해 12조각으로 잘려져야 합니다. 오직 그의 권위가 무시당했다는 그 사실을 복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 불량배만이 아니라, 또 기브아라는 도시가 아니라, 베냐민이라는 지파 자체가 거의 말살되다시피 하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론
오늘 본문에 나온 인물들은 대부분이 이 레위인을 주로 모셨습니다. 그러나 그 레위인은 자신을 주로 모신 자들에게 어떻게 답했습니까.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기술을 배웠습니다. 바로 제사의 기술입니다. 제물을 잡아 각을 뜨는 기술입니다. 그 기술로 자신의 첩을 조각내었습니다.
이 본문은 철저히 레위인이 주였고 왕이었습니다. 1절에 왕이 없다고 시작한 본문의 왕은 레위인이었습니다.
우리의 주님은 누구십니까. 말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합니다. 그를 위해 자신이 가진 여러가지 기술 로 봉사합니다. 어떤 때는 예배를 위해 따로 배우기도 합니다.
우리의 실제적인 주인은 누구십니까. 즉, 우리의 행동의 기준이 되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우리의 선택의 기준은 누구의 말씀입니까.
우리의 모든 기준이 하나님이 되길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없는 삶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 가슴 아픈점은 이들 모두가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겉으로만 하나님을 믿지 않길 원합니다.
우리의 속사람도 하나님아버지의 말씀으로 변화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속사람이 같이 가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겉만 치장하고 그에 맞는 기술만 익히는 것이 아닌, 오직 우리 전부가 하나님께 맞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이 어두운 세대중에서 그리스도 예수라는 변하지 않는 생명을 전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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