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배웠으나 어리석게 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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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다윗의 열 한번째 아들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십대 후반에 그는 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왕위에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영광을 얻고 어느 열왕도 누리지 못한 부귀를 누렸습니다. 더욱이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탁월한 지혜를 가지고 3천수의 잠언을 기록한 위대한 지혜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충격적인 사실은 그렇게 지혜로웠던 그가 너무나 어리석게 말년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왕의 마음이 그 부친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11:4).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마음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온전히 한 마음으로 하나님만 쫓았던 것과 같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음은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솔로몬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말씀을 가볍게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일생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성전건축을 계획하고 재산을 모았는데비해 솔로몬은 아버지의 유산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지었지만 그 후에는 자기의 쾌락을 위해 그 재산을 전부 소비해 버렸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솔로몬은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한 이방 여자들과 통혼을 공공연히 행했습니다. 그는 바로왕의 딸 외에 칠백 명의 후비와 삼백 명의 첩을 두었습니다. 자기 눈에 드는 대로 사랑하고 연애했습니다. 성도님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있지는 않는지 한번 평가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 귀하게 여기고 전심으로 따르고 있습니까? 아니면 적당히 미루어 가면서 현실적으로 타협해 들어가고 있습니까?
여기에서 우리가 또 한가지 놓칠 수 없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때가 바로 그가 형통했던 때라는 사실입니다. 열왕기상 10장 23절에서 솔로몬의 절정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11장에 들어와서 벌써 솔로몬의 몰락은 시작됩니다. 형통할 때 안심하고 끌어 놓았던 이방 여자들이 천 마리의 독사가 되어 물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호리는 말에 왕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말년에 이스라엘은 언덕 이편에는 몰록을 위해, 언덕 저편에는 그모스를 위해 산당이 지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우상숭배의 결과 그는 후손들에게 나라가 분열되는 아픔과 형제간에 서로 피를 흘리게 하는 전쟁을 몇 백년 동안 겪게 하는 고통을 남겨 주게 되었습니다. 지혜로 시작된 솔로몬의 왕정은 저주를 받는 어리석음의 종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마음깊이 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는 결코 솔로몬처럼 살다가 죽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려면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쫓고 순종해야겠습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설교를(86.01.16)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십시오. 일생 동안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자고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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