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하지 말라
Notes
Transcript
* 설교일: 2018-08-24 새벽기도
* 제목: 간음하지 말라
* 주제: 간음
* 성경:
* 찬송가:
----------------------------------------------------------------
간음하지 말라
할렐루야!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산상수훈의 가르침 가운데 살인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가르침 다음에 이어지는 간음하지 말라에 대한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같이, 간음하지 말라는 것도 단순히 간음이라는 행위를 일컫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위로 뿐만 아니라 마음속으로 음욕을 품는것고 죄라는 것이죠...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설교를 들을 때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바라보고 본능적으로 가지게 되는 마음까지도 간음하는 것이다라고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이성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마음까지도 죄악시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가만히 잘 살펴보면 이러한 내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28절을 한번더 읽어 볼까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단순히 여자를 보는데 음욕이 생기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음에 해당되어 지는 모습은 여자를 보기 전에 이미 그 마음에 음욕을 품고 있는 상태로, 그 음욕을 해결하기 위해 여자를 쳐다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이미 마음의 음욕으로 인하여 간음하기로 작정을 한상태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언급하는 여인은 장성한 여인이나 타인의 아내를 가리키고 있는 헬라어입니다.
단순히, 여자를 쳐다 보다가 생기는 그런 마음이 아닌것이죠...
아주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자신의 음욕을 해결하기 위해 장성한 여인이나 타인의 아내를 보는 겁니다.
그러니 죄의 질이 아주 나쁜 것이죠...
이것은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마음을 품는 것이 간음이므로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29절과 30절 말씀을 한번더 읽어 보겠습니다.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이 두구절에서 특별히 반복되는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오른”입니다. 바로 오른쪽을 말하는 것이죠.
음욕을 품은 마음으로 여자를 바라보는 눈과 실족하게 하는 손의 위치가 오른쪽입니다.
성경에서 오른의 헬라어 원어는 왼쪽과 대조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오른눈, 오른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몸의 여러 지체 가운데서 가장 유용하고 가치있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자신에게 가장 유용하고 가치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범죄의 도구가 된다면 과감히 희생시키겠다는 각오를 가지라는 교훈인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빼어 버리라, 그리고 찍어버리라는 단어를 문자적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솔직히 우리가 눈을빼고, 손을 자른들 마음에 음욕을 품는 것이 멈추겠습니까? 아니죠...
예수님은 단순히 그러한 행동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실제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죄의 근원을 뽑아 자신으로부터 철저하게 분리시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나로부터 철저하게 분리시키고자하는 결단. 이것은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오른눈을 빼는 고통이 필요합니다. 나의 오른 손을 자르는 것과 같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고통이 두려워... 죄악을 끊지 못하는 모습들을 참 많이 보게 됩니다.
그 고통이 두려워 죄악을 끊지 않으니, 마음만 있을뿐 여전히 그 죄에 끌려 다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은 이러한 극단적인 행동을 비유로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까지 우리로 하여금 간음의 죄를 끊기를 원하시는 이유는 29절과 30절에 두 번째로 반복 되어지는 것에서 중요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반복되어지는 것은 바로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입니다.
오른 눈이 실족하게 하든 오른 손이 실족하게 하든 그것을 몸에서 없애 버려야 하는 이유는 그 소중한 것들 때문에 오히려 지옥에 던져질수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에 대해 이러한 단호한 결단이 없다는 것은 결국 죄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셨는데, 예수님을 못박게한 그 죄를 끊지 않겠다는 것은 예수님과 상관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옥에 던져지게 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진정 믿는다면, 오늘 이새벽에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음욕의 죄와 아직까지 끌려다니고 있는 죄악을 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앞에서 용기를 내어 그 죄악을 끊겠노라고 결단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