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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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3:9–22 NKRV
9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마음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 때문이라 10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어두운 가운데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어냄을 당하여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선지자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로부터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19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20 여호와의 진노가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그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21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22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칵테일 효과라는 말이 있다.
외국에서는 칵테일 파티가 자주 열린다. 파티에서 여러 명이 각자 대화를 나누게 되면 공간 속 음압레벨이 올라간다. 그러면 같은 주파수를 지닌 음파(목소리)가 겹치게 되면서 소리가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음향간섭’이 일어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더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를 하게 되고, 점점 더 시끄러워진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렇게 시끄러운 와중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에게 집중하면 목소리를 알아 듣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학자들은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라고 이름 붙였다.
철로 옆으로 이사를 가면 처음 며칠 밤은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잠이 깨지만 시간이 흘러 기차 소리에 친숙해지면 그러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귀에서 포착한 소리 정보가 뇌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물리학적인 음파의 속성은 서서히 의미를 가진 정보로 바뀐다. 이 과정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가장자리계통, limbic system)에도 정보가 전달되어 모든 소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감정을 유발한다. 또 소리 정보 전달 과정은 기억중추에도 연결되어 있어서 현재 들리는 모든 소리는 기억된 소리와 비교된다. 친숙하며 해(害)가 없는 것으로 기억되어 있는 소리는 우리의 의식에 거의 도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미 익숙해진 기차 소음은 뇌에 전달은 되지만 의미 없는 자극으로 무시된다.
동물들은 생존하려면 자기에게 중요한 소리를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동물들은 자신의 천적이나 먹이 또는 짝짓기 상대방이 내는 소리는 매우 잘 듣는다. 사람도 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 아무리 시끄러운 소리에도 잠을 깨지 않는 사람이라도 자기 아기의 울음소리에는 금방 깬다. 이는 인간이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외부의 소리가 귀에 전달되는 것을 그대로 듣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라 소리가 뇌에서 재해석되는 과정임을 의미한다. 자기 집을 청소할 때 들리는 청소기의 소음은 견디지만 옆집 청소기 소음은 참기 어려운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적으로 우리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과 사마리아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관심이 없다.
예레미야 23:16 NKRV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렘 23.16
그들은 헛된 것을 가르치고,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을 말한다.
그들이 하나님은 멸시하면서 말하는 말은
예레미야 23:17 NKRV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평안함과 샬롬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해있음에도
평안을 말하고 샬롬을 말한다.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말한다.
시대를 읽는 눈도, 귀도 없고 -
오로지 자신이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어떤 세계관에 사로잡혀서
그것이 진실인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의심하고 회의하고 반대로도 생각해보고
그때에 진짜 인지 확인하고 고백하는
진짜 신앙을 찾기가 힘들다.
지구가 둥근 것이 아니라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지구 평형론자들이 있다.
그리고 그게 진짜 인지 확인하라고 하신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과학자들이 거짓말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 거짓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벗어나지를 못한다.
그들이 우스운가?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어떤가?
그들이 우스운가?
잘못된 예언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어떤가?
(홍혜선 씨의 말을 듣고 이민간 사람들은 정상적인 목회자와 성도들이었다)
태극기파나, 촛불파나
균형잡힌 시각을 볼 수가 없다.
PC - Political Correctness
중립적 입장을 지키라고 말하지만,
중립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극단에 가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이 거짓된 이야기들 속에서
어떻게 참된 이야기를 들을 것인가?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예레미야의 강력한 논증은
‘이루어 진 것'으로 [증언]하라는 것이다.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평가하라는 것이다.
성경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는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증언되고 완성된 것을 [보았기 때문에]
진리로 믿는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의 거짓이 아니라,
하나님의 증언되고 완성된 말씀을
있는 그대로 힘써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환경에 살아간다.
수많은 소리가 칵테일 파티처럼 시끄럽다.
그러나 우리의 센서가 ‘하나님의 말씀'에 맞추어져 있다면,
칵테일 효과처럼 하나님의 음성만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오늘 그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기를,
거짓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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