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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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는가?
증조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는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를 본적이 있는가?
우리는 그들을 본 적이 없지만, 그들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
지금 우리 손에 화폐 뭉치가 없어도
보이지 않는 통장 계좌에 우리의 화폐 뭉치가 보이지 않아도
있다는 것을 믿는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사회가 발전한다는 개념 -
유발 하라리 - 사피엔스에 나오는 이야기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말 믿는가? 오늘 본문은 그것을 우리에게 점검하게 해준다.
예수님은 마지막 식사를 하시며
제자들에게 당신이 떠나가셔야 할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가시는 것은
우리가 거할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 길을 우리가 알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도마가 반문한다.
‘우리가 그 길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그 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버지로 가는 유일한 길이 예수님이시며,
예수님을 보는 것이 곧 하나님을 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빌립이 또 다시 반문한다.
‘우리가 아버지를 보기 원합니다.’
정말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가?
예수님의 십자가가 보여야 제자들은 믿을 수 있게 되었고,
예수님이 부활 하신 상태에서만 제자들은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자꾸 보여야 믿는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슴하신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보지 못하고 믿는 것이 복되다!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의 유익이 무엇인가?
오늘 본문은 근심하는 이유를 ‘믿음'과 연결시킨다.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믿으면 ‘근심'이 사라진다.
하나님을 믿는 것,
주님의 길을 보는 것,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
하나님을 보는 것
이 모든 것이 보지 않는 것을 믿음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근심'은 영적 전쟁이다.
근심은 보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인간의 보편적 두려움이다.
주님은 그것을 이길 때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주님께서 하신 일, 그보다 큰 일까지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근심한다.
우리는 늘 걱정한다.
고민한다.
그것을 이기고 우리 안에 일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길을 걸어가려고 매순간 결심하며
한 걸음씩을 걸어갈 때
우리 증조할아버지를 본 적이 없지만, 당연히 믿어지는 것처럼,
우리 수중에 화폐가 없어도 돈이 있다고 믿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거대한 손이 우리의 삶을 압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게 되는 순간이 찾아올 것.
이것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게 될 수 있기를.
우리의 삶이 하나님 손에 빠져 있기를.
그래서 우리 주님이 하신 일보다 더 큰 일도 하리라는
말씀이 단순히 교회를 만든 역사적 사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시대의 한계에 맞춰 오신 주님보다
우리에게 펼쳐보이신 더 많은 기회와 상황과 환경 속에서
큰 일들을 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근심 걱정 무거운짐 주께 맡기고,
우리 주님을 믿음으로 큰 일 행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