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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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약
알쓸신잡 - 특이점.
어려운 과학용어를 ‘이전과는 절대 같을 수 없는 한 시점'이라고 유려하게 표현.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상태.
예를 들면 세계 2차 대전 이전의 시대와 이후의 시대는 전혀 다른 세상.
6.25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세상이 전혀 다름.
우리는 특이점을 이렇게도 설명.
도공이 에너지를 쏟아서 그릇 하나를 만듬.
그런데 그 그릇하나가 깨져버림.
그러면 깨진 이후의 그 그릇은 이전의 그릇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음.
사건 이후로 절대 돌아갈 수 없는 사건 - 특이점.
우리의 기도에 ‘특이점'이 있는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이전의 생각, 삶과는 전혀 다른 그것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오늘 본문은 이 특이점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같음.
우선 우리는 의심에 사로잡힌 자들.
기도에 정말 응답이 될까? 하나님이 일하실까?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는 사도의 말 앞에서
우리는 좌절을 느낌.
우리는 터무니 없는 기도의 제목들을 읊조릴때면
우리 마음에 드는 의심을 가장 먼저 발견하게 되곤 함.
그런데 의심하지 말라니?
특히나 고난의 상황에 빠져 있다면 더욱 그럴 것.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2-
지혜를 구해야 하는 이유는 믿음의 시련가운데 있기 때문임.
우리는 이 믿음의 시련.
기도에 대한 도전 앞에서
늘 두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음.
우리의 삶에 주어진 시간. 여유.
하지만, 주님과 동행하겠다 말은 하면서 하지 않는 우리의 두 마음은
우리의 기도 응답을 현저히 저질스러운 것으로 만들어버림.
그래서 주님은 차라리 얻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
그러나 반대의 경우.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기도에 응답하기 원하시는 지.
지혜
지혜는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를 잘 하는 머리 같은 것이 아님. 시편과 잠언은 한결같이 모든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함. 지혜는 예수 그 자체. 창조의 본질.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지혜.
모든 사람
하나님은 이 지혜를 모든 사람에게 주기 원하심. 부요한 자나, 가난한 자나, 능력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나, 귀족이거나, 형편없는 자이거나 상관없이 하나님은 ‘주실 때' 차별없는 진정한 수혜자가 생기기를 원하심.
후히 주시는
하나님은 ‘후히 주신다' 인색하거나, 우리처럼 두 마음을 가지지 않으신다. 다른 뜻들은 ‘단 하나의, 진지한, 단도직입적인 이런말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은 아낌없이 주기 원하신다.
이것이 특이점이다.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기 원하시는 그 지점을 만나면
하나님은 포기하심 없이 쏟아 부어주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두 마음으로 이 특이점을 만나지 못한다.
기도의 더 깊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그래서 그 기도의 특이점을 만날 수 있기를.
그래서 우리에게 지혜를 연약하고 모자른 나라 할지라도 부어주시며
차고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