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갈라디아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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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열매 중 시기에 대한 설교이다.

Notes
Transcript

성령의 열매(시기)

‘성령을 따라 행하라’(시기)
[도입]
인간관계의 5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노크의 법칙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려면 먼저 노크하라. 그리고 나에 대해 알려주라. 내가 먼저 솔직한 모습, 인간적인 모습,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방도 편안하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두 번째는 거울의 법칙입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먼저 웃어야 거울 속의 내가 웃듯이 인간관계도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으면 내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공감하고 배려하라. 세 번째는 상호성의 법칙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세상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을 만날 때는 항상 호감을 갖고 대하라. 네 번째는 로맨스의 법칙입니다. 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한다. 인간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 이런 이중 잣대를 버리고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말고 상대방을 그대로 인정하라. 다섯 번째는 짚신의 법칙입니다. 짚신에도 짝이 있듯이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짝이 있기 마련이다. 인맥을 만들겠다고 싶은 사람과 억지로 친해지려고 애쓰지 마라. 인간관계가 많다 보면 악연이 생기기 쉽다. 모든 사람을 친구로 만들려 생각하지 말고 나와 통하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연을 구하고 악연을 피하는 것이 인간관계를 잘하는 비결이다.
이처럼, 사람을 만 날 때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거짓 없이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함께 있으면 즐겁고 편안해지도록 노력해야 좋은 인간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나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 상황, 감정을 헤아릴 수 있는 공감대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인간관계는 공감의 법칙입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려면 내가 먼저 웃어야 합니다. 함께 있을 때 즐겁고 편안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관점]
사람들은 살면서 수많은 관계를 이루고 살아갑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은 관계 안에 갇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록 더 좋은 관계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관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시기’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시기가 어떠한 감정일까요? 우리가 흔히 시기라는 말을 이해할 때 다른 사람을 질투하거나 시샘해서 생겨난 감정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시기해 본적이 있습니까? 없다면 거짓말 이겠지요? 반대로 누군가에게 시기를 당해 본 적은 없습니까? 그럴 때 나에게 나타나는 감정은 무엇인가요?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시기’는 주변에서 사라져야 할 감정입니다. 결코 유익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시기’라는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 목적으로 해결]
육체의 소욕중에 한 가지인 시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경고합니다. 도대체 시기가 어떤 것이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게 취급되고 있을까요? 시기라는 단어의 원어는 ‘젤로스’라는 말입이다. 이 젤로스라는 단어의 뜻은 ‘굶주린 자에게 나타나는 혈기’를 뜻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마땅히 채워져야 할 감정이 비어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시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 정확히 굶주림이란 무엇이 비어있는 상태를 말할까요?
1. 내가 다른 사람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감정이 비어있을 때를 말합니다.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인식에 굶주려 있을 때, 이러한 상태를 바로 시기라고 말합니다. 시기를 설명하는 가장 쉬운 예가 있습니다. 바로 조강지처와 첩의 관계입니다. 이 두 사람 사이에서는 시기의 감정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합니다. 조강지처가 받아야 할 남편의 사랑과 관심이 바로 첩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자기가 받아야 할 사랑에 굶주린 상태가 되고, 비어있는 상태가 되어 시기의 감정으로 가득 할수 밖에 없습니다. ‘나 지금 주목받지 못하고 있어요. 나를 좀 주목해 주세요’라는 감정이 끊임없이 시기라는 감정을 통해 발산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라와 하갈의 관계입니다. 평안했던, 이 아브라함의 가정에 언제부터 분란이 일어나게 됩니까? 아이를 낳지 못한 사래의 권유로 아브라함은 하갈과 동침을 하게되고, 아들 이스마엘을 얻게 되었을 때입니다. 이때부터 사래와 하갈은 주인과 종이 아닌, 조강지처와 첩의 관계가 형성되었고, 서로 시기의 관계가 됩니다. 그결과 사래는 하갈을 학대할 정도로 시기하였습니다. 사래와 하갈의 시기는 결국 함께 하지 못할 운명이 되었지요.
또 다른 예로 바로 어린아이의 시기입니다.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두 번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이 아이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기가 당연히 주목받아야 하고, 당연히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해야 하는데 그 사랑과 관심이 동생에게 쏠리는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첫째 아이가 느끼는 감정은 어떨까요? 한 의사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그 아이가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마치 애인을 빼앗겼을 때와 같은 상황입니다.’ 자신이 동생 때문에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여긴 아이에게 일어나는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하시겠습니까? 자신의 연인을 누군가에 빼앗겼을 때와 같은 충격이라는 것입니다. 이때 시기의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 몰래 동생에게 가서 눈을 쑤시기도 하고, 꼬집기도 하는 아이의 모습들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난 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좀 주목해줘요’ 이것이 바로 시기입니다. 시기는 바로 배고픔 감정입니다. 주목받는 그 아이를 괴롭히면서 나도 좀 주목해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기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매우 불쌍한 사람입니다. 사랑에 목마르고 갈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에게 시기의 감정을 품게 하는 또 하나의 감정이 있습니다. 굶주림 자에게 나타나는 혈기인데, 자신이 무시당한다는 감정에서 표출되는 분노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무시한다고 느낄 때,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1994년 온 나라를 경악하게 했던 지존파 사건이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의 청년 6명이 벌인 엽기적인 살인 행각은 그야말로 잔인하고 놀라웠습니다. 부자들을 계획 납치하고,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또 시신의 인육을 먹는 엽기적인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들이 검거되었을 때 ‘김현양’이라는 조직원에게 범죄의 동기를 묻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잘 난 사람이 못 난사람 무시하고.’ 이 엽기적인 살인 행위가 무시라는 감정을 통해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지 못해 한이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부모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누리지 못함에서 시작된 시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바로 가진 자에 대한 시기의 감정에서 이 같은 잔인한 범죄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처럼, 시기는 주목받지 못하고, 무시당한다고 여기는 자들이 쏟아내는 나쁜 감정이며, 또한 악한 열매입니다.
4. 성경은 이를 ‘전에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21절) 성경이 시기라는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경계, 즉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시기라는 감정이 다스려지지 않으면, 극단적인 결과 하나님에 진노의 대상으로 멸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시기는 굉장히 무서운 감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1. 우리는 시기라는 감정을 받아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느껴 본 적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마음은 어떠했습니까? 우리의 심정에는 은혜와 평강이 자리 잡을 곳이 없게 됩니다. 시기의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 절대로 선한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2. 한 번 시기에 사로집히면 잘 다스려지지 않습니다. 시기의 감정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시기가 지속되는 동안 우리는 스스로 죽어갑니다. 시기는 영적인 배고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영적인 피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바로 시기입니다.
3. 시기하는 자 옆에는 문제가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늘 문제를 달고 삽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본인이 그것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전혀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기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내가 지금 시기하고 있구나.’하고 고백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시기는 더 무서운 감정입니다. 오늘 성경은 이 시기는 성령을 거스르는 암 적인 존재라고 말합니다. ‘육체의 일은 성령의 일을 거스르나니’ 이 시기는 신앙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일을 망가트리는 악한 감정입니다. 우리는 이 시가라는 감정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청중 적용]
1. 문제는 이 배고픈 감정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바로 예수님을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시기에서 벗어나 자유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면 예수님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바로 예수님의 사랑의 독점적인 대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바로 그때 시기로부터 자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50명을 사랑하시는 분입니까? 나를 사랑하시는 분입니까? 예수님이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가 있습니까? 예수님은 그렇게 사랑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바로 나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2.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나를 가장 존귀한 대상으로 여겨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나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의 절정은 무엇입니까? 바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그 십자가 죽음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셨습니다. 자신의 생명은 물론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 남기지 않으시고, 다 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24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24절)
3. ‘육체의 모든 정욕과 소욕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바울은 과거형으로 고백을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으라’가 아니라,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이미 우리는 모든 육체의 소욕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4. 모든 것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나를 가득 채울 때 다른 사람을 향한 나의 시각이 바뀌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제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섬기고 나누는 동역의 관계입니다.
5.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시기의 감정에 사로잡힌 자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시기의 감정에서 벗어나 은혜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청중 결단]
특정인에 대한 감정을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해서, 악한 감정과 시기의 감정을 가졌다면, 내려놓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영혼에 대한 시기로 굶주리지 말고 예수님을 품고 배부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지존파 중에서 한 명이었던, 김현양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지 못해서 한이라는 고백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기와 분노에 사로잡혀 악마와 같던 그 사람이 변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신의 삶을 후회하고, 당사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세례를 받고 난 후 자신의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그를 변화시키고, 새 사람이 죄게 한 것입니다.
십자의 능력으로 용서되지 못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감당하지 못할 우리의 죄악은 없습니다. 이미 우리의 모든 육체의 정욕은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성령을 따라가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우리의 삶을 통해 내가 있는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우리의 삶의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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