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창조주 하나님 (슥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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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예화: 메이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옷에 좀 둔감한 편이라 부모님이 사주는 대로 입곤 했습니다. 그러다 사춘기가 되자 저는 괜찮은데 친구들이 조금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중1때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준 잠바를 잘 입고 다니다가 중2때 어느정도 영어를 읽을수 있게 되자 그 옷의 상표를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홍길동”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알게되자 왠지 부끄러워 계속 입기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때 처음으로 어머니한테 메이커 옷을 사달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당시에 왜 유행했는지 모르겠는데 학생들이 골프웨어인 “필라”옷을 많이 입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필라 옷을 사달라고 해서 주구장창 옷이 늘어질 때까지 입은 기억이 있습니다.
똑 같아 보이는 옷도 메이커에 따라 우리는 가치를 다르게 봅니다. 예전엔 made in usa, made in japan을 많이 알아주고 made in china는 무시받곤 했습니다. 요즘에도 사람들이 명품가방과 옷에 지불하는 돈을 보면 정말 엄청 놀라게 됩니다. 그러나 결코 그런 외부의 치장이 우리를 명품으로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 자체가 하나님이 만드신 명품, 걸작품인 것을 아십니까?
()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새번역 ()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일을 위한 목적으로 우리를 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사명가운데 살 때 가장 가치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우리를 범죄하게 하여 이 하나님의 형상을 깨뜨려 버렸습니다. 사명대로 살지 않고 욕심대로 사는 인생으로 살게 해버렸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존재입니다. 그리고 원래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선한 일(사명)을 위해 다시 살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오늘 우리가 같이 읽은 본문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새롭게 창조하실 것을 예언하신 내용입니다. 스가랴 구성을 다시한번 정리 해보면 1-8장 8가지 환상으로 하나님 나라를 보여 주었습니다. 9-14장 예언으로 메시야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9-11장 메시야의 모습은 초림하셔서 죄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왕이신 메시야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12장부터 14장은 재림하실 메시야와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약속이 말씀을 주시기 위해 그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이 누구인지로 본문이 시작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이스라엘에 관한 예언을 주시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늘을 펴시고 땅의 터를 세우시고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분입니다.
하늘을 펴시는 분: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창조하신 분.
땅의 터를 세우시는 분: 우리가 생활하는 이 땅의 것들도 창조하신 분.
사람의 심령을 지으시는 분: 우리 내면의 심령도 창조하신 분.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그분의 능력은 앞으로의 약속도 그대로 이루실 것입니다. 그 약속은 예루살렘을 새롭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우리 교회에도 적용되어 구원하신 하나님의 백성을 새롭게 하시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죄로인해 변질된 이 땅을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겠다는 말씀들이 많이 나옵니다.
()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이 새로운 창조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아직 죄의 영향아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이 새로운 창조의 완성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언제 이루실 까요? 오늘 본문에 “그날에”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3절, 4절, 6절, 8절, 9절). 바로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완성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그리스도안에 있는 우리는 이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를 이 땅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새롭게 된 우리는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이 땅에서도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오늘 본문을 살펴보며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우리를 어떻게 새롭게 하실 지를 같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취하게 하는 잔과 무거운 돌(2-3)
1. 취하게 하는 잔과 무거운 돌(2-3)
() “2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영적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영적 전쟁에 승리하는 자로 만드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언에는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오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대적자들이 보기에 예루살렘은 너무나 쉬운 상대같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독이 든 잔처럼 만들어 그들을 취하게 하실 것입니다. 무거운 돌이 되게 하셔서 그들을 상하게 할 것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예수님을 돌로 비유했습니다. 스가랴도 3:9에서 예수님을 상징하는 성전의 모퉁잇돌을 환상으로 보았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예루살렘(바로, 지금의 교회)를 돌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위에 세워진 교회도 이러한 능력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에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우리도 이러한 예수님의 능력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처럼 재림의 때까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대적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대적을 이기셨듯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도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4절: “하나님께서 말탄 자들을 놀라게 하고 미치게 하고 눈멀게 할 것이다.”
이것은 원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저주(징계)의 말씀이었습니다.
() “여호와께서 또 너를 미치는 것과 눈 머는 것과 정신병으로 치시리니”
우리 인생이 하나님을 떠나 죄의 노예로 있었을 때 우리는 대적들에게 이렇게 휘둘렸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제 구원받은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역으로 우리의 대적을 이렇게 혼미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대적들을 향해 취하게 하는 잔, 무거운 돌이 되게하실 것입니다. 주님안에서 새롭게 된 우리는 성령이 주시는 바른 분별력으로 원수의 계략을 무너뜨리게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우리의 능력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기에 늘 하나님의 힘을 자랑해야 할 것입니다.
()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할지라”
2. 화로와 횃불(6)
2. 화로와 횃불(6)
()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이 땅을 만드신 하나님은 주님의 교회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 화로 같게, 곡신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나무 가운데 화로와 곡식단 사이의 횃불은 건드릴수록 더욱 활활 타오르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후 우리에게는 성령의 불이 임한 줄 믿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오순절 성령의 임하심과 부흥은 온 세계에 '횃불'같이 뻗어나갈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본 곳”: 예루살렘이가 딛고 서는 그 '밑자리'를 말합니다.
단순이 예전 예루살렘이 있었던 위치의 회복이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있게 될 모든 곳을 말합니다. 즉 우리 시대에는 교회가 있는 그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교회가 있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원수가 흔들어도 요동하지 않는 자리입니다. 복음이 전파된 그 곳, 복음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곳마다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그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경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를 이렇게 구원의 통로, 축복의 통로, 행복의 통로로 불같이 사용하실 것을 믿습니다.
3. 하나님과 여호와의 사자(8)
3. 하나님과 여호와의 사자(8)
() “7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우리의 심령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죄성을 없애시고 내면의 연약함을 치료하시고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겠다고 말씀합니다. 성벽이 있었던 다윗의 집, 예루살렘 주민 보다 유다의 장막은 원수의 공격에 취약한 지역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약하고 가난한 불쌍한 양떼들을 먼저 돌보실 것을 말씀해 주신 것입이다.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구원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부터 시작해서 모든 사람에게 전해졌습니다. 모든 장벽들을 허물고 성령님은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8절에서 하나님은 이런 약한 자들을 구원하셔서 더 영광스럽게 할 것이라고 예언해 주십니다. “그날에는 약한 자도 다윗 같을 것이다.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사자(천사)는 언제나 우리보다 앞서 가서 일하는 자였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과 같은 영광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우리의 영화로운 부활이 놀랍지 않습니까?
()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비록 아직 우리에게 남은 죄성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로 빚어가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날에” 분명히 우리는 하나님처럼 영화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결론
결론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늘을 만드시고 땅을 만드시고 우리의 심령을 만드신 하나님이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하늘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를 대적을 향해 취하게 하는 잔과 무거운 돌이 되게 하셔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땅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죄로 타락한 이 세상에 우리를 화로와 횃불이 되게 하셔서 이 땅에 부흥의 불길을 전하는 자로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마귀가 깨뜨려 버린 우리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새롭게 하셔서 천사같이, 하나님을 닮은 자 같이 변화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도 변화되지 않는 자신 때문에 괴로워하시는 분이 혹시 계십니까? 마귀가 아무리 죄로 인해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깨뜨렸어도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은 더 강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원수가 우리를 정죄해도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그날에 반드시 우리를 완전히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새롭게 빚어가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