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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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1:12–14 NKRV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안개가 가득한 도로를 운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에 있는 빛을 잘 보는 것.
빛이 비추고 있으면 별로 무섭지가 않음.
그 빛만 따라가면 되기 때문임.
하지만, 빛이 없는 상태에서 안개가 가득한 도로를 운전하는 건 정말 어렵고 무서운 일.
언제 어디에서 어떤 위험이 갑자기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
소방기구 검사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피난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것인데,
화재가 나면 연기때문에 정말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음.
그때 탈출 표시등, 대피방향 표시등을 보고
그 빛을 따라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함.
화재가 나면 전기가 통하지 않아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런 기구는 보조배터리가 항상 충전되어 있음.
정전에도 켜질 수 있도록.
오늘 본문은 빛과 어두움의 극명한 대립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부르셨는지 보여주는 본문.
13절 우리는 흑암의 권세에 있던 자들.
흑암에서 ‘건져내다' 할 때 이 표현은
출애굽에서 홍해 바다를 건널 때 사용된 단어.
하나님께서 홍해에서 ‘건지셨다' 할 때 씀.
홍해는 죽음과 고통의 장소.
우리가 그런 죽음과 멸망의 장소에 있던 자들 아닌가.
아니,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지도 모름.
여전히 그 바다 가운데에서 방향을 잃고 조금만 잘못 디디면 바다 속에서
길을 잃을 것만 같은 상황인지도 모름.
여기가 바다인지 빠져나왔는지도 모르는 상황일수도 있음.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13절 후반 절.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심'
우리는 그 옮김을 경험한 자들인줄로.
우리는 영적으로 이미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도록
합당한 자로 ‘부르심을 입었고, 옮기심을 입음'
하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음.
그 완성된 나라에 들어가기 까지.
그래서 우리는 이미와 아직의 사이에 있음.
이미 우리는 영적으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짐을 얻었지만,
아직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흑암의 권세와 싸워 이기도록 부르심을 받음.
그럼에도 우리가 찬양하고 감사할 것은
우리가 속량, 죄 사함을 받음으로 -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것.
기업의 부분을 얻게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의 열매들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갚아 주시겠다'
달란트 비유.
한 달란트 받은 자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이윤을 남겼고, 더 많은 것을 받음.
그래서 주님은 가진자가 더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심.
우리가 아직 흑암의 권세와 싸워 이겨야할 피곤하고 절박한 싸움에 놓여있다 할지라도,
우리의 그 상황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간절하게 싸워갈 때
하나님은 그것을 우리에게 갚으시기를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에서 더욱 풍성한 것으로 갚으실 것.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어두움과 흑암의 권세 속에서
앞이 보이지 않아 캄캄한 어둠가운데 놓여있다 할지라도,
주님의 빛되신 십자가를 단단히 붙잡고, 그 빛만을 좇아 행할 때
우리의 마지막, 최후의 승리는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천국 기업의 부분으로 우리에게 갚아주실 것.
오늘도 그 빛을 따라 승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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