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살리는 기도 (시11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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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살리는 기도 ()

446장 주 음성 외에는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19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0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서론

우리 시대에 그리스도인들 중 훈련을 통해 지성적으로는 많은 것을 알지만 영혼은 메마르고 파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연구가 지적인 탐구와 훈련 쪽으로 치우쳐진 것을 보완해주기 위한 영성훈련들도 필요합니다.
렉시오 디비나라는 거룩한 독서 훈련법이 있습니다. 렉시오 디비나는 점진적인 네 단계로 구성되는데, 성경 말씀을 읽고(독서·Lectio) 이에 대한 묵상(Meditatio)으로부터 자발적인 기도(Oratio), 그리고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현존에 대한 경험(관상·Contemplatio)에까지 이르는 것을 훈련합니다.
이 렉시도 다비나를 훈련하기에 시편은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시편은 곡조가 있는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시편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에 활용하면 우리의 기도를 훨씬 풍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본 시편은 구원해 주셨던 하나님을 고백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을 구하는 간구의 기도입니다. 14절에서 하나님을 능력, 찬송, 구언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15-16절에 하나님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풀 것이기에 의인들의 장막에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의인은 하나님의 구원을 입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본문의 시인은 지금 완벽한 삶을 사는 자가 아닙니다. 18절 스스로 하나님의 심한 경책가운데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하셔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의인이 될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현재 시인의 상황이 죽을 것 같은 고통의 문제 속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 죽을 것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살리시는 분임을 알고 신뢰하기에 기도합니다.
()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시인은 현재의 고난과 고통을 자신을 훈계하시는 하나님으로 믿기에 그 하나님께서 죽음에는 넘기지 않을 것을 믿었습니다.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라”고 외치며 기도로 돌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인에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일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하실일을 믿고 선포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본 시편을 통해 영혼을 살리는 기도에 대해서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도 이런 기도를 통해 우리의 영혼이 소생케 되는 역사, 공동체의 영혼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1.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19)

() “19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0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의의 문은 의인들(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지금 사방이 막혀 갇혀 있는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문이 열리기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갇힌 문제에서 자유케 하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 )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고통중에: 가두다, 제한하다, 속박하다
넓은 곳: 열린 공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열린 문은 신약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나옵니다. 창세기에서 야곱은 형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가던 길에 벧엘에서 자던 중 꿈에서 사닥다리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천사를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닥다리가 바로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야말로 우리의 모든 얽히고 갇히게 만든 문제의 열린 문이십니다.
()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열린문을 통해 하나님을 만난 자는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연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모범이 되셔서 버린바 되고 죽은 바 되었지만 하나님의 집(교회)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신비를 보는 눈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그런 자에게는 삶의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이루는 날이 됩니다.
()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정하신 것: “만드신 것, 창조하신 것”이라는 뜻입니다.
()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우리들도 열린 문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가 보이시기를 기도합시다. 어둠에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어둠을 비추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물을 내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25)

()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이제”라는 말 속에 지금까지 구원하셨던 하나님을 신뢰함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렸기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때를 구하지만 절실한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간절히 하나님의 구원을 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구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을 만나는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함을 경험합니다.
()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이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건축자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집을 짓고 계시는 분입니다.
시인은 “우리가 구한다”고 말씀합니다. 이제 시인은 이 사방이 막힌 것 같은 문제에서의 구원이 자신 개인에게서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시인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하는 은혜의 공동체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함을 압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께 하나님의 구원을 구하는 그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복이 경험될 것을 믿고 고백합니다.
영혼을 살리는 기도는 자신의 개인의 문제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제사장적인 중보기도로 나아갑니다. 우리 가정에, 교회에, 이 대한민국에, 온 열방에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 간구해야할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도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계속 자기문제에만 갇혀 있는 자가 아닌 열린 문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신비를 깨달은 자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영혼을 살리는 기도를 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시인의 고백을 통해 영혼을 살리는 기도를 같이 나누었습니다. 우리도 시인처럼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합시다. 이런 기도를 통해 내 영혼이 살아나고, 우리 공동체의 영혼들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본 시의 마지막 장면은 결론적으로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장면입니다.
()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빛을 비추신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만났기에 주께 감사하고 주를 높이는 고백하게 됩니다. 처음 이 시를 시작했던 말로 시를 마칩니다. 믿음의 간구가 믿음의 선포, 믿음의 결단으로 이어집니다. 어떤 상황에도 기도를 통해,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이 하신일을 선포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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