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승리 (마1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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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리 ()
진정한 승리 ()
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서론
서론
우리에게는 지고싶지 않은 본성이 있습니다. 이 승부욕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으로 올바른 방향을 향해 사용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 승부욕이 올바른 방향을 가지 않는다면 엄청난 파괴력으로 자신과 주위를 고통스럽게 할수도 있습니다.
()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려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썩지 아니할 상급을 위해 자신의 몸을 쳐 복종하게 할 정도로 이기기를 다투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이기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이 나옵니다. 바로 예수님과 안식일에 관해 논쟁하던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자 자신들의 권위에 위협을 느끼게 되고 14절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안식일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하던 그들이 안식일이 아닌 날에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합니다. 그들이 믿는다고 생각하며 고수한 것이 그들의 실제 인격과 삶에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신앙생활 속에 숨어 있지만 정작 자신의 실체가 드러날까 두려워서 너무나 쉽게 남을 공격하는 바리새인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는 인간의 연약함입니다.
반면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는 선을 행하고 살리는 사역임을 말씀하신 주님은 묵묵히 그 사역을 계속 이어가십니다. 15절은 언뜻 보면 자신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는 것 같지만 그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싸움만 하기 보단 이 땅에 오신 삶의 목적을 위해 묵묵히 그 일을 하시는 방식으로 진정한 싸움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태는 이러한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으로 누가 진정한 승리자인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는 것이 진정한 승리임을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이어서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의 인용을 통해 알려줍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진정한 승리는 어떻게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성도님들도 바른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혈기의 싸움에 매이지 않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예수님은 성령으로 승리합니다(18)
1. 예수님은 성령으로 승리합니다(18)
()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우리의 힘으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함께하심은 어떤 자에게 있습니까? 하나님께 그 초점이 있는 자입니다. 예수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정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택한 종, 하나님의 마음에 기뻐하는 자,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합니다.
“심판(크리시스)”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정의'라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한 자가 정의를 세우며 승리합니다. 정의는 잘못된 질서를 바르게 회복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마태복음에서 그것은 억압받고 무거운 짐에 눌린 자들을 해방시키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고통받고 있는 자들과 함께하는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하나님 나라가 그곳에 임하고 있다는 강력한 표시입니다.
()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주목한다면 하나님의 깊은 사랑,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 속에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 자들을 통해 억압된 자들을 회복시키며 하나님의 정의를 드러내십니다.
2. 예수님은 겸손으로 승리합니다(19)
2. 예수님은 겸손으로 승리합니다(19)
()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은 아무 싸움도 안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전 말씀만 보아도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안식일 규례와 관련해서 논쟁을 하셨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초점은 자기 자신을 변호한 것이 아니라 연약한 자의 생명을 회복하고 변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승리하는 방식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싸움의 소리는 듣지 못할 것입니다. 침묵의 영성을 배웁시다. 침묵은 방관과 무기력한 포기가 아닙니다. 침묵은 정말 중요한 더 큰 가치를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다른 것들을 잠잠케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본문 16절에서도 예수님은 손마른 사람을 치유하신 뒤 예수님을 나타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잘못된 알려짐으로 메시야가 오해되지 않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기적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로 알려지고 싶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겸손하게 섬기는 종된 메시야로 알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낮아짐과 겸손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드러내시고 승리하십니다.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십자가야말로 낮아짐으로 이룬 승리의 극치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써 우리도 십자가의 주님을 따라가며 겸손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종이 되는 자, 가장 낮아진 자가 가장 으뜸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예수님은 사랑으로 승리합니다(20)
3. 예수님은 사랑으로 승리합니다(20)
()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하나님의 사랑은 연약한 자를 포기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정의가 이길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은 얼마나 크신지요?
새번역() “정의가 이길 때까지,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본문 15절에도 자신을 따라온 자들의 병을 다 고쳐주셨다고 말씀합니다.
()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다”라는 말에서 얼마나 큰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지요. 어떤 차별도, 제한도, 편견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주님께 가면 받아들여지는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예수님께만 가면 “누구든지” 새로워질 수 있는 이 놀라운 사랑의 초대. 우리가 만약 이런 사랑의 초대를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 영적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결론
결론
우리는 진정한 승리의 모습으로 예수님의 승리를 같이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겸손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가 노력해도 이런 예수님의 승리를 흉내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토록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맡길 때 예수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합시다. 향방없이 달리거나 허공을 치지 말고, 혈과 육의 싸움으로 소진하지 맙시다. 상급이 있는 싸움움을 위해 자신을 치고 복종합시다. 우리 주님은 기꺼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하늘의 기쁨으로 승리를 경험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맹장수술 하신 박이화 집사님, 박동오 집사님 어머니 전복남 집사님 발목 골절 회복을 위해
수요성령집회와 말씀전하는 목사님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