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 (마10: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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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삶 ()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서론

마태복음 10장은 1절에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를 부르시고 5절에 그들을 보내시며 주시는 말씀입니다. 10장에서 구체적으로 사명을 수행한 내용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전도했는지 몇명의 열매를 맺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제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만 강조되어 있을 뿐입니다. 전도와 선교의 핵심은 존재 자체에서 나오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예수님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알고 익숙한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주의깊게 이 말씀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자는 훈련 프로그램이 아니라 살아야 할 삶입니다. 제자훈련을 교회 일꾼을 세우기 위한 코스 과정이나 교회 성장의 도구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제자훈련을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니까 똑똑하지만 주님을 닮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이 생겨나 버렸습니다. 제자는 주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는 주님을 닮기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향해 제자의 삶에 대해 잘못 생각하지 않길 원하심을 강조하십니다. 처음부터 각오하고 바른 결단을 하고 따라가기를 촉구하십니다. 제자훈련은 몇주간의 과정이 아니라 평생동안 일관되게 선택하며 걸어가야 할 우리의 삶의 원칙을 배우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 제자의 삶이 어떤 삶인지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잘 아는 말씀일수도 있지만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오늘도 이 원칙대로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삶입니다(37)

화평케하는 자가 복이 있다 하신 주님이 본문 34절에서는 세상에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때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에 영적싸움을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영적싸움을 싸우지 않고 평안하다고 하는 사람은 세속에 물든 가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화평은 주님 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진정한 화평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치열한 영적싸움을 싸우는 사람을 통해 임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기로 결단하는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율법도 예수님의 가르침도 가족을 돌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그토록 중요한 가족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할 것을 요구할 때 우리는 결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수많은 선택 중에서도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것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2.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38)

()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의 절정은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십자가는 로마의 가장 잔혹하고 치욕적인 형벌입니다. 유대인들은 나무에 달린 자를 저주 받은 자로 여겼습니다. 이처럼 십자가는 낮아지고 고통받기를 선택하는 삶입니다.
복음의 위대함은 예수님이 성육신하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은 나의 성공과 안전을 위한 수고와 다릅니다. 영혼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기꺼이 고난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땅에서의 생명을 추구하는 자의 삶”입니다. 생명의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한번에 이루려 하지 마시고 날마다 우리에게 감동주신 만큼 나의 육신의 욕심을 부인하고 생명의 열매를 맺기 위한 십자가를 선택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3. 주님을 대신하여 가는 삶입니다(40)

()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닮은 제자로 나아갈 때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며 예수님의 함께 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예수님을 본 자는 하나님을 본 자가 되듯이 우리를 본 자가 예수님을 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름으로': 목적, 동기, 이유
우리는 이 세상에 예수님이 보낸 자로서 선지자, 의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비록 세상은 그것을 알아주지 않고 소자로 볼 지라도 우리를 주님이 보낸 자로 환대할 때 주님은 자신을 환대한 것과 같이 여긴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를 환대하는 자는 예수님을 환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말씀은 또한 우리가 주님의 제자들을 예수님처럼 환대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부족하고 연약해도 주님의 제자이기에 선지자처럼, 의인처럼, 예수님처럼 대하며 제자의 삶을 같이 결려해주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주님이 제시한 이 제자의 기준을 듣노라면 제자의 삶은 정말 멀게만 느껴집니다. 제자의 삶은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삶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주님을 대신하여 가는 삶입니다. 어쩌면 평생토록 연습하고 훈련해야 조금이라도 주님을 닮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 우리 교회에 훈련 과정을 통과하여 지식만 가득찬 껍대기 제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진정한 제자가 많기를 소망합니다. 진정한 제자는 자신이 말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알아보기 마련입니다. 초대 교회 사람들이 너무나 그리스도를 자주 말하고 그리스도에 사로잡혀 그리스도인이라 불렀듯이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드러난 삶을 통해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라 불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청년셀 리더수양회를 위해, 몸이 아픈 성도님들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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