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맺는 제자 (마13: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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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는 제자 ()

342장 너 시험을 당해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서론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한 해설을 하시고 이어서 가라지의 비유를 주신 말씀입니다. 이 비유 속에서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비유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며 그 말씀이 열매 맺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의 현실은 열매맺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고 열심히 노력해도 삶은 그대로인것 같이 느껴질 때도 많고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우리 삶에 열매맺지 못하는 상황들을 이해하게 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여 열매 맺기를 격러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나누며 열매맺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열매를 맺음을 믿어야 합니다19)

19절에 비유에 나오는 뿌려진 씨앗을 예수님께서 직접 “천국 말씀”이라고 말씀합니다. 씨앗은 문제가 없습니다. 열매매지 못하는 것을 씨앗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꾸만 하나님 탓으로 돌기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원망할 대상을 찾기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음을 믿어야 합니다.
Ex) 초등학생 때 강낭콩을 심어서 싹이 안나 파보았던 기억
우리에게 주신 씨앗은 역사를 이루는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조금 더딘 것 같아도 말씀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냅니다. 우리가 이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인내할 수 있고 그 인내 가운데 열매맺는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마음의 밭을 돌아보아야 합니다(23)

예수님의 비유에는 말씀에 대한 여러가지 마음의 태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제자는 마음에 따라 성숙도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19: 길 가- 듣고 깨닫지 못함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음
깨닫기를 거부하는 마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20-21: 돌밭- 즉시 기쁨으로 받되 뿌리가 없음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 넘어지는 자
환난과 박해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말씀을 붙들고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2: 가시떨기-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을 못함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3: 좋은 땅-듣고 깨닫고 결실하는 땅
()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30배는 60배든 100배든 좋은 땅입니다. 하나님은 그 배수로 비교하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 처럼 말씀을 들을 때 잠깐 은혜받는 자가 아니라라 끝까지 인내하여 열매맺는 충성심을 보십니다. 우리의 마음은 훈련되지 않으면 약해지기 쉽습니다. 혹시 과거에 은혜받은 시절이 있었던 것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그 은혜 받았던 말씀이 오늘 내 삶을 간섭하며 계속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뿌리를 내리며 자라며 열매맺도록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며 기도합시다.

3. 원수의 공격을 이겨내야 합니다(29)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 밭을 공격하는 원수도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
19절: 깨닫지 못하게 말씀의 씨앗을 빼앗는 악한 자
좋은 씨를 뿌렸는데도 가라지가 있는 것은 원수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우리 삶에도 가라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과 환경들이 있습니다. 노력해도 잘 안바뀌는 내 속의 연약함들이 있습니다. 바로 뽑아버렸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심술궂어서 그런 고통을 허락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가라지를 당장 뽑지 않은 이유를 29-30절에 말씀해 주십니다.
()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주님의 마음에는 아무리 작은 곡식도 다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수확량만 계산하는 것은 주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그리고 주님은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십니다. 어떤 것이 가라지이고 곡식인지 누가 판단할 것입니까? 우리의 기준으로 가라지로 보였던 것이 곡식일수도 있고 곡식으로 보였던 것이 가라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추수의 때에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가 할 것은 다른 것이 가지인지 가라지인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심겨진 말씀을 가라지로부터 지켜내는 것입니다. 추수의 때에 칭찬받는 열매가 될 때까지 우리는 나에게 주신 말씀에 집중합시다. 주의 말씀외에 다른 것에 우리의 관심이 빼앗기게 하는 것이야 말로 원수의 전략임을 잊지 맙시다.

결론

열매맺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열매를 맺음을 믿어야 함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의 밭을 돌아보아 심겨진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고 결실할 수 있는 좋은 밭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수의 공격이 있음을 잊지말고 인내하며 심겨진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결국 말씀이 열매가 맺어지는 것은 우리의 순종으로 드러납니다. 오늘도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하고, 말씀을 이루어내는 것이 버겁게 느껴져 포기하게 만들고, 자꾸 다른 것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의 공격을 분별합시다.
()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복이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내하며 붙들기만 한다면 반드시 우리 삶에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추수의 때까지, 주님 오실 때까지 말씀을 행하며 열매 맺어가는 참 제자가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449장 예수 따라가며
오늘부터 28일(목)까지 터키 중동 선교사대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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