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마2:13-23)

새벽예배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521 views
Notes
Transcript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서론

저희 자녀 조은이가 만화 성경을 읽고 신앙고백을 하는 이야기를 들을때면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을 보며 저보다 낫구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신앙생활을 오래하면서 이전보다 믿음이 오히려 약약해진 것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을 때는 오로지 좋은 것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면 믿음이 없다고 섣불리 판단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점점 나이가 들면서 깨닫는 것은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있을수록 하나님 뜻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삶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갈등과 힘겨움이 없다면 아예 믿음이 없이 자기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거나, 이제 성숙해져 가는 출발선에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삶을 살아갈수록 더 많은 치열한 싸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 삶이 만만하지 않기에 우리가 낙심하기도 하지만 그런 모든 과정을 통해 더 성숙한 삶으로 하나님이 이끄십니다. 참 감사한 것은 처음 우리를 부르실 때부터 우리의 공로로 구원하신 것이 아니기에,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 과정 속에서도 우리의 연약함이 아무리 많이 들어나도 하나님은 그것을 덮고도 남는 은혜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말씀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 나옵니다. 예수님 시대의 절망적인 상황은 헤롯과 같은 악한 왕의 통치아래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수많은 아기들을 죽이는 헤롯에 비해 아기 예수님은 너무나 무력해 보이고 수동적으로 이끌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 가운데 계십니다.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 요셉은 그 예수님을 지키기엔 너무 약한 자 같지만 그가 순종할 때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1. 말씀은 절망적인 상황에도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요셉이 경험하는 절망적인 상황은 우리의 삶에서도 부딛히고 경험하는 실존적인 문제들입니다.
13절에 주의 사자가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라고 말해 줍니다. 떠나라는 말씀만 있지 준비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집도, 직업도, 돈도 보장된 것이 없는 불안함 속에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요셉의 부담은 쉽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내가 도망자처럼 보이는 때가 있지 않습니까? 문제를 맞설 능력이 없어 자꾸 잊고 싶고 피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말씀앞으로 피하십시오. 세상에는 피할수록 초라해지지만 말씀 앞에 피하는 자는 소망이 있습니다.
16절에 분노한 헤롯이 베들레헴의 아이들을 죽입니다. 과연 하나님이 이 때 무엇을 하시는 가라는 질문이 들 정도로 잔혹한 일입니다.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이해되지 않는 불의함들이 있지 않습니까? 악과 부조리를 방치하는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고 아끼는 것들 것들을 빼앗기는 상실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고통의 상황에도 말씀을 이루신 것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악을 방조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죄를 짓고 불의를 만든 것은 인간입니다. 이런 악한 인간들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릴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악을 방조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반드시 불의를 심판하실 것이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는 고난 속에서도 말씀앞에 나아가서 여전히 계획을 가지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
주의 사자가 헤롯이 죽자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고 지시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악명높은 아켈라오가 헤롯을 뒤이어 임금이 된 것을 알고 베들레헴으로 가기를 두려워합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두려움과 무력감이 잊지 않습니까? 악한 자 한명이 없어진다고 이 구조적인 악이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맞서기에는 나는 너무 작아 보이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런 두려움을 가진 그대로 하나님은 인정하시고 말씀을 주시며 그를 갈리리 지방으로 가게 하십니다. 요셉은 모든 것을 다 설명받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는만큼이라도 움직일 때 하나님은 더 세밀하게 갈수있게 인도하셨습니다. 두려움과 무기력이 찾아올 때 말씀앞에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연약함을 채근하고 다그치지 않습니다.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피할 길을 알려주십니다.

2. 말씀은 진정한 회복이 예수님을 통해 일어날 것을 깨닫게 합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사건은 말씀의 성취입니다.
()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심을 알려줍니다. 애굽으로 가고 또 다시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인 것을 알 때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오신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베들레헴의 자식을 잃은 슬픔은 :5의 말씀의 성취입니다.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라헬은 이스라엘 민족의 어머니입니다. 포로 신분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는 고통의 탄식을 대표합니다. 예레미야 31장은 이런 슬픔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회복할 것에 대한 예언이 담겨있습니다. 신실하지 못한 예레미야 시대의 백성에게도 소망을 주셨듯이 불의한 왕이 일으킨 슬픔 속에도 예수님이 말씀의 성취자로 오셨기에 소망을 주실 것임을 알려 줍니다
요셉의 가정이 나사렛으로 이동한 것도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에는 나사렛이라는 지명이 나오지 않고 이런 예언을 정확하게 한 선지자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원어에는 선지자들이라고 복수를 사용하여 여러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처럼 말합니다.
이것은 발음의 유사성을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나사렛’은 히브리어에 '가지'를 뜻하는 '네쩨르'와 자음이 동일하며 발음이 유사합니다. 구약의 선지서에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으로 줄기에서 싹이 나오며, 가지가 나오는 내용은 자주 나옵니다. 대표적인 것이 말씀입니다.
()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소망없는 자리에서 싹과 가지가 나오듯이 무명의 마을에서 다윗의 계통 진정한 왕이신 메시야가 오셨음을 말씀합니다.
이 세 말씀의 성취는 모두 소망없는 상황이 소망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가능하며 바로 그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음을 알려 줍니다.
우리 삶에도 도저히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구원자로 오셔서 소망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우리의 노력과 자격이 아닌 구원자, 참 소망되신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말씀을 성취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믿고 소망을 가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론

믿음의 삶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나의 약함을 발견하고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는 삶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우리처럼, 요셉처럼 그들도 연약한 자들이었지만 주를 바라보며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말씀을 찾아 읽으며 절막적인 사황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망이 회복되고 믿음의 길을 가기로 결단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컴퓨터 문제로 자막 안됨 광고
아동셀 성공학교를 위해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