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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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부탁
바울의 부탁
-18절까지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개인적인 부탁을 하는 내용과 편지의 마지막 인사로 구성된 단락입니다. 이 단락에서 우리는 몇가지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얼마나 위대한 사도입니까? 그러나 어떤 위로나 격려를 해주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그는 위로와 격려와 또 삶에 대한 필요 때문에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부르고 있습니다. “너는 어서 속히 내게 오라" 여기에서 절박한 필요를 보게 됩니다. 바울은 자기가 곧 처형당할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속히 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죽기 전에 너를 보기 원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디모데를 급히 찾은 이유는 자기 곁에는 누가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사랑하는 제자 “데마"가 세상을 사랑하여 주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데마는 골로새서와 4:14절과 빌레몬서 24절에 바울의 동역자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떠나간 것입니다. 10절 말씀입니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갔고" 세상을 사랑하면 주님과 멀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데마는 주님과 멀어졌습니다. 그것이 그를 가슴아프게 했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사랑하기 쉽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를 향한 사랑이 늘 불타오르도록 우리 자신의 마음을 늘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희는 이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바울의 권고를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또 요한 사도가 말한 것처럼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비극을 가져다 주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니라"
데마는 순간적인 즐거움을 위하여 영원한 것을 버린 것입니다. 고난이 있어도 주를 바라보는 자는 순간적인 존재가 아니라 영원한 존재로서 하나님으로 부터 존귀함을 받게 됩니다.
그레스게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디도는 여러분이 잘 아는대로 바울에 그에게 디도서라고 해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여 떠나거나 타락했다는 어떤 힌트도 없습니다. 이들은 바울이 사역을 위하여 갈라디아와 달마디아(지금의 유고슬라비아)로 보냈을 것입니다.
그의 곁에는 누가만 함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보아서 알듯이 바울은 디모데를 자기의 필요를 따라 부르지만, 그레스게와 디도는 사역을 위하여 파송하는 것을 봅니다. 자기를 위한 위로보다는 주를 위한 사역이 먼저 인 것을 보게 됩니다.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특이한 것은 바울이 디모데가 올 때 데리고 오라고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마가”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마가는 1차 전도 여행 때, 선교의 일에서 이탈했던 사람입니다. 이것 때문에 바나바와 크게 다투고, 따로 전도단을 꾸렸던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압니다. 그런 마가가 지금은 자기에게 유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를 데려오라고 말합니다. 전승에 의하면 마가는 마가복음의 저자이기도 하고, 베드로의 동역자로서 베드로가 로마에서 사역할 때 통역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미성숙한 신앙이 강하고 담대하고 성숙한 신앙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점점 성숙으로 나아가고, 이전 보다 낫고, 사람들에게 유익이되고, 또한 최고의 사역자로부터 칭찬을 받는 수준까지 나아가야겠다는 것입니다.
2. 바울은 영적이고 육신적인 필요를 위하여 디모데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13절에 겉옷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아마도 겨울이 오기 때문에 추운 감옥에서 꼭 필요한 것이어서 요청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는 사람의 육신적 필요에도 민감하여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 그는 책을 요구하는데, 이것이 성경을 말하는 것인지, 혹은 다른 서적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는 분명 영적 정서적 필요를 위하여 책을 요청했습니다.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영적 정서적 필요를 위하여 책을 가까이 하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3. 사도 바울은 부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도 줍니다. 인물에 대한 주의를 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알렉산더라고 하는 사람인데, 바울이 전한 주의 말씀에 대한 반대를 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공동체에 해를 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주의하도록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분별해야하는 것은 교회의 일을 놓고 의견차이가 있어서 주장이 다른 것을 주님을 마치 반대하는 것처럼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4. 사도 바울은 주께서는 자신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위안을 삼고, 그것이 그를 요동치 않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16-18절)
5. 아직도 신실한 자들이 그에게는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