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1장23-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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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식의 은혜
성찬식의 은혜
I. 서론
추석날 아침이 되면 대부분의 한국인은 조상에게 차례라는 형태의 제사를 드림.
제사란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바쳐 정성을 나타냄. 또는 그 의식.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고 그 근본에 보답하고자 하는 공경의 의식. 그래서 돌아가신 조상이 계신 듯이 정성을 다하여, 조상으로부터 복을 받고 후손에게 효성과 공경의마음을 가르치는 것임.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되어 떠돌아다닌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 하지만 죽으면 성도는 낙원에 들어가고, 불신자의 영혼은 음부에 떨어져 고통을 당함.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자신을 기념하라는 성찬 예식을 주셨음.
어떻게 보면 제사와 성찬식이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것임. 제사는 죽은 자를 기념하는 것이지만 성찬식은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것임.
성찬식이 무엇이고 어떻게 드려야 하는 것인가?
II. 본론
1. 성찬식은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셨고, 다시 오시는 날까지 행해야 한다.
사도바울은 성찬식을 주께 받은 것이라고 말함. (23절).
예수님은 이를 기념하라고 말하심.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24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25절).
사도바울은 이를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행해야 한다고 말함. (26절)
2. 성찬식은 유월절의 성취이다.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23절): 유월절 전날 밤. 성찬식이 제정된 시대적 배경 설명: 유월절. 유대인들은 다들 유월절을 기념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대망하였음.
유월절에는 무교병 떡과 포도주, 그리고 쓴 나물 등을 가지고 만찬을 했음. 실물을 가지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해 보여 주심.
떡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24절) 피는 새 언약을 세우기 위한 피임(25절). 결국 예수님이 유월절 희생양이 되셔셔 죽으심으로써 유월절 구원을 완전히 이루심.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유월절을 지킬 필요는 없어짐.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것이라는 것이 사실임을 확정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임! 십자가게에 돌아가시게 된 죄는 예수님의 죄가 아니라 우리의 죄때문이고,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그 죄의 값을 치루신 것임.
이제 우리도 예수님의 피로 인해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죽어도 음부에 가지 않고 낙원에 가게 되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몸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됨.
사도바울은 성찬식을 주께 받은 것이라고 말함. (23절).
예수님은 이를 기념하라고 말하심.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24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25절).
사도바울은 이를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행해야 한다고 말함. (26절)
3. 예수님은 왜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라고 하셨을까?
감사(유카리스테오, 감사하다):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24절).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 사랑. 나를 우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께 대한 감사하도록 함. 떡이 되기 위해 곡식이 가루가 되듯이, 포도주가 되기 위해 포도가 짖이겨 지듯이 예수님이 자신의 몸과 생명을 내어 주셨음.
하나됨: 먹고 마심(26절).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즙을 먹고 마심으로써 우리가 예수님과 이미 하나가 된 존재임을 기억하고, 그 동안 예수님과 멀어졌던 것을 회복하고 다시금 친밀히 되도록 하심. 그의 살은 나의 영혼의 양식이며, 그의 피는 영혼의 음료이다. () 먹고 마신다는 것은 믿음으로 완전히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이 나를 다스리시도록 하는 것임. 그럴 때 예수님을 체험할 수 있음. 그리고 나아가 성도돌과도 하나가 되어야 함.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충성의 맹세: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함. (26절)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충성을 맹세함. 나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전함. 예수님의 사랑을 전함.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며 기다림.
III. 결론
성찬식은 제사와 같이 단순히 돌아가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것이 아님.
성찬식은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우리와 하나되셔서 우리 안에 살아계시면서 영적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예수님을 경험하고 더욱 가까와 지며, 그리고 다시 오셔서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 것을 기대하는 것이며, 나아가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기로 다시금 충성을 맹세하는 것임.
이렇게 좋은 성찬식은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칼빈은 매 주마다 할 것을 권면하였음. 초대교회는 매일같이, 또는 주초에 떡을 뗐다고 하였음. (, ) 그래서 우리는 매월 첫째 주에 성찬식을 시행 하기로 함.
그래서 우리는 매월 첫째 주에 성찬식을 시행 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