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설교2(저녁)

2019 여름수련회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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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를 친밀하고 재미있게. 그러나 깊게.

Notes
Transcript

4장

또띠(아부)
1 보시오 아름다운 라이띠 그대 스스로 보시오 아름답소 면사포 속의 두 눈은 비둘기같소 그대 머리카락은 길르앗의 산을 내려오는 염소떼같소.
: 라아띠! 넌 정말 이뻐.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냐. 거울을 봐. 진짜 이쁘지? 동그랗고 커다란, 맑은 눈. 샴푸CF모델보다 더 찰랑거리는 머리칼.
2 그대 이빨은 씻고 털깍고 올라온 암양 떼. 모두다 짝을 이루어 홀로 된 것 하나없이 가지런하고 윤기가 나네.
: 이빨도 어찌나 희고 가지런한지! 모든 사람이 당신 이빨 같았으면 치과의사들 다 굶어죽었을거야!
3 그대 입술은 새빨간 매듭, 그대 입은 사랑스럽네. 면사포 너머 그대 뺨은 쪼갠 석류 한쪽.
: 립스틱이 필요없는 빨간 입술. 말그대로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야. 입은 어찌나 사랑스럽게 움직이는지. 뺨은 분명 면사포에 가려있는데도 볼터치를 한 것처럼 붉고 생기가 가득해. 화장품이 울고갈 정도야!
4
4 그대 목은 무구들이 걸려 있는 다윗의 망대, 1000개의 방패들, 전사들의 방패가 걸려있네.
: 목은 어찌나 길고 쭉 뻗었는지. 기린하고 비교하는게 모독이야!
5 그대 두 가슴은 한 쌍의 어린 노루, 백합화에 둘러쌓여 나란히 꼴을 먹는 노루.
: 네 봉긋한 가슴을 어떻게 표현할까. 꽃밭에 둘러쌓인채 고개를 숙여 풀을 뜯는 어린 쌍둥이 암노루,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결코 고개들어 그 모습을 함부러 보여 주지 않는 어린 쌍둥이 새끼 암 노루같아.
솔로몬의 아부?
화가나고 슬퍼하고 실망하는 라아띠를 향해 하나하나 칭찬한다.
아름다움을 칭찬한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자신의 자랑만이 아니라, 남편의 자랑이기도 하다.
머리부터 상체까지 하나하나 세세히 말하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말한다.
면사도 가리지 못하는 검고 아름다운, 머리를 한번 젖히면 쏟아지는 듯한 머리카락, 면사 너머로도 보이는 크고 초롱초롱한 눈, 붉은 입술, 생기넘치는 분홍색의 뺨. 길게 뻗어 아름 다운 목, 옷 위로도 보이는 봉긋한 가슴. 그러나 결코 아무에게나 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암노루새끼가튼 가슴. 쌍둥이라 균형역시 완벽함.
면사를 쓰고 옷을 입은 상태로도 보인다는 것은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즉, 그대가 내 곁에 있는게 내 자랑이다. 왕인 내게 결코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여자다. 목에 방패 1000개가 걸려도 괜찮을 정도 능력있는 여자다. 다른 말로 당신은 이제야 당신이 당연히 받아야할 정당한 자링에 올라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뿐이다라는 뜻이다.
라아띠(완전삐짐)
6 날이 저물고 땅거미가 지기전에 나는 몰약 산과 유향 언덕에 올라갈거야
: 나 갈래. 오늘 밤되기 전에 돌아갈거야. 결혼이고 뭐고 갈거야! 몰약과 유향을 기둥처럼 뿌렸지? 내가 살던 곳은 산자체가 몰약같고 유향같은 곳이야. 그러니 그런거 필요없어. 당신이나 많이 가져.
또띠(애원하며)
7 모든 것이 아름다운 라아띠, 그대에겐 흠하나 없소!
: 넌 정말 아름다워. 진짜 당신이 내게 딱 맞는 여자야. 주위에서 말하는 소리는 다 무시해. 말할 거리는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다니까? 나 왕이야 좀 믿어줘.
8 레바논으로부터 나와 함께 가자. 내 신부여. 레바논에서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산 꼭대기, 스닐 산 꼭대기, 헤르몬산 꼭대기에서 사자굴과 표범산에서 내려오시오.
: 어딜가려는거야. 거기 엄청 멀잖아. 혼자서 가면 안되!! 정말 위험하다니까?! 그러지말고 나랑 같이 가자. 거기가 풍경은 이쁘지만 너무 위험해. 산도 험하고 사자와 표범도 득실득실하잖아. 거길 혼자 가겠다니… 그러지 말고 나랑 같이 가자.
9 내 마음을 앗아간 내 자매 내 신부, 단한번의 눈길로, 그대 목걸이조차 내 마음을 뺏어가네.
: 내 마음을 앗아간 내 단짝 내 반쪽 네가 눈길 한번 흘릴 때마다 마음이 떨려. 네 목에 걸린 목걸이가 흔들리면 나도 이리저리 흔들려.
10 내 자매 내 신부여, 그대의 또띠가 되었음이 얼마나 달콤한지! 그대의 또띠가 됨이 와인보다 감미롭고 그대의 향이 어떤 향유보다 향기롭네
->다른 해석 : 내 단짝 내 신부, 내 사랑 그대가 얼마나 달콤한지, 내 사랑 그대가 와인보다 감미롭고 그대 향이 그 어떤 향유보다 향기롭네(‘그대의 또띠’를 ‘내 사랑 그대’로 해석가능)
: 여보! 당신! 사랑하는 당신! 내가 당신과 사랑하는 사이라는게 얼마나 기쁜지 몰라. 당신과 사랑하며 먹는게 그 어떤 음식보다 맛있어. 당신의 체취를 맡는게 이 세상 향수 전부 모아놓고 맡는 거보다 더 좋아.
부르는 호칭이 점점 늘어난다.
마음을 돌려보려고 발악을 한다.
일부러 당신의 또띠라고 라아띠가 주로 쓰는 호칭을 쓴다.
11 내 신부여 그대 입술에서 가장 좋은 꿀이 떨어지네 그대 혀 밑에는 젖과 꿀이 있네 그대 옷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라네.
: 나의 당신, 아니 ! 대체! 어떻게! 뭘 어떻게 했길래 이리 좋은 향기가 나지? 입에서부터 옷까지 향기로 진동해. 당장 당신과 키스하고 싶어~. 어라 옷향기는 레바논 향기네? 당신 레바논 갔다온거 맞지? 그러니까 레바논 향기가 당신 옷에서 나지~ 그럼 이제 갈 필요 없겠네?
12 내 자매, 내 신부여 그대는 잠가놓은 정원이고 닫아놓은 우물이고 봉해놓은 샘물이라네.
: 내 단짝, 나의 당신,그런데 왜 그리 마음문 꽉 닫고 있어? 이렇게 이쁜데,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그래서 당장이라도 당신과 함께 어디론가 가고싶은데.
13 당신에게서 석류, 과수, 고벨화, 나드풀,
14 나드 , 번홍화, 창포, 계수같은 온갖 종류의 향나무들, 유향, 몰약, 침향같은 귀향 향품들이 나요.
: 너한테서 온갖 좋은게 다 나와. 석류도 과일도 나와. 나보고 엔게디의 고벨화라고 했지? 너가 있으니 고벨화가 있는거야. 당신 내가 있으니 당신 나드가 향을 뿜는다고 했잖아. 유향도 몰약도 침향도 다 당신이 있기에 의미가 있는거야. 이런 향수가 좋은게 아니라 그 향수를 당신이 쓰기에 좋은거야.
15 그대는 동산의 물근원인 샘, 레바논에서 유래한 시냇물이라오.
: 13-14
: 내가 나라를 잘 다스릴수 있는건 너가 내 옆에 있기 때문이야. 동산에 샘에서 물이 나와 동산의 모든 식물과 동물을 살리지? 그 물근원이 당신이야. 레바논에 있는 헤르몬산의 시냇물들이 온 이스라엘 전역에 흘러 모든 동식물과 사람을 살게하지? 당신이 있어서 내가 이 나라를 다스릴수 있는거야.
라아띠(끝까지 삐짐)
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내 동산으로 불어와라 내 향기가 멀리멀리 퍼지게 해라. 또띠가 이 동산에 찾아와 탐스런 과일을 먹도록
: 아몰랑! 난 갈래! 니가와! 내가 동산이고 레바논이면 니가 오면 되겠네! 니가 왕이니까 사람한텐 못시키겠네. 레바논산의 북풍아! 저리 몰려가 또띠한테 내 향기를 전해줘! 남풍아! 또띠를 싣고 내 동산으로 와줘! 난 절대 예루살렘에서 왕비노릇 못해! 그러니까 니가와~ 내가 원하는데서 살자~ 나 니가 사는 예루살렘이 너무 힘들어~~
두 남녀는 엇갈린다.
다름이 틀림이 되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살아가는 솔로몬, 그 근교나 어쩌면 레바논의 산지에서 살아가던 술람미여인, 환경도 사상도 다르다.
솔로몬은 또띠이지만 왕이다. 그래서 자신의 관점에서 가장 좋은 것을 행했다. 그러나 라아띠에게 그것은 무거운 짐이었고 스트레스였다.
라아띠는 또띠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 것을 행했는지 알지 못했다. 이제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기가 편한대로 사랑하고 싶다. 그것이 사랑이 아닌데도...
두남녀는 사랑하고 있다하지만 그 사랑은 아직 풋사랑이다.
그래서 서로 계속 어긋나고 있다. 자기 관점에서 상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상대에게 기대면서 시작된다. 호감, 좋아함은 상대의 무엇이 내게 좋아서 시작되지만 사랑하면 상대를 기대며 상대에게 맞추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긋날수도 있고 싸울수도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사랑하자.
하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포기하면 어긋나고 끝난다.
사랑하면 어긋남이 맞춰지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사랑이란 때론 거절에 부딛히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은 거절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5장

서로를 향해 서로 오라고 했던 두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또띠
1 내 단짝, 내 신부, 내가 내 정원에 왔어. 내 몰약과 다른 향품들을 다 정리했어. 내 벌집을 내 꿀하고 같이 먹었어. 내 포도주와 젖을 마셨어. 어이 내 또띠들아(베프)! 먹고 마시자!
: 내 단짝, 내당신…인가? 이젠 나도 모르겠다~~. 당신 정원에 안가! 몰약과 다른 향품은 내가 다 정리했어(결혼식 뒷정리는 당신 없이 다했어). 당신 입에 있는 혀 밑에 있는 꿀을 안준다니, 그냥 따로 꿀을 구해서 마셨어. 벌집도 같이 먹으니 맛 죽이더라? 뭐 포도주도 맛나네. 어이구 젖이랑 꿀 섞어서 폭탄주 만들어먹으니 죽이는구만. 나~~에~~~ 베수투~ 푸랜두!!!들아!!(술에 취했음) 마시고 죽자!!! 밤을 불태워보자!!!!(다 포기,나도 몰라)
신혼 첫날 난리남.
이제 서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견제.
그래도 단짝, 신부란 소리는 하네?
라아띠
2 나는 자지만 내 마음은 깨어있다. 어라? 또띠의 소리가 들린다. 꿈인가? 문을 두드리고 있어!
“내게 문좀 열어주세요. 내 단짝, 라아띠.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여. 내 머리가 밤이슬로 흠뻑 젖었어요. 머리끝까지 완전히 젖었어요.”
: 밤새 뒤척였다. 자는둥 마는둥. 마음이 편치 않다. 어라? 무슨 소리가 들린다. 또띠의 목소리네? 꿈인가? 진짜로 또띠가 문을 두들기고 있어! 똑똑똑
“문좀 열어줘요. 내 단짝, 라아띠,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사람. 제발. 당신 뿐이야. 내 머리가 밤이슬로 완전히 젖었어. 머리뿐 아니라 발끝까지 완전히 젖었어요.”
취한듯한 또띠의 말투. 망설여진다.
쾅! 쾅! 쾅!
두들기는 소리는 더욱더 커져가고 또띠의 목소리도 커져간다. 또띠는 한참동안 나를 불렀다.
1절에서 부어라 마셔라 했지만 빨리 술자리를 끝낸 모양이다. 오히려 심란한 마음에 밤새 거리를 헤맨듯한 솔로몬의 모습
3 난 벌써 겉옷을 벗었는데 다시 입어야 해? 발도 다 씻었는데 또 더럽히라고?
: 벌써 샤워다하고 옷도 다 갈아입었는데? 저사람 지금 취한거 같은데 나가야해? 아 싫어. 그냥 내일 이야기하면 되지. 솔직히 아직 기분이 별로야. 오늘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컨디션도 않좋아.
4 또띠가 손을 문틈으로 넣었다. 내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 그런데, 또띠가 조금 있던 문틈, 원래 문고리가 들어가는 그 조그만 틈을 쑤시더니 기어이 손을 넣었어. 그 틈을 통과하느라 손에 여기저기 생채기가 가득해. 그러고는 무엇을 잡으려는 듯 간절하게 움직이고 있어. 그 손을 보니 내 마음도 풀리네.
그래. 문을 열어줘야겠어. 우리 결혼했잖아. 첫날부터 이게 뭐하는거야. 나도 힘들었지만, 또띠는 혼자서 뒷정리도 다하고, 내가 결혼식 끝나자 마자 사라진 것도 다 수습하고 왔잖아. 나가서 또띠를 맞아줘야 겠어.
5 또띠를 위해 내가 문을 열려고 일어났다. 몰약이 문빗장에서 내손으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을 타고 흘렀다.
: 또띠에게 문을 열어주려고 일어났어. 내 남편이니 그냥 가면 안되겠지? 일어나서 옷도 입고 화장도 해야지. 어라, 문손잡이에 뭐가 묻어있어. 잔뜩 있어서 손가락 끝에서 똑똑 떨어지네. 몰약이야! 이 비싼 몰약이 왜 여기있지? 또띠가 바른거야? 왜? 아 여기 발라서 몰약 냄새를 풍겨서 자기가 있다는 걸 알리려고 한거야? 헐, 이 비싼걸 아깝게스리. 뭐 왕이니까.
솔로몬은 몰약을 그렇게 발랐다.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라아띠의 마음을 돌리고 싶었다. 위로하고 싶었다.
그러나 시골처녀인 라아띠에게는 그것이 사치였다.
아직도 두사람은 어긋난다.
6 난 또띠를 위해 문을 열었어. 그런데 또띠는 떠나버리고 없어. 그가 없어! 그가 말할 때 내 마음이 무너져 내렸어. 그를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었어. 그를 불렀지만 대답이 없어.
: 뭐, 봐주지. 난 기대하며 싸워서 약간 어색한 마음으로 또띠를 맞이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하지만 또띠는 떠나버렸는지 없었다.
‘어라, 어디갔지? 또띠가 없어?’
갑자기 패닉이 찾아왔다.
‘어떡하지? 또띠가 그렇게 부를 때 빨리 나올걸. 어떡하지?’
난 계속해서 그를 찾았다. 문주위, 집, 마당, , 시장, 광장, 어디에도 그는 없었다. 아무리 불러봐도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7 도시를 순찰하던 파수꾼들과 만났다. 그들이 나를 때린다. 마구 친다. 내 면사포를, 겉옷을 빼앗아간다. 성벽을 순찰하는 자들이다.
: 그러다가 도시를 순찰하던 경찰들을 만났어. 그들이 나를 알아봤어. 그들은 날 알아보더니 엄청 화를 냈어.
“우리가 모를줄 알아! 니가 왕의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었어! 외국의 귀빈들도 모여있는 자리인데, 넌 우리 나라의 수치야! 그 자리에서 왕의 얼굴에 먹칠을 해? 왕이 용서해도 우리는 용서 못하겠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때리기 시작했어. 난 꼼짝없이 맞을수 밖에 없었어. 너무 아파서 비명도 못지르고 신음하고 있자 그들이 다시 말했어.
“왕도 무시한 x이! 야이 창x야. 너가 신부, 아가씨라 생각해? 넌 매춘x보다 못해! 그 겉옷은 뭐하러 입고 있어! 창x면 창x답게 입어야지!”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 내 겉옷을 빼앗아버렸어.
8 예루살렘 아가씨들! 부탁해요. 또띠를 만나거든 그에게 말해주세요. 내가 사랑때문에 아프다고.
: 예루살렘 아가씨들! 부탁해요. 또띠를 만나게 되면 전해주세요. 저가 또띠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상사병에 걸렸다고 말해주세요. 그래서 또띠가 다시 저를 찾아오도록 해주세요. 제발 부탁해요.
예루살렘 아가씨들
9 네 또띠가 다른 또띠들보다 나은게 뭐지? 네 또띠가 다른 또띠들보다 얼마나 더 좋길래 우리한테 부탁하는거야?
: 아직까지 그분이 네 또띠야? 다른 남자와도 잘 살면 다 또띠가 되잖아. 뭐가 그리 좋아서 그런 꼴을 당하고도 또 그분을 찾아? 너도 부담을 느끼다가 그런 꼴이 되었잖아. 그런데 또 우리한테 부탁하는거야?
라아띠
10 또띠는 깔끔한 외모에 혈색이 붉어 아주 건강해. 수많은 사람들중에서도 돋보여.
: 또띠는 패션센스가 있어서 아주 깔끔하게 입어. 그리고 얼굴에 혈색이 도는 것도 그렇고, 엄청 단단하고 건강해보여. 그래서 왕이 아니더라도 딱 보고 알아볼수 있을 정도야
11 얼굴형태도 순금조각같이 완벽해 머리는 웨이브가 살짝 들어갔는데, 먹물을 뿌린 것처럼 까매
12 그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젖으로 목욕하고 정말 좋은 것에 사는 비둘기같이 아름다워.
: 눈이 특히 너무 이뻐. 비둘기인데 그냥 비둘기가 아냐. 정말 젖이 넘쳐서 목목할 정도인 곳에서 살아서 살도 통통하게 오른 건당한 비둘기 알지? 진짜 우리보다 더 좋은 왕궁에서 사는 비둘기 말야. 그 비둘기가 아름다운거 같이 아름다워.
13 뺨은 향유중에 가장 좋은 것을 심어놓은 꽃밭같아. 입술은 백합같은데 몰약이 똑똑 떨어져.
14 두 손(팔)은 토파즈가 가득 박힌 금으로 된 원기둥같아. 몸은 사파이어로 덮힌 상아그릇같아.
15 두 다리는 잘 조각된 금 받침 위에 세운 알라바스타 대리석(줄마노)같고 외모는 레바논같고 심혈을 기울여 고른 백향목 같아.
16 그의 입은 너무나 달콤해. 그래서 그의 모든 것이 너무나 사랑스러워(탐나). 이게 또띠야. 이게 내 친구(단짝)이야. 예루살렘의 딸들아 알겠지?
솔로몬의 화려함, 결혼식 때의 화려함에 위축되고 화려한 관과 시트를 보고 분노했던 술람미여인.
이제는 솔로몬 그자신이 그를 감싼 화려함보다 더욱더 화려하고 귀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가 가진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느낀다.
사랑은 서로 기대는 것이다.
서로에게 다가갈수록 차이, 다름, 틀림이라 생각했던 것이 아름다움임을 느끼게 된다.
서로를 둘러싼 것들, 조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그 자체를 보며 상대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다.
때론 싸우지만, 어긋나지만 그 어긋남도 맞춤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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