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her 4:13-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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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제가 지난 주에 머리를 깍았는데 잠시 기다리면서 여성동아인가 앞에 놓인 잡지를 보았습니다. 거기에 30-40대 엄마들의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하는지 순위가 나와있었습니다. 혹시 3위부터 맞춰보시겠습니까? 제테크 2위 자녀교육 1위 다이어트!!
하지만 주님의 교회 에스더 여선교회는 설교 부탁을 받고는 살짝 놀랬습니다. 교제 모임으로 알고 있는데 그 시간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는구나. 참 신앙의 수준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준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여자분들만 이렇게 많은 곳에서 혼자 남자로 말씀 전하려니까 떨릴 줄 아셨지요?
실은 지난 주 유스예배 설교 순서가 에스더 말씀이었습니다. 준비하면서 아 이 말씀을 에스더 모임에서도 나누면 좋겠다.
에스더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서 나라없이 지낼 때에 일어난 일입니다. 나라의 큰 잔치에서 만취한 왕이 왕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싶어 왕비를 불러내지만 왕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손님과 신하 앞에서 수치를 얻은 왕이 그 왕비를 폐위시키고 새로 왕비를 뽑습니다. 이 때 뽑힌 왕비가 에스더입니다.
나라의 큰 잔치에서 만취한 왕이 왕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싶어 왕비를 불러내지만 왕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손님과 신하 앞에서 수치를 얻은 왕이 그 왕비를 폐위시키고 새로 왕비를 뽑습니다. 이 때 뽑힌 왕비가 에스더입니다.
하만이라는 자가 자신에게 굽히지 않는 모르드개라는 유대인관리를 비롯해 유대인드를 모두 죽이기 위해 왕을 설득하여 유대인들을 몰살시킬 날짜를 잡고 칙령을 내리게 합니다.이때 모르드개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왕비 에스더였습니다.
8절 그 칙령을 보여주며 왕에게 나가 민족을 위해 부탁해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에스더의 대답이 11절에 나옵니다.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전하기를 11절 부름 받지 않고 나아가면 죽을 것이요 왕이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그런데 내가 왕 앞에 나가지 못한지 이미 삼십일이나 되었더라. 언뜻 이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보통 부부와 다르다. 침대도 같이 쓰고 밥도 같이 먹고 자유롭게 가서 이야기 할 수 없다. 왕과는 사는 곳도 다르고 왕의 호출이 있어야 볼 수 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심각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 때 모르드개가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이 일을
이때 모르드개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왕비 에스더였습니다.
니가 왕궁에 들어가게 된 일이 바로 이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
8절 조서를 에스더에게 보여주어 알게 하고 왕에게 나아가 너의 민족을 위하여 구하라!! 에스더의 대답은 No 였다. 이기적이어서도 아니다.
니가 왕궁에 들어가게 된 일이 바로 이때를 위함이 아니겠느냐?
니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 때를 위하여 예비하신 일이다. 나는 니가 그것을 알기를 원한다!! 이 말입니다.
에스더의 대답이 무엇이었지요? 16절에 내가 왕에게 나아가리니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 책의 특징 중에 하나가 하나님이라는 책 전체에서 단어가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관한 책이 아니여서가 아니다. 이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activity가 어디 있는지 스스로 찾아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모르드개의 선포가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님이 절대 이스라엘 민족이 모두 죽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이다.
에스더의 이 결단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스더는 이제 더 이상 왕이 부르면 나가는 수동적인 여왕도 아니고 모르드개가 시켜야 움직이는 사람도 아니다. 지금 에스더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민족을 구하고자 하는 리더로 결단한 것이다. 이 에스더의 결단으로 하만의 계획은 탄로나고 결국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게 됩니다.
에스더의 이 결단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스더는 이제 더 이상 왕이 부르면 나가는 수동적인 여왕도 아니고 모르드개가 시켜야 움직이는 사람도 아니다. 지금 에스더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민족을 구하고자 하는 리더로 결단한 것이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을 무시할 수도 있었다. 혼자 궁안에서 편하게 살수도 있었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기로 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왕에게 들어갔다. 이 에스더의 결단으로 하만의 계획은 탄로나고 결국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게 됩니다.
아까 어머니들이 모여서 왜 이렇게 제테크, 자녀교육, 다이어트 이야기를 나누겠습니까? 내 몸도 건강히 돌봐야지, 집안 살림도 챙겨야지, 자녀들도 어떻게든 잘 입히고 교육하고 키워야지, 한 푼이라도 아껴서 잘 써야지. 이런 마음이 다 엄마의 마음입니다. 이러다가도 어느샌가 나는 뭔가? 나는 항상 남을 위해 살고 내 인생을 어디 있는가? 서글퍼 질때가 옵니다. 나도 왕년에는 남자들이 집 앞이나 회사 앞에 와서 기다리고.. .. 한 패션했고 커리어도 있고 돈도 벌고 인싸였는데 .. 나는 또 왜 영어도 잘 못하는데 왜 어스틴에서 살고 있나? 친구들 친정엄마 다 한국에 있는데… 이런 생각에 빠져들면서 멘탈이 무너지면 한없이 인생이 서글퍼지는 겁니다.
이런 생각에 빠져들면서 멘탈이 무너지면 한없이 인생이 서글퍼지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뿐 아니라 여러분 가정에 특별한 뜻이 있어서 여기에 이 시간에 살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에게 에스더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때를 위함이다.
하나님이 나를 보낸 것은 지금 내 자리에서 에스더와 같은 결단을 요구하신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나님이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비록 지금 알 수 없지만 여러분의 그 헌신이 필요한 자리가 바로 여러분이 있는 그 자리입니다. 이러면 기쁨과 기대로 지금 이 시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아내로서, 엄마로서 바로 이 때를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쉬운 일 아닙니다. 함께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천하장사도 신앙생활은 혼자 못합니다.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고 끌어주고 서로 기도하고 서로 모여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어야 이 사명 감당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에 써있던 말씀처럼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이렇게 사는 에스더 여선교회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