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16.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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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216장
사도신경(천천히)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광고 : 있을경우(헌금)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수 9:1-2(구약 332페이지)
1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16 이는 슬피 부를 노래이니 여러 나라 여자들이 이것을 슬피 부름이여 애굽과 그 모든 무리를 위하여 이것을 슬피 부르리로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 South Korea.
설교
ㅇ이스라엘의 정복전쟁은 가나안의 극렬한 저항에 부딛혔습니다. 고고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당시 가나안은 애굽에 지원 요청도 보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우리나라가 명나라에 지원을 요청한 것같이 말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말씀은 이전에 나왔던 애굽에 대한 예언과 차이가 있습니다. 무슨 차이냐면 상황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32장 1절에 보면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라고 나옵니다. 이 날짜를 알아보니 우리 시간으로 ‘기원전 587년 6월 21일’이라고 학자들이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31장의 시간과 약 2년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31장의 말씀이 있고 꽤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예언이 있기 두달전, 성경 시간으로 열두째 해 열째달에 예루살렘이 함락당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말씀은 예루살렘의 멸망이 있은 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그전에 29장에서 31장까지는 한번의 예언을 제외하고는 2개월에서 3개월 텀이 있은 후에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그렇다면 32장은 31장의 연장선상에 있다기 보다는 예루살렘 멸망과 관련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패턴으로 보았을 때, 예루살렘 멸망 2개월 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면, 이전까지의 예언, 31장까지는 애굽을 의지하지 마라. 애굽은 너를 돕지 않을 것이다. 애굽도 멸망할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바벨론에 항복해라가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32장에서는 순수하게 위로의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왜냐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음에도,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고, 결국, 예루살렘이 함락당한 것도 애굽이 유다에게 돕겠다는 약속을 하고는 그 약속을 믿고 반기를 든, 유다를 돕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애굽의 말만 믿고 바벨론을 배신했는데, 바벨론이 쳐들어오자, 애굽은 나는 모르쇠라고 하고 한발 빼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출애굽 이후 애굽은 혼란에 빠져있었고, 말씀 드렸지만 그후 약 100년 이상 외부로는 손을 뻗지 못하기 때문에 가나안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애굽은 철저히 이스라엘을 이용하여, 바벨론의 군대를 소진시켰고, 시간을 벌어 자신을 정비하는데 썼습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은 완전히 멸망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누구의 잘못입니까. 하나님께서 31장까지 그렇게 애굽이 갈대지팡이라고 의지하지 마라고 했는데,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의 죄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학대받고 상처입은 유대인들, 이스라엘에게 임하셔서 오늘의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철썩같이 약속해 놓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 애굽, 유다를 이용해서 시간을 번 애굽이 결국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14절처럼, 나일강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기름이 흐르는 것같이 유유히 흐르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배반한 애굽땅을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 땅의 모든 주민들을 칠 것이라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애가라 말씀하십니다. 이 심판은 지체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그 연합에 반대하는 민족도 생겼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기브온입니다. 또한 성경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고고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민족의 침공을 방관한 세력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결국 애굽을 의지하다가 배신당했고, 멸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때문에 심판당했음에도, 끝까지 이스라엘의 편을 드십니다. 이스라엘을 현혹했던 애굽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시며, 위로하십니다.
이와같이 우리의 아버지되신 하나님께서는 자녀인 우리를 위로하시며 힘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다가 배반당하고 실망할 때도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인데, 그것을 지키지 못한 것은 우리인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이렇게 가나안은 사분오열되어 있었습니다. 왜냐면 그들의 입장에서 이스라엘의 침공은 그만큼 엄청난 위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애가 풍성하신 은혜의 하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처럼 세상 의지하고 사람의지하다가 배반당해 슬퍼하지 맙시다.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그래서 이 험한 세상을 십자가 능력으로,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진할 수 있는 우리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나안이 이렇게 위협을 느낀 대상은 누구입니까. 이스라엘, 히브리사람들이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을 40년동안 광야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40년간 이스라엘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에 익숙해졌을 것입니다. 의복과 신발이 상하지 않는 것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매일 아님 만나가 생기는 것도 당연하고, 안식일에 만나가 맺히지 않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을 것입니다.
하나가 되지 못하면 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가나안 민족의 대응은 이 것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 이스라엘이 본것은 그것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나안인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그것이 엄청난 기적임을 누구보다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리고가 그렇게 두려워했습니다. 성벽이 무너졌다해도, 여리고는 언덕위에 있는 도시입니다. 이중성벽입니다. 성벽의 잔해를 끼고 싸워도 충분히 방어할 수있는 도시입니다.
물론 그들이 하나가 되지 못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임을 그들이 알았기에 공포에 질렸고, 패배했습니다.
오직, 이스라엘만 하나님의 역사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진멸, 헤렘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성을 함락시킨 것이 자신의 힘이라 여겼고, 당연히 자신이 전리품을 얻어야 할 권리가 있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혹, 우리가 이렇지는 않습니까. 당연히 내 것이라 생각한 그것이 하나님의 것일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혹시 우리는 세상사람보다 못한 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모습을 보며 믿지 않는 자들은 우리를 조롱하며, 그리스도의 피를 무시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누구보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해있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기도제목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첫째는,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김진리, 박종휘 선교사님들을 위해
9월 태신자전도주일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주여 일창하신후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