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오늘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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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14장 (통 349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본문 레위기 2:12-17
12.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13.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14.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 음하게 하였느니라
15.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 라
17.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 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 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버가모는 에베소 도시와 비슷한 규모의 도시로, 우상 숭배하는 신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문화도 교회의 문화와는 대조되었을 것입니다. 버가모는 주변의 평지보다 약1000feet(300m)정도 더 높은 곳에 있는 요새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버가모는 경제적, 군사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경제적, 군사적으로 강한 지역이었기에 그 곳은 우상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았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언급되는 안디바는 교회 전통에 의하면 요한에 의해 세워진 버가모의 주교라고 합니다. 그가 버가모 교회에서 믿음을 지킨 자, 칭찬의 장본인입니다.
하지만 그 공동체 안에는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 거진 교사들이 존재했었던 것 같습니다. 발람은 이방인이었으나 모압의 왕 발락이 발람이라는 사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발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발락을 따라가지 말라고 합니다. 이에 발람의 태도는 순종하는 듯하지만, 민수기 22장 19절에 발람은 모압의 사신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 하나님께서는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발람은 다른 답을 이미 마음에 품고 있었던 듯합니다. 그리고 발람과 발락이 헤어진 후 25장에서 언급되는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숭배와 행음한 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수기 31장 16절은 민수기 24장에는 언급되지 않은 발람의 꾀에 대해 언급되어 있습니다. 발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저주하지는 못했지만, 발락 왕에서 이스라엘을 무너뜨릴 수 있는 꾀를 준 것 같습니다.
그 곳에서 ‘안디바'라는 오늘 본문에 유일하게 한번 언급된 인물입니다. 교회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저주는 하지 않았지만, 꾀를 내어 발락 왕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웠지만, 발락의 선물에도 욕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말을 듣고, 뒤에서는 발락의 마음을 충족시킬 꾀를 내었습니다.
버가모의 성도들에게는 순교자 안디바가 좋은 본이었으나, 성도들을 둘러싼 세상의 부요함과 쾌락으로 그들을 유혹하였고, 교회 안에서 이것을 부추기는 거짓 교사들의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발람과 같은 타협의 모습이 적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버가모 교회 성도들에게 회개하라고 경고하십니다. 이 것은 아마도 스스로 그 유혹과 거짓 가르침과 싸우라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그 잘못에서 멀어지지 않으면, 내가 말씀으로 그 잘못들과 싸우겠다. 모든 성도들에 대한 심판이라기 보다는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주고, 거짓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도려낼 것을 당부하는 것입니다. 파괴의 경고가 아닌 보수의 경고인 것입니다. 그들을 따르던 자들을 거짓가르침을 따르던 자들은 그들을 떠날 것을..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입의 검 즉 말씀으로 거짓 교사들을 물리치신다는 것입니다.
열심 있는 삶은 우리를 금빛 미래로 인도해 줄 것 같은 희망을 갖게 합니다.
저는 어느 날 페이스북을 보며 어떤 이는 기뻐하고, 어떤 이는 분노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나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지금의 수고가 우리 미래의 성공의 밑거름이라 생각하며 지금의 고생을 버텨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핑계로 무엇도 하고 있지 않고 있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금의 순종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앞날을 위한 현재를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주어진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발람처럼 꾀를 내어 요령껏 살아가는 인생이 아닌, 미련한듯 하지만 오늘 가운데 우리를 깨어나게 하신 것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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