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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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찬송 : 379장
사도신경(천천히)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광고 : 있을경우(헌금)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창 16:1-3(구약 18페이지)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 South Korea.
설교
ㅇ오늘 본문은 이스마엘의 탄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같이 아브라함의 자손이지만, 결국 약속의 자손이 되지 못한 이스마엘입니다. 그가 약속의 자녀가 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2장과 다르게 13장 2절에서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재산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잘 아는바와같이 애굽에서 온 재산입니다. 아브람이 아내를 팔고, 바로의 집에 저주가 되어서 얻은 재산입니다.
평소라면 이 재산을 지키기가 힘들었을테지만, 바로가 직접 명령하여 가나안땅까지 애굽인들이 아브람을 에스코트했기 때문에 가나안인들은 감히 아브람을 건드릴 생각을 못했던 것같습니다.
모든 것이 잘 풀린 것같아 보이지만, 이 많은 재산은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를 야기합니다. 아는대로, 롯과 아브람이 갈라서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롯은 처음에 무슨 생각으로 아브람을 따라왔을까요? 어쩌면 자식이 없는 아브람에게 롯은 자식과도 같은 존재였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뜻하심이 아니었다라는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급작스레 얻게된 재산앞에 롯은 그동안의 모든 정을 버려버리고 자신의 재산을 주장합니다. 9절에서 아브람이 그렇게 배려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롯의 눈은 삼촌의 사랑과 배려가득한 모습이 아니라, 오직 자기가 얻은 재산을 어떻게 더 불릴까에 가득차있습니다. 그래서 소돔과 고모라를 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보내신 것도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롯이 가진 재산과 가축들은 어디서 나왔습니까. 아브람이 애굽에서 받은 것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가나안까지 인도한 것도 아브람이고, 애굽에서 받은 재산을 나누어준 것도 아브람입니다. 9절에 마지막까지 싸우지 않고 배려하는 것도 아브람입니다. 아브람의 입장에서는 롯의 재산을 뺏고 내쫓아도 롯은 아무런 할말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하나님께서는 하갈의 태를 여시고, 이스마엘을 낳게 하셨을까요. 사래의 태를 막으신 것처럼 하갈의 태를 막을수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흔들리는 아브람과 사래를 다시 하나님께로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그 당시 아내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그 여종을 통해서 아이를 낳는 것은 흔한 풍습이었습니다. 그 여종이 낳은 아들은 여종의 아들이 아니라, 여주인의 아내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하갈은 애굽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족장들이 구별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삭도, 야곱도, 하나님의 은혜의 계보, 언약을 이은 자들은 그 당시 주변 민족의 혈통에서 벗어난 자들, 구별된 자들뿐입니다.
그렇다면 애굽사람인 하갈을 통해 낳은 자는 결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가 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브람과 사래가 원했다면, 하란에서 여종을 통해 아이를 낳을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약속의 땅까지 왔는데, 여기서 이들의 믿음이 흔들린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니까 더 흔들렸습니다. 왜 약속하셨는데 안이루어지는지,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란에서도 하지 않았던 세상의 풍습을 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래서 그들에게 이스마엘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하갈이 여종의 신분에서 벗어나 주모처럼 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 길, 세상 풍습에 따르는 길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이것은 아브람과 사래가 흔들리고 세상의 길로 갔다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그들을 지키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우리를 지키십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우리가 책임져야 합니다. 이스마엘은 결국 이삭을 희롱하다가 쫓겨났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짓고, 세상의 방식에 타협하셔도 지키시지만, 동시에 분명 그 결과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축복을 이루지 못함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길을 가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길,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날개아래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아도 결과는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당장 그 결과가 좋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열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는 맺지 못할 것입니다. 이 이스마엘은 이스람이 자신들에게 정통성이 있음을 주장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한낱 선지자로 내려 앉히고 마호메트를 높이는 도구로 쓰였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세상의 방식과 타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과 말씀, 그 길을 걸어가는 우리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롯은 이 재산에 눈이 멀어버려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재물과 함께 죽음의 길을 찾아갑니다.
만약 아브람이 기근속에서도 롯과 사래와 종들과 함께 견디고, 서서히 서서히 주시는 복을 따라 거부가 되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어쩌면 롯은 자신의 아내 사래를 파는 아브람의 모습을 보며, 아브람에 대한 존경심역시 팔아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복을 받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애굽에서 얻은, 바로에게 저주가 된 댓가로 얻은 재산이 진정한 복입니까. 그 재산, 재물들은 아브람의 집안에도 저주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복을 구하고 있습니까. 저주를 구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기뻐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때, 그리고 그 기뻐하시는 뜻이 우리에게 이루어질 때, 진정한 복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진정한 복을 구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기도제목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첫째는,교회를 위하여
김진리, 박종휘 선교사님들을 위해
환우들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주여 일창하신후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