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녁

레위기 제사- 거룩한 산 자세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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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산 제사의 신약적 의미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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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잘 보내셨나요.
예전 생각을 해보면 명절은 모이는 사람들 보다는 명절에 드리는 차례 제사가 중심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사를 위해서 모이는 것이죠. 그러나 요즘은 가족을 보고 부모님을 찾았뵙는 가족이 모이는 중심으로 많이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제사중심을 가족 중심으로 바뀌는데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입니다. 고등학교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서 가장 큰 문제가 제사였습니다. 많은 제사를 드리는 가정은 아니었지만 차례 제사, 아버지의 기제사 정도는 드려야 했습니다.
이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은 너무 당연한 것이었고 당시에는 저 역시 아주 강경하게 부딪치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면서 보니 성경에도 제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목사님들은 그 제사가 없어지고 조상을 섬기는 우리의 제사와는 다르다 라고 했습니다. 또한 조상을 섬기는 것은 십계명의 하나님 외 다른 우상을 섬기는 문제로 아주 분명하게 선을 긋는 우상 숭배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경에서 제사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레위기는 도외시 되었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이렇게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내용이었고 신약에서 제사는 예배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2020년 성경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30장즘을 지나고 있을 것인데요. 인물 중심의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읽도록 합니다. 그리고 출애굽기가 시작되면 고난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에게 10가지 재앙을 그리고 홍해가 갈라지는 이적을 보여주면서 그 재미는 정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러다 출19장에 가서는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성막을 지으라는 내용과 그 성막이 완성되는 장면까지 그리고 이어지는 레위기는 그 성막에서 어떻게 제사드리고 후반부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아주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렇게 민수기에 들어가면 백성들의 숫자를 세는 작업을 합니다. 10장10절까지 그 수를 세고 다시 위치를 정해서 광야를 출발하는 광경이 나옵니다. 그러니 레위기는 우리가 읽기에 아주 힘든 부분이 되는 것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라듯이 제사는 피해야 한다고 열심히 가르쳤으니 제사가 들어간 내용은 가르치는 일은 쉽지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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