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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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교회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처음 교회 오셨습니까? 저는 엄마 손 붙들고 왔으니 반강제로 왔지요. 친구따라 오기도 하고, 미국이니까 오기도 하고, 자녀때문에 오기도 합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오는 사람도 있고, 사업상 도움을 받아보려 오는 사람도 있고, 외로와서 오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만큼 예수님을 향한 기대도 다 양한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 다양한 무리들이 가진 다양한 기대가 등장합니다.
군중들
지금 예루사렘은 예수님과 나사로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습니다. 죽어 시체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과 더불어 지금 살아 움직이는 나사로를 보려고 따릅니다. 이러한 무리들이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성문 앞에서 기다립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나타나시니 초막절 전통으로 종려나무 가지 흔들면서 시편 118편을 낭송하며 호산나 외치는 것이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뜻. 이 무리들이 왜 이리 열렬히 예수님을 환영했는가?
초막절 전통 종려나무 가지 흔들면서 시편 118편을 낭송하며 호산나 외치는 것이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뜻.
이 무리들이 왜 이리 열렬히 예수님을 환영했는가?
이 무리들이 왜 이리 열렬히 예수님을 환영했는가?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실 때 함께 있던 자들이 소문을 냈고 명절에 온 사람들이 그것을 들었다. 무리는 나사로를 살리신 분을 자신을 구원할 분으로 이해하며 열심히 부르짖고 있다.
제자들
제자들
16절 제자들은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깨닫지 못하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받으신 후에. 이 말은 부활하신 이후에 깨닫게 되었다. 이 때 말고도 제자들은 시시때때로 예수님의 말씀과 의도를 깨닫지 못하였다.
바리새인들
바리새인들
지금까지 어떻게 해서라도 예수님을 모함하여 죽이려고 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서로가 서로에게 탓하며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온 무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보며 지금까지 우리의 한 일이 소용이 없다.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 것 같다고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온 무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보며 지금까지 우리의 한 일이 소용이 없다.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 것 같다고 합니다.
군인들
군인들
명절 때 로마의 군대는 예루살렘으로 올라옵니다. 평소에는 산 밑 항구도시에 주둔해 있다가 명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소동이나 반역이 일어나지 않는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시선과 기대 속에 예수님을 한번 보기 바랍니다.
대중들이 환호해도, 바리새인들이 시기해도, 제자들이 깨닫지 못해도, 군사들이 감시해도, 예수님은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가셨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타신 어린 나귀가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원래 성에 입성할 때 장군들은 흰말을 타고 들어옵니다. 힘의 상징 승리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스가랴에 예언 된 대로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십니다. 위에 앉아있는 분이 인도하는 대로 순순히 천천히 갑니다.
예수님은 인기 때문에, 위협때문에, 오해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사명의 길을 가십니다. 하나님의 뜻인걸 알기 때문에 갑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어 그 길을 가십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을 보며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정과 교회와 직분 사명들을 따라 묵묵히 따라 가야 합니다. 교회에서의 인기, 사람들의 인정 하나님이 주실 축복들도 좋지만 그것 붙들고는 이 것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목사 안수할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페이퍼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서류를 가지고 시취위원들 앞에 인터뷰합니다. 그 중에 가장 꼼꼼히 보시고 질문도 가장 많이 하시는 서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소명간증문입니다. 어떻게 소명을 받았는지를 설명한 글이지요.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자랐으며 어떤 시기에 어떤 식으로 소명을 받았는지.
왜 이것이 중요할까요? 목회하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할 수 있지요. 관계의 문제, 리더쉽의 문제, 신학의 문제, 금전적인 문제에서, 그럴 때마다 정말 때려 치고 싶을 때가 있겠죠?? 아마 선배 목사님들은 다 아시겠죠. 그럴때마다 그 분들을 붙잡아준 최후의 끈이 무엇인가? “이것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이다. 이것이 붙들기 때문에 목사를 뽑을 때 소명간증문을 가장 까다롭게 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가는 길 맡겨진 직분 다른 것들은 그것을 붙잡아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일이다라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다른 것 보지 말고 묵묵히 주님 바라보며 살아가는 저희들 되길 바랍니다.
교회에서의 인기, 사람들의 인정 하나님이 주실 축복들도 좋지만 그것 붙들고는 이 것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