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9:38-50 설교

걸림돌

“하나님 나라의 길을 감에 있어서 걸림돌을 제거하라!”

I. 서론

걸림돌: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 영적으로는 사람을 죄 짓게 만드는 장애물을 상징한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옴에 있어서 걸림돌이 있음. 또한 하나님 나라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도 걸림돌이 여전히 존재함.

걸림돌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걸림돌인지 아닌지? 걸림돌이면 반드시 제거해야 하고, 걸림돌이 아니면 오히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통로가 되도록 해야 함.

독일의 슈톨퍼스타인(걸림돌)

II. 본론

걸림돌이 아니면 포용하라. (38-41)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그들이 걸림돌이 아님. 그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라면, 그들은 걸림돌이 아니라 포용하고 함께 하나님 나라의 길을 가야하는 자들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하심. 우리와 다른 자, 연약한 자. 우리가 보기에는 필요 없는 자. 배척해야 할 자라고 생각하는 자.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통해서도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나가심. 사랑으로 포용해야 함.

우리는 걸림돌이 아닌 것을 걸림돌이라 생각하고 그것에 집중하고 제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내 안에 있는 장애, 결핍, 부족함. 재능의 부족함. 부의 부족함. 육체의 부족함 등. 우리는 오히려 그것들을 포용하고, 오히려 그것들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함.

사도바울은 그러한 것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도록 하는 축복의 통로라고 말함. ()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2. 걸림돌은 반드시 제거하라. (42-50)

다른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 (42): 아무리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자라 할지라도, 그들로 하여금 신앙을 잃게 만드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 그것은 얼마나 큰 죄악인지 깨달아야 함. 맷돌을 달고 수장을 당해야 할 정도로. 나의 말, 행동 등을 점검해 보아야 함. 내가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자들을 더욱 도와주는 자인지, 넘어지게 하는 자인지.

나 자신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 (42-49): 내 스스로가 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반드시 제거하라. 무엇이 자꾸 나의 믿음을 떨어뜨리게 하는가? 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가? 그러한 것들을 작게 보지 말라. 그것을 계속 두어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길을 걸어가는 자의 삶이 아니다. 제거하라. 하나님 나라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자꾸 넘어지게 하는 것을 제거하라!

걸림돌이 아닌 소금(50): 우리는 걸림돌이 아닌, 소금을 두어서 하나님 나라의 길을 걷는 자들 모두 함께 그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해야 함. 소금이란… 상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우리를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은 성령의 충만함 일 것임. 우리가 걸림돌을 제하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절여지도록 해야 함. 하나님의 사랑으로 절여지게 해야 함.

III. 결론

하나님 나라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 걸림돌을 제거하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절임을 받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