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23.새벽기도설교

새벽기도설교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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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310장
사도신경(천천히)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광고 : 있을경우(헌금)
말씀봉독(짧을 경우 혼자) : 4:23-29(구약 53페이지)
23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24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25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26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27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28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29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 South Korea.
설교
ㅇ디나를 신부로 맞아들이려는 세겜 족속의 목적은 23절과 같았습니다. 싸울만한 남자가 적은 야곱 족속을 흡수해서 그 재산을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시작은 디나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야곱의 모든 재산이었습니다.
이런 야곱의 모습을 조롱하듯이 오늘 본문은 3절에서 야곱이 에서에게 사자를 보냈다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 이전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라반을 막았습니다. 이 라반역시 우리가 보았듯이 자신의 주변사람을 다 데리고 왔습니다. 일종의 군대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싸울 준비를 하고 왔으니 말입니다.
그 라반을 막으셨던 분은 누구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마하나임에서 사자를 보내, 하나님의 군대가 언제든지 야곱의 곁에 있음을 보여주신 분도 누구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야곱은 바뀌지 않습니다. 라반과의 일이 끝난 이후, 그 이을 순적하게 끝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까. 그러지않고 있습니다. 야곱은 20년전 처음을로 라반을 만났을 때나 수많은 재산을 가지고 돌아오는 때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말은 하나님께서 도우셨다하지만 기도도 감사도 예배도 드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순적하게 돌아왔는데, 벧엘에 제단도 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주셨는데, 야곱은 단 하나도 하나님께 내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군대와 같이 많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야곱에게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이 한 것은 감사하며, 담대하게 나아간 것이 아니라, 에서에게 사자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능력도 없으면서, 하나님처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우스운 결과가 나타납니다. 반대로 야곱의 아들들이 할례를 이용해서 세겜족속을 모두 죽여버리고, 그들의 재산과 심지어 여자들과 자녀들까지 노예로 삼아버립니다.
그렇게 한 결과 에서는 400명을 이끌고 오게 된 것입니다. 사자를 보내지 않았다면, 에서가 어떻게 야곱이 오는 것을 알고 400명이나 되는 사람을 소집해서 끌고 왔겠습니까.
야곱의 이런 행동들은 결국 소위 말하는 긁어 부스럼만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런 야곱을 끝까지 붙잡으십니다. 사자로 안되니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시어 야곱과 씨름을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야곱처럼 위기를 자초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본받는자, 그리스도같은 사람, 항상 그리스도만말하고 그리스도의 행동을 따라가는 자를 말합니다.
이것만 보면, 시작과 결론만 보면,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야곱은 왜 하나님께서 군대와 같이 많은 사자들을 보내셨는지, 알지 못했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그 결과 어려움을 자처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두고 고민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루에 한절 읽기도 힘든 말씀이지만, 그 말씀을 두고 궁구하며, 묵상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앞에 설수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 다운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가 세상과 구별되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보다 더한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세겜족속은 여자와 자녀들은 그들의 침탈 대상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여자와 자녀들까지 뺏어버립니다.
세겜족속은 야곱의 혈육들을 죽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의 모든 남자들을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사용한 것은 할례입니다.
할례는 언약의 증거이자, 유일한 언약의 조건입니다.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이 약속의 자녀였던 조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거룩한 언약의 증거라는 것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할례란 하나님의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이용해서 세상을 공격해, 세상보다 더욱 악하게 자신의 욕심을 채웠습니다.
그 결과 주위 민족의 공격을 걱정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이 의미하는 바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붙어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야곱의 아들들처럼,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야곱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이용한 것에 통탄하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민족이 우리에게 어떻게 반응할까 걱정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들의 시선은 온통 재물, 사람들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뜻이 궁금한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의식하는 자입니까. 누구의 눈에 잘 들기를 원하는 자입니까. 누구와 함께 하는 자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구주를 의식하는 자가 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는 자가 되지 못한다면, 우리도 야곱의 아들들처럼 될 것입니다.
세상보다 더 악한 자, 하나님의 것으로 내 욕심을 채우는 자, 오히려 세상보다 더한 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겸비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분명 모이기 힘들어지는 시국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시간이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 : 기도할 때, '주님, 주여'는 하지말자.
주기도문(천천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기도제목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첫째는,교회를 위하여
김진리, 박종휘 선교사님들을 위해
주일예배
환우들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주여 일창하신후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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